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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었던 낙산사 절밥

엉뚱주부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05-04-06 09:18:14

낙산사가 타고 있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지난 여름 남편과 동해 여행 갔다가 우연히 들른 곳인데
너무 웅장하고 경치가 멋지더라구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공양간에 들러 얻어 먹은 절밥은
감동 그 자체 였어요.. 남편과 여행중 먹은 음식 중 최고라고 입을 모았더랬어요..

게다가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나 절 마루에 앉아 비 구경을 했는데
그 경치는.. 아~ 너무 멋졌어요... 평화롭고...

참.. 마음이 아프네요... 흑

바람도 멈추고 불길도 멈추길...



IP : 222.101.xxx.1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늘푸른
    '05.4.6 9:30 AM (61.253.xxx.72)

    저는 직접 낙산사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불에 타 버렸다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언제쯤이면 다시 옛 모습을 되찾을수 있을지....
    불이 얼마나 무서운지 새삼 절절히 느꼈어요....

  • 2. engineer66
    '05.4.6 9:41 AM (220.124.xxx.151)

    사진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저도 저 절밥을 먹어 봤습니다.
    어느 절에서 먹어도 절밥은 참 맛있어요.
    그리고 지금 제가 저 바위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마음이 울컥하네요. 그립습니다.
    예전의 그 낙산사를 다시 볼 수 있을런지...

  • 3. 밤비니
    '05.4.6 9:52 AM (220.86.xxx.178)

    그러네요 저도 저녁내내 마음이 안좋아요.
    신자는 아니지만 저 어려서부터 여러번 갔던 곳이거든요.
    전소되었다는 뉴스를 들으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도 계시고
    어디 불타버린 사찰만 아깝고 마음아프겠습니까만은 암튼
    허하네요..
    비오는 사찰앞 마당의 푸르름에 마음이 시리네요.

  • 4. 가윤이 엄마(희성)
    '05.4.6 10:00 AM (210.126.xxx.210)

    오고 가는것은 사람만이 아닌가 봅니다...그래서 '공'이라 하는것이겠지요...
    속상합니다...

  • 5. 핑키
    '05.4.6 10:26 AM (221.151.xxx.180)

    ............ ㅠ.ㅠ

    낙산사에 여러번 갔었지만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네요.
    이제 언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지....
    비오는 모습이 오늘따라 더 푸르게 보입니다.

  • 6. 맑은하늘
    '05.4.6 10:46 AM (211.199.xxx.176)

    평소같았으면
    고즈넉..하니 참 좋네요.......했을텐데..ㅠㅠ

    마음이 아려요.

  • 7. 민지맘
    '05.4.6 10:47 AM (220.77.xxx.166)

    저두 사진을 보니 더욱 안타깝네요..
    뒤로 보이는 소나무 숲이 너무 멋진데...가슴아파요.

  • 8. 사브리나
    '05.4.6 11:04 AM (211.46.xxx.125)

    낙산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 많은 불자가 즐겨찾는 기도도량이기도 하지요 .한 4년전쯤 파도소리들으며 새벽불공올리던 그때 그모습이 생각나 더더욱이나 안타깝네요.

  • 9. 소금별
    '05.4.6 11:16 AM (211.203.xxx.54)

    저두 지난 여름휴가때 낙산사에 들렀었는데,
    그 경치가 참 좋기도 하더만..
    아쉽습니다..

  • 10. 솔체
    '05.4.6 11:44 AM (211.245.xxx.248)

    저 사진처럼 비가 내려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에혀.. 맘이 쓰려오네요..

  • 11. hippo
    '05.4.6 2:52 PM (210.99.xxx.225)

    남편과 저의 연애시절 추억이 어린 곳이었는데 참 마음 아파요.
    낙산사 스님은 인재라고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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