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

[익명]

요즘 20대 백수가 별흉이 아니라는둥, 삼팔선, 사오정등등  경제의 나쁜일면을 보여주는거 같아 속상합니다.
저희 남편이 사오정이거든요. 이제까지는 그럭저럭 먹고살았는데 요즘 나이가 너무 많다는 말을 많이해요.
별다른 욕심낸것도 없는데...
저도 여지껏 살림만 해왔는데 뭘 한다는건 엄두도 나질않아요.
매일 접하는 우울한뉴스에 앞으로 돈들어갈일만 남아있는 아이들을 보고있자니 가슴이 답답하고
의욕이 생기질 않아요.
남편은 그게 현실이라고하며 나름대로 긍정적인데, 전 힘이 나질않아요.

[.]

언제나 조마조마한 마음,남 일 같지 않네요.
그래도 남편분이 좌절하지 않으시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신다니
한편으론 고맙고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라면 남 얘기라 쉽게 하신다고 하시려나요?'
이럴 때 남편분이 너무 자학하신다거나 기가 죽어계시면 님 마음이 어떻겠어요.
남편분도 마찬가지겠죠.님께서 좀 더 힘을 주세요.
부부가 뜻만 맞는다면 어려운 상황이시겠지만 길이 보이겠지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맛있는 거라도 사드시거나,해드시고 기분 전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