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랑과 전쟁을 본후
작성일 : 2005-02-05 11:04:26
270469
어제 드라마 사랑과 전쟁 보셨어요?
전 그 드라마 찝찝하고 그래서 보기 싫어하는데...남편은 볼게 없다며 그걸 봅니다...
그래서 같이 보게 되었는데...
옆집 여자가 남편이랑 바람이 났는데...뒤이어 이 여자도 옆집 남편이랑 바람이 난 겁니다..
우선 처음 남편이 바람 났을 경우...를 본 우리 부부....
남편 왈...친구를 잘못 사귀었으니 저 여자에게도 책임이 있어...
저....(버럭) 그럼 입장 바꿔서 여자가 바람 났으면 남편이 친구 잘못 사귀어서 그런거네....
남편... 왜 그렇게 또 그런 반응이냐?
저...아니..논리가 우습잖아...만약 남편이 당하는 입장이었어봐...
남편...니 반응이 그러니 바람을 피우고 싶은걸...
저..(더욱 버럭) 외도를 하면 그 어떤 것도 이유가 되지 않아...유혹에 넘어갔다...이런것도 더 자기가 하고 싶으니까
둘러대는 변명이지...누구는 뭐 유혹이 없어서 바보라서 바람 안피나...다 이성으로 해결하는거지...
남편...(삐짐)
이래서 어제 밥부터 아침까지 분위기 싸합니다...
제가 너무 과민반응 이였나요?
기분이 찝찝합니다..
남편은 과연 어떤 마음 이었을까요?
IP : 221.157.xxx.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선화공주
'05.2.5 1:30 PM
(211.219.xxx.163)
맞아요...저희 부부도 그 프로 자주 챙겨보는 거였는데...예전에 탈북자 나오는 방송다음부터
점점 이상한 내용만 나오고...너무 선정적인 장면도 거침(?)없이...ㅠ.ㅠ
좋은 프로였는데...이제는 시청률을 너무 의식하고 만드는것 같아...슬포요...ㅜ.ㅜ
저희부부는 어제 보다보다..너무 내용이 그러해서 안보고 잤답니다....
남편분도 그 내용이 짜증나는 거라 아마도...그냥 하신 말씀이실꺼예요...오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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