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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인지 습진인지.. 게다가 사마귀까지...

이쁜 발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5-03-05 00:58:38

옛날이네요..
학창시절.. 중학교 시절에 이 학교에선 실내화 대신 덧버선이라는걸 신게 했습니다.
겨울엔 교실에 난방시설도 없었고 너무 추워서 스타킹을 2개씩 신고 다녔었죠
스타킹 2개를 겹쳐 신으니 발엔 항상 땀이 차 있었는데 이 덧버선을 신고 화장실도 가야했었습니다
화장실에 아무래도 물기가 항상 있고 지저분했는데 덧버선이 방수가 되는 것도 아니고.. 바닥은 레자로 되있어서 다 스며들고 그런 기억이 납니다.. 더러워서 참......... 그땐 어떻게 그렇게 다녔는지 지금 생각해도 정말 찝찝하네요..

저 그 못된것이 생긴건 캐리비안베이 갔다와서 그런거 같아요..
근데 중요한 건 무좀인지 습진인지 잘 모르겠다는 거..
피부가 원체 건조하고 어렸을 때 아토피가 심했거든요
특히나 손은 물 많이 닿고 그럼 습진이 바로 오더라구요
1년에 50일만 손이 깨끗하고 나머진 지문도 깨끗하지 않습니다

피부과를 찾았더니 저 습진이래요.. 근데 좀 챙피해서 그 때 발은 안보여드렸는데
발도 같은 증상이라니까 발도 습진이라고...
보습크림이나 로션을 충분히 바르라고만 하고 특별히 약도 없답니다 ..

솔직히 무좀 증상이 어떤진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특히나 친분 있는 사람들끼리 여행 가고 그럴 때
맨발로 방에 있기 정말-.- 그렇습니다........
그리고 발톱은 윤기가 없고 좀 누렇다고 할까요
푸석푸석해서 얼마전에 크게 찧었을 땐 발톱이 그냥 부숴져서 놀랬습니다

근데 여름에만 그런게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 내내 그렇네요..
겨울엔 조금만 관리 소홀하면 발 뒤꿈치나 지문 있는 그런 곳엔 쩍쩍 갈라져서 너무 아푸거든요

그리고 발바닥엔 사마귀가 있어서 이것도 제거 해야 하는데
이것도 막 퍼지네요.. 첨엔 1개다가 이젠 눈꼽만한거 10개 넘어갑니다..
레이져로 수술하면 바로 깨끗하게 낫나요??

무슨 아가씨 손 발이 이러는지...
전 슬링백 구두는 꿈도 안꿉니다...

그리고 여름에 샌들이 너무너무 신고 싶은데 신지 못하는 이 마음....


우선 피부과 가서 진찰을 받아봐야 정확한 병명을 알겠지만....
위가 약해서 독한 약은 못먹는데 꼭 약을 먹어야 낫는 건지 바르는 연고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을지..



IP : 219.250.xxx.1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3.5 1:10 AM (61.84.xxx.27)

    피부과 가세요.괜히 약국가서 약사서 바르고 해봐야 돈하고 시간만 날립니다.
    말씀하신걸로 봐서는 발톱무좀 맞는 것같아요.
    온갖 민간요법에 약국 연고 다 써보구...결국 피부과가서 약먹고 나았어요.
    중간중간 피검사하면서 간체크하니깐...크게 걱정은 안했어요.
    지금부터 부지런히 다니시면...지금 상태가 심하지 않은 편이라면 여름에
    시원한 신발 가능할거예요

  • 2. 피부과
    '05.3.5 1:56 AM (61.85.xxx.100)

    가실려면 종합병원 가시길 권해요.
    저도 무좀 있어서 미혼때 피부과 몇번 가봤었는데
    햐~ 이 피부과란 곳이 참....

    무좀 있다고 갔는데 발은 안보고 그냥 약만 주는 의사도 있고
    얼굴이 벌겋게(원인 모름) 돼서 갔더니
    약을 주는걸 먹었는데 도리어 더 벌개지고... 안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우연히 종합병원에 갔다가 피부과 갔었는데 여긴 의외로
    기대이상으로 제대로 보고 비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해서 다음에도 피부과 갈일 있으면 종합병원 갈려구요.

    그리고 종합병원 피부과는 대기자가 그다지 많지않더군요.

  • 3. 김흥임
    '05.3.5 9:05 AM (221.138.xxx.143)

    위가 어느정도 안좋으신지 모르지만
    지레 넘겨 짚어 걱정하지 마세요

    저역시 위 안좋고<위축성 위염.위가 얇아지는...>
    간 안좋고<간경화 경력>
    큰놈 표현을 빌리자면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라는디...

    카더라에 연연치 말고 정확한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 받으시면
    요즘은 약도 얼마나 잘 나오는지
    바로 효과<바로는 아닌가?석달투자>봤습니다요.

  • 4. 진주
    '05.3.5 6:08 PM (221.143.xxx.146)

    제 아들 피부병 피부과 여러군데 다녀도 안낫다가 진균분야 세부전공하신 분 찾아서 바로 나았어요.. 보라매병원에서 나와 개업하셨는데 함초롬피부과 김정애선생님 추천이요..

  • 5. 늦었나
    '05.3.6 12:08 AM (221.143.xxx.146)

    저도 한 걱정했지요.....
    위가 약한 관계로.... 지금은 임신 중인데... 밥 들어가면 위가 아프고.. 안 먹자니 속이
    무진장 쓰리고.. 맨날 누룽지 먹고 사는 여자입니다...
    저도 겨울에 동상 걸려서 미치게 하더니 여름에 무좀이...
    집 근처 종합 병원 가니... 우선 연고 발라주더군요... 진물 나고 있었거든요..
    굴구 약 처방 해주셨는데... 독하다고 하셨습니다...
    약 먹을땐 포만감이 느껴지도록 밥 먹고.. 약 먹었습니다...
    탈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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