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자곡동에 교수마을이라고 아시나요?

[궁금]

주말농장 땜에 친정아부지랑 남편이 자곡동에 갔다오시더니 그쪽에 있는 주택들이 다 너무 좋다고..

이사를 가면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지금 돌된 남자아기랑 우리 부부, 친정부모님 같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요..

지금 사는 아파트는 너무 공기도 탁하고, 5층이라 해도 잘 안들고..
거기다 이제 아기가 뛰기 시작하면, 아랫집이랑 신경전도 해야 될거 같구.....
바깥에 놀이터도 넘 부실하고, 단지가 적어서 아파트 나서자 마자 바로 상업지구라
아기한테 위험하기도 할 거 같구요..

단독주택에 살면 그런것도 없고, 마당에서 놀아도 되고...
한 4년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회사는 삼성동이랑 서초동이구요...

교수마을이나 그 쪽 주변의 못골 잼골 이라는 동네에 사는 단독주택에 전세를 들어가면 어떨까요..
혹시 개발계획이 있으면 절때 안되구요..시끄러울거 아니에요..
그쪽 주변에 사시거나 잘 아시면 도움이 될만한 사항들을 알려주심 조을거 같아요..

밤에 너무 무섭다거나..주차가 어렵다거나..눈이 오면 길이 너무 미끄럽다거나...
밭이 많아 여름에 응아  냄새가 난다거나 ^^;
아님 단독주택의 경우 아파트보다 나쁜점도 좋구요..

참....그쪽에 이사가고 나면 그집에서 이사 나올때 전세빼기 힘들까요?

갑자기 이사가고 싶은 맘이 동해서...앞뒤 분간이 안되고 있어요.....

답글 마니마니 주심 좋겠어요...

[......]

거기 무지무지 비싸다는 것만 알아요..그리고 거기서 서울공항이 가까와서 아마 앞으로
조금 시끄러워 질 것 같은데요..
지나다니면서 저도 괜찮은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몇년전 친구가 거기 집을 알아 봤더니 엄청
비싸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전세는 모르겠고 매매가가 아마15억부터 시작한다는 애기를 들었어요..

[주민]

살기 좋습니다. 교통두 편리하구요 강남, 송파, 잠실등 나가기 좋습니다.
그리구 근처에 이마트, 엘지마트, 가락시장등 인접해있구요.. 공기 좋습니다
서울공항 이전하라고들 대모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전안될꺼라고.. 그럼 개발계획 없는걸루 알구 있구요
윗분 서울공항말씀해주셨는데 거리로 꽤 떨어져있어서 별문제 없습니다..

[원글]

헉..도난사고요?...전세가 이억에서 이억오천 정도면 되서 지금 아파트 전세가랑은 별로 차이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용기 내보는건데..대지 90평 정도에 2억에서 2억 오천이면 넘 좋지 않나요? ^^
도난 사고 이야기 들으니 좀 무섭네요...ㅜ.ㅜ 우린 가져갈건 없는데.....
서울공항 이야기도 첨 들었어요..너무 감사하네요. 잘 알아봐야겠네요. 다른 분들 더 많은 리플 더 달아주심 좋겠어요...

[살고있는사람]

저라면 대찬성입니다. 아이들 생각하면 더더욱이고요... 왜빨리 단독주택에서 살지못했나 후회됩니다.
주말만되면 답답한아파트에서 빠져나올 궁리만했는데 그럴일도 없어지고요. 지금은 봄이 너무나도 기다려집니다. 동네분위기도 아파트와는달리 많이 따뜻한것같구요. 맘만먹으면 언제라도 대모산 여러코스의 등산도 할수있습니다. 특히,어르신들 하실수있는일(대문밖쓸기,마당정리하기,꽃가꾸기,야채기르기,마실다니기....)들이 많아 건강해지시더군요. 서울공항건은 요원한일인것같구요. 정말무지하게 조용합니다
도난사고는 아파트보다는 못하겠지만 예쁜 강아지 키우시고 요즘은 저렴한 경비업체들도 많으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것같네요. 그런데, 꼭 엄마가움직일수있는 차는 반드시 있어야할것같네요.

[^^]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