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어렸을 땐 모르겠더니 서른이 넘어가고 나이가 한 해 두해
먹을수록 사람사귀는게 참 어렵네요.
인간관계에 상처가 많아 이젠 사람사귀는게 두렵기까지하니 넘 소심한 탓일까요?
전 가까워지면 정말 최선을 다해 순수한 맘으로 상대에게 잘하는 편입니다.
근데 결혼을 한 후 만난 사람들은 제가 이렇게 진정으로 대했건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냥 베풀기 좋아하는 사람이니까..또는 언제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냐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이젠 더 이상 이렇게 바보같이 살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나이가 먹는게 두렵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사람을 아무도 안 만날 수는 없는데 적당한 마음의 거리를 두고
사람을 대하자니 참 인간관계라는 게 허무할것 같고...
아무래도 긴 인생을 살아가려면 처세술이란 게 필요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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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사람들이 무섭네요.
순수한맘으로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05-03-31 20:58:12
IP : 220.86.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철분제
'05.3.31 9:05 PM (221.145.xxx.124)저와 같은 성격의 소유자이신듯해요 제성격이 너무솔직하고 진정으로 대해 사람들한테 많이 당하지요
약게 살아야되는데2. 나도
'05.3.31 9:43 PM (211.209.xxx.241)님
우리 친구해요
저도 그래요3. 철분제
'05.3.31 9:54 PM (221.145.xxx.124)저도 친구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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