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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일본기업, LG는 독일기업

고무신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05-01-17 21:04:53
외국에 나와 사는 사람들은 그 마나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살 때는 한국 속의 세계인 줄 만 알았던 중심사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
그리고, 또 하나는 한국이란 나라가 괜찮은 나라이구나! 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공유하면서 지낼 수 있다는 것은, 내가 한국을 벗어나서 살 기에 느낄 수 있는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살면서 생활을 부딪히면서 느끼는 현실적인 거 또한 묘한 괴리감을 느끼게도 해준답니다
젊은축에 낀다고 할 수 있는 나이이라서, 이 곳에서 교류하며 컨택을 하는 사람들 또한 10대에서 40대 까지 두루 만나게 되는데, 저를 아는 사람들은 당연히 제외를 한 나머지들은 아직까지도 제가 중국 사람인 줄 알거니와, " 너 어느나라 사람(출신)이니?" 이런 약간은 매너 없는 행동을 못(?)하는 사람들인지라.. 그냥 저도 굳이 " 나 코레아인이요!" 를 먼저 말하지 않지요

그래, 차이나던 코레아던 그게 무슨 상관이람.. 전혀 암 상관 없는 일이니까요..

어학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수업 시간이 끝나고, 커피 한 잔씩 하면서 수다를 떨 시간이 있었습니다
동양인으로는 저와 일본인 친구이고, 나머진 스페인/이태리/영국/프랑스/터이키/그리이스...
그리고 독일인 선생님 한 분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독어가 안되니까..)

이들 중 일본인 친구 하나 빼고, 다들 한국이 동남아시아 어디 태국쯤에 붙어잇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더군요
전혀 대충이라도 모르고 있었고,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나라가 있었어?? 하는 말들을 다들...

이네들 20대 초반 부터 30대 중반.. 모두 대학졸업..
참으로 어이가 없었지만, 이태리애은 코레아를 처음 듣는다는 말까지... @_@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정말.. 이런애들은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그리고 휸다이(외국선 현대라 하면 못알아 들어요, 휸다이 아님 훈다이 라고) 자동차는 일본 혼다와 발음도 로고 모양도 비슷해서 걍 일본 차인줄 알고..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삼성은 당연히 일본 기업인 줄 압니다!
그리고 LG는 독일 기업...

독일인 선생도 LG가 자기네 나라건지 알았다고... -_-;;
이 모든 걸 누가 부인해 줬냐면, 일본애가 해주었지요, 고맙다고 해야하나... 휴~우...

작은 애피소드(?)에 지나지 않는 일이예요, 위에 것들은..

한국민들은 중국과 일본과는 확연히 틀린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와 생활이라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밖에 나와서 보면, 한국은 중국과 일본이라는 거대한 강대국 사이에 끼다 만 부스러기(?)인가..
를 심심하면 듣고, 잊혀질만하면 또 한번 듣고... 그런답니다

요즘은 쓰나미 때문에, 다들 위로해 준다는... 그래서 밖에 쓸데없이 나가기 싫다는...-_-

할 얘기는 쓰다보니까 머리에서 무진장 쏟아나오는데..
할일도 있고 해서 여기서 어색한 끝맺을 할께요

(물론, 한국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시는 외국인들도 많아요, 저는 그냥 저의 애피소드를 얘기한 거 뿐이니 오해는 말아주시구요.. ^^; )
IP : 80.128.xxx.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5.1.17 9:46 PM (222.106.xxx.188)

    그렇죠 뭐..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 중국은 알지만, 그 중 또 많은 외국인들은, 한국은 전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존재조차 모릅니다..

  • 2. 하늘아래
    '05.1.17 10:02 PM (211.213.xxx.206)

    그래서 울 시누 외국서 많이 힘들었다는..ㅡ.ㅡ;
    암튼 국력을 키워서 대륙을 점령해버리등가 해버려야지 원.....(휘~~~잉===>.오데선가 돌날라오는소리)

  • 3. 현수
    '05.1.18 2:51 AM (211.179.xxx.202)

    올림픽과 월드컵 그런거 해도 아직 모르는건 왜 일까요? ^^;;
    울나라던 다른 나라던..상식을 키워야 겠네요~^^

    암튼 다 안느 이야기지만..외국나가본 사람은 다들 애국자가 된다던데..
    국력신장은 아직 힘들거 같다는 생각도...
    몇 십년전만 해도 개도국이였고 해방이다 뭐다 전쟁이다 뭐다 해서 혼란스런 아시아나라 중 하나일뿐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외국의 지도에도 코리아란 명칭기재가 안된 것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 4. ...
    '05.1.18 7:58 AM (211.201.xxx.186)

    한국은 외형에 비해 아직도 너무나 인정을 못받고 있죠.
    여러가지 외교적,정치적문제로 꽉 막혀있는듯한 느낌..
    어쩔때는 국민들이 의무적으로 한번씩은 해외에 나가봐야 하고
    보고,배우고,느끼고 해봤음 좋겠다니까요. 우리는 너무 세계를 모르고
    세계도 너무나 한국을 모르고.....

  • 5. 이태리타올
    '05.1.18 10:04 AM (61.99.xxx.125)

    거참!!
    아니 이태리 친구는 왜 한국을 모를까요?
    우리 국민들은 학교문턱에 가보지 않은
    할머니들도 이태리는 다 알고 있는데...
    하긴 그 할머니들 이태리라는게 나라이름인줄은 모르겠네용^^
    ㅋㅋㅋ

  • 6. 로긴귀찮아서
    '05.1.18 11:21 AM (211.104.xxx.129)

    실지.. 저도 필립스가 네덜란드 회사라는거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브라운이란 회사는
    어느 나라건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그런거 아닐까요? 우리 나라 사람들
    중에서도 그냥 저냥 미국회사겠거니 하고 알고
    있는 분이 꽤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여름휴가로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태국에서 마직막으로 만난 태국사람 우리더러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영어를 거의 처음 배우는 듯 했습니다. 일본, 중국은 알아도 한국은 모르더이다. 짧은 시간에 월드컵이 어쩌고 저쩌고~
    그 사람은 월드컵 자체를 모르더군요(내 발음의 이상인가?)
    우리나라를 더 많이 홍보해야합니다.

  • 7.
    '05.1.18 11:55 AM (221.140.xxx.170)

    외국사람들이 한국을 알아줘야 할 필요 있나요???

  • 8. 동감
    '05.1.18 4:51 PM (217.255.xxx.65)

    아궁, 꼭님..
    지금 조크하신거지요.. 그렇게 알게요
    어떤 브랜드가 어느 나라건지.. 이게 중여한거 보다도, 한국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계적인 기업 쓰리를 세계적인 선진국 사람들은 왜곡되게 알고 있다고 하는거에 대한 문제를 말하는 거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민들은 유럽에서도 조차 소형가전제품 중의 하나로 특별히 관심 없는 제품인 드롱기를 공동구매할 정도로 심각한 유행병/따라쟁이병을 가지고 있고, 독일에서도 카라를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그걸 공동구매나 하고 있으니...
    독일 사는 저도 매우 놀랬던 일이었습니다
    사회에서 또는 단체에서 받들어 모시는 분들은 그냥 만든게 아니지요, 그 만큼 리더로서 책임을 가지고 이끌어야 하는데, 소비조장이나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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