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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들 사이에 서열이 있을까요?
저희 아들이 오늘 저녁식사하면서 한 이야기 때문에 조금 싱숭생숭해서요...
울 아들은 7살, 아니 정확하겐 6살인데 지금 7세반에 다녀요.일월생이거든요.
이녀석이 하는 말이 자기반 친구중 한명이 지를 괴롭힌다구요.
작녕에도 같은 반이었는데 그 친구아이가 덩치가 좀 커요.발표회날 봤는데
엄청 크더군요. 울 아들이 키 110에 26키로 나가거든요. 울아들도 덩치는
좋은편인데 그 녀석은 머리하나가 더 크고 울아들보다 더 심한 비만이더군요.ㅎㅎ
저도 한번 보고 편견을 가지는 게 아닐까 해서, 또 유도심문하지 않으려고
무척이나 조심조심 물어봤는데요..
작년에도 얼핏 그런 이야기들었을땐 그냥 웃어넘겼어요.
근데 새학기시작하고 벌써 네번째 이런 이야기를 해요.
아들이라 그런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거의 안하는데
그 아이가 꼬집고 주먹으로 때린다네요...팔을 문적도...
그 친구 말고 또다른 아아하나도 같이 그런다는데, 아들 표현으로는
여자친구랑 착한친구들 한테그런다는군요.특히 장난감을 뺏으려고 하고
안주겟다고 하면 그런다는데요. 선생님께서 그 아이에게 다시그러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햇다는군요.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팔을 물린날
하는게 아니라 며칠 지나서 하는거 같아요.
우리 아들 주관적인--아이들은 자기 관점에서만생각하니까요--표현이
많이 들어갔을 것도 같구요. 반친구들보다 아무래도 어리니까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별거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기분이 영...
첫애고 또 하나뿐이라서 과잉보호하지 않으려고 애썼고 또 외동이라서 버릇없고
이기적이라는 소리 들을까봐 평소에도 다른 엄마들보다 좀 엄하게 대하는 편인데요.
많이 야단치고 규율도 좀 엄하게 하는데도 주위에서 참 밝다는 말을 많이 듣는편이에요.
그런데 문득문득 유치원에서 친구가 때리고 괴롭힌다는 말을 들으니 걱정도 되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주위에선 외동아들이라 제가 너무 과민반응아니냐고 하는데 어떻게 아이에게 대해야
할까요? 그렇다고 같이 때리라고 할 수도 없고.
요즘 학교폭력이 심각하다는데...
저보고 심한 비약이라고 하셔도 어쩔 수 없네요. 아들 키우시는 분들은
한두번 고민 해 보시지 않으셧어요? 전 제가 내성적이라 아들이 저 닮을까봐
걱정이에요. 사교성많은 아빠를 닮아야 할텐데..
어쨌든 유치원 선생님께 전화해봐야 할까요?
아들한테 자주 물어보는 것도 좋진 않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선생님과
'05.3.17 8:54 PM (211.224.xxx.217)상담해 보셔야 겠고 안되면 그아이의 엄마와도
말씀을 해보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저희아이 어린이집 다닐땐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대응방법을 알려주신것 같더라구요.
친구가 때리면
이렇게 친구의 양손을 꼭.잡고 있는다
그런식으로 간단한걸 가르친거 같던데요.
친구가 때리면 때려라..정도는 아니더라도
친구가 팔을 물거나 때렸을때는 어떻게 하라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대응방법을 엄마가 알려주셔야 할것 같은데요.
그런데 덩치가 그렇게 차이나면 그마저도 쉽지 않을텐데
계속 맞고 물리고 어떻게 다니겠어요.
내 아이를 강하게 만들든지
유치원을 바꾸든지 반을 바꾸든지 해야지요.
아니? 주위에서 과민반응이라고 한다구요?
자기 아이가 없는 분들인가 보죠?
어찌됐든 그냥 아이가 견뎌줬으면... 이겨내 줬으면...하고
안일하게 넘어갈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2. 우리애도
'05.3.17 9:00 PM (61.74.xxx.35)다섯살인데 남일같지 않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그아이를 특별지도 해야할 것 같은데요.
그 아이가 매번 그런다면 문제네요.
선생님이랑도 상담하시구요.
제 생각에 그 엄마랑 직접 애기하는 것 보단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자연히 그 엄마한테도 얘기가 들어갈 거예요.
만약 아이한테 관심이 많은 엄마라면요.
그리구 유치원 옮기는거 쉬운거 아니예요.
우리 아이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아이들이 말은 안해도 새학기 되면 환경이 변화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감기 같은것두 잘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은 지켜보셨을 테니깐 상황설명 잘 들어보시구요.
도움을 좀 구하세요.3. 히히히
'05.3.17 10:09 PM (61.249.xxx.60)앞뒤전후 상황이야기를 들어보셔야 될것 같네요~~
선생님은 모르고 계실수도 있지만~~만약 못보셨을 수도 있으니...
우리아이가 이렇게 다쳐왔는데...혹시 상대편 아이도 다친게 아닌가 걱정이다...는 식으로라도...
그래서 상황이야기를 들어보고 주의시킬부분 주의시키시고...ㅋㅋㅋ
울아이도 친구 얼굴 끍고 와서 한 30만원 물어주고...알고보면 그애가 울아이 억수로억수로 열받게 했더만..ㅋㅋ암튼 상처안남기고 겁만줄수있는정도를 아이가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정적 자기가 긁혀오고 물려올때는 ㅋㅋㅋ 주의만 시켰지요
약간 손해보는듯 사는게 좋을것같고 상황은 알고 있어야할것같고 그러네요4. 다혜엄마
'05.3.18 1:04 AM (218.232.xxx.80)서열 있더라구여, 키큰 순서로....몸무게도그런가요?
울 아이도 키가 커서 서열위^^;이긴 한데 다른애 괴롭히는 일은 안하던데..여자라서 틀리지만;;
아이에게 자꾸 다그치면 아이가 상처 받을수도 있어요. 말이 자꾸 틀려지게 될수도 있고.
귀찮아지면서 엄마에게 더이상 말을 안하게되는 경우도 생기니 신속하게 담임 선생님께 상담을 해보셔야 겟네요.5. 비니맘
'05.3.18 1:52 PM (218.49.xxx.26)비니도 일곱 살이예요.. 또래보다 덩치가 좋은 아이들은..
좀 다른 아이들을 못 살게 하기도 하는 모양이에요.
전.. 유치원 선생님께 말씀드리구요..
유치원에 가서 등치좋은 녀석 끌어안으며...
웃으면서 말했어요.. 하지만.. 좀 힘있게... ㅋㅋㅋ
"너어~~ 비니 못 살게 하면.. 아줌마한테 주거어..." (선생님이 들으셨으면.. 놀라셨겠지만..)6. 유스
'05.3.18 5:51 PM (211.178.xxx.113)가장 빠른 해결책은 담임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상담하는거죠 ... 유치원에서 일어나는 또래간의 문제는 담임교사가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니까요...물론 상대편 아이 부모님과 섣불리 전화를 하신다거나 만나려 하시지는 않겠지요? 그런 문제는 담임교사가 지혜롭게 해결하도록 하시는게 좋구요.
유치원에 전화 하시는 것을 너무 조심스러워 마세요. 유아기 어린이에게 또래관계는 매우 중요하니까요..
어머니가 집에서 아무리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려고 해도, 담임교사가 현장에서 관심을 두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요. 담임 교사의 몫이 제일 커요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아이의 변화에 맞춰 상담해 나가시길 권유합니다.
만일 담임교사가 이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거나, 담임교사와 아이간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되시면 즉시 .... 다른 교육기관을 찾아 보시는 것이 좋구요
무조건 적응하고 인내하도록 하는 것만이 아이를 교육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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