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5년이 되었는데
시댁에서는 다섯째 친정에서는 둘째입니다.
명절이 되면 작은것이라도 형님들께 선물을 했습니다.
친정에는 특별히 신경써서 준비를 못해도 편한 마음으로
명절에 들어온 물건들을 가지고 가서 동생들을 나누워주곤했죠.
명절이 되면 매스콤에서는 선물을 주고 받는다는 뉴스가 나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정말 사람들이 선물을 실제로 그렇게
주고 받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여태까지 주기만 했지 받아보지는 못했거든요.
기쁜 마음으로 해야지 받기위해 하는것도 아닌데 하고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형님들은 왜 받기만 할까
형님들이 더 잘사는데 못사는 내가 왜 맨날 바쳐야 하나
안부전화도 항상 내가 하다보니
형은 동생이 궁금하지도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왜 뒤늦게 이런 생각이 드는지
올해는 괜히 서운한 생각이 드네요.
명절에 선물들 많이 주고 받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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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선물을 주고 받나요?
이제는 조회수 : 888
작성일 : 2005-02-03 20:59:49
IP : 221.147.xxx.2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5.2.3 9:51 PM (210.115.xxx.169)주고 받는다니요?
아니겠지요.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바치는 거겠지요.
전 진즉부터 그렇게(거의 그렇다고)이해하고 있어요.2. ㅋㅋㅋ
'05.2.4 12:05 AM (218.39.xxx.205)저도 바쳐야 하는데..
비싸지 않은 걸루 추천 좀 해주세요^^3. 디아즈
'05.2.4 11:12 AM (218.149.xxx.85)정말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바치는건가요?
저는 결혼6년짼데, 명절이면 항상 선물싸가지고 갔는데...여태 형님들한테 받아본 기억이...없어요.
저만빼고 저앞에서 명품화장품 왔다갔다하고 또 바르고 하죠...나 혹시 왕따?
명절선물은 신랑이 먼저 챙기는데, 그때마다 전 스트레스더라고요. 받지도 못하는데, 왜 해야 하냐고?...
원래 바치는거였군요. 바래면 안되는거였다니...4. 전 형님
'05.2.4 12:32 PM (221.145.xxx.186)전 큰 형님 되는 위치인데요...챙겨 줘야한다는 강박 관념에..^^;;..사람 나름 인것 같아요...전 혹여 받지 못한다해도..서운한 마음 갖지 않는 답니다..어차피 선물이란게..상대를 생각하고 챙겨 주는 작은 마음?..정성 이니까요...^^..그런데 ..윗사람들이 아랫 사람들 챙겨주는게 인지 상정 아닌것인가요?..글 읽어보니..아래에서 윗분들 챙기시는 군요...맘씨 고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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