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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아기 방문교육 고민...

모카치노 조회수 : 888
작성일 : 2005-01-11 00:34:24
아기가 아니죠, 유아라고 해야 하나..하여튼..
11월까지 어린이집을 다니다가 매달 한번씩 감기를 앓더니만 폐렴까지 와서 12월부터 쉬고 있어요
날씨도 추우니 놀이터는 고사하고 아파트 단지 내 수퍼나갈때, 재활용쓰레기 버리러 갈때 빼곤 아이가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네요, 얘 하나구요...
여기 아파트가 시내에서 두세정거장 떨어져 있는 산 밑에 지어진 거라 마트나 은행 가려면 아이가 찬 바람 많이 맞고 버스 기다렸다 타고 와야 해서 감기걸릴까봐 잘 안 가게 되고요
하여간 조용하고 한적하지만 무지 불편스러운 동네예요
이사온지 얼마 안 돼서 아는 집도 없구... 감기는 안 걸리지만 애가 요즘 생기가 없어요..ㅜㅜ
3월에나 보내려고 하는데 그 사이 짐보리, 미술로 생각하기 같은 데를 알아봤더니 가까운 데가 구리인데 버스로 돌아돌아 30분이상은 걸린다네요. (여긴 남양주 끝자락입니다)
뭘 가르치기엔 아직 어리고 한글나라는 교재값이 만만치 않고 제가 가르치고 싶어서 제외시키고 나니
좋아하는 게 색칠공부, 스티커나라...물감 칠하기 이런 거라 방문미술을 하나 해줄까 합니다
김충원의 미술교육, 땡이..? 전 김충원만 광고로 들었지 어떤 프로그램이 좋을지 전혀 감이 안 오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20.127.xxx.1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환맘
    '05.1.11 12:59 AM (219.255.xxx.188)

    제가 신혼생활을 남양주에서 했는데 반가워요.
    지금은 잠시 서울생활을 하고 있구요. 내년에 다시 남양주집으로 들어갈거에요.
    저희 큰애가 지금 35개월 이에요. 모카치노님 아이와 비슷하죠?

    애기 17개월쯤에 어린이집 4개월 정도 보냈다가 감기가 떨어지질 않아 집에 데리고 있거든요.
    어린이집 다니면 저도 편하고 아이도 재미있을텐데 무섭다고 이젠 가질 않아해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 가르치다 역시 아이와 하루종일 있는 제가 하다보니 재미있어하다가도 금방 실증을 내고.. 또 엄마말은 잘 안듣길래 저도 모카치노님 처럼 이것 저것 고민하다가 웅진씽크빅의 '우리아이'를 시작했어요.

    선생님 일주일에 한번 오셔서 아이와 10-15분 정도 학습지 절반 하고 가시더라구요.
    첨 한달은 아이가 무척 서먹서먹해 하고 수업하는 중에 제가 슬며서 보면 대답도 잘 안하고 계속해야되나 걱정도 되더니... 2개월 정도 되니 선생님 오시면 문에나가서 선생님한테 안기고 잘 따르더라구요.
    지금은 '한글깨치기' 하나 더 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20분 정도 공부하구요.

    아이가 무지 좋아하고 말이 참 많이 늘었어요.
    하지만 선생님한테만 맏기면 안되고 시간날때마다 엄마가 한번씩 더 읽어주고 해야합니다.
    저희 아이는 다른책보다 그 교재들을 더 좋아하고 손에서 놓질 않고 매일보니... 본전 뽑는거죠.
    두과목을 신청하면 60,000원에 수업 들을 수 있어요.(우리아이 = 35,000원/한글깨치기 = 35,000원)
    교육적인 문제... 육아문제 뭐 그런것도 그 선생님한테 상담하고 있어요.

    한글나라에서 상담원이 얼마전에 왔는데... 기존에 있던 교구나 책이 중복되는게 많아서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수업에 만족해서 한글나라는 안한다고 했어요.

  • 2. 모카치노
    '05.1.11 1:06 AM (220.127.xxx.157)

    20개월쯤에 저희 아이도 신기한 아기나라 석달 수업 받았었는데 첨엔 영 시큰둥하고 선생님손에서 교재만 뺏으려고 하더니 곧 좋아하더라구요^^
    현환맘님, "우리아이"는 어떤 내용을 다루는 학습지인가요? 주변에 학습지 하는 아이들은 좀 되는 거 같던데... 한글깨치기는 따로 교재비가 안 드나 보죠? 35000원이면 저렴한듯 해요^^
    저도 알아봐야습니다, 고맙습니다

  • 3. champlain
    '05.1.11 1:53 AM (24.35.xxx.213)

    한국은 이렇게 방문교육을 할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이곳은 무조건 엄마가 데려다 줘야 하니..
    저 처럼 집에 운전 자신 없는 사람들은 참 답답하죠..

  • 4. 하늘
    '05.1.11 8:31 AM (218.155.xxx.101)

    우리아이는 한가지 주제에 대해 한 주간 알아보는 학습지입니다. 유아용으로 나와서 어렵지 않고 재미

    있답니다. 저희 아이도 얼마간 했었답니다. 한글깨치기 따로 교재비 없구요. 우리아이도 마찬가지랍니다.

    웅진 씽크빅홈페이지 들어가보세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겨울보내세요.

  • 5. 사랑샘
    '05.1.11 10:56 AM (220.89.xxx.86)

    저희 아이도 "우리아이"를 한 일년했어요. (30개월부터)
    원래 책을 잘 보기도 했는데 이것은 온전히 자기꺼잖아요.
    아주 끼고 삽니다.
    예전것도 책꽂이에 꽂아놓으면 하나씩 가져다가 여러번 봅니다.
    괜찮은 거 같아요.

  • 6. 모카치노
    '05.1.11 12:35 PM (220.127.xxx.157)

    답변 고맙습니다^^* 우리아이 괜찮을거 같으네요, 전화해봐야겠습니다

  • 7. 이나짱
    '05.1.11 2:11 PM (61.77.xxx.13)

    저희집도 산자락 끄트머리에 있는 아파트라서요, 뭐든 잘 배달이 안된답니다.

    그래서 지난 여름에 현재 36개월 여아에게 심심치 않게 해주려고 웅진 씽크빅을 알아봤는데요. 저희 집은 담당 선생님이 없어서 못온다데요.(웅진 씽크빅 미워!)

    구몬선생님은 오시는 분이 계셔서 그냥 구몬 신청했는데 중년 남자 선생님이세요. 울 딸은 많이 좋아하고 잘 따라 합니다. 지난달부터 유치원을 다니느라 구몬을 끊어볼까도 생각했는데 애가 워낙 좋아해서 그냥 하려구요.

    <생각이 크는 나무>구요. 노래 시디도 같이 주는데 한때는 맨날 그것만 틀어달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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