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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탐험-애프터 더 레인

열혈처자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5-01-07 12:02:52
청담동에 있는 타이 요리 레스토랑 애프터 더 레인에 갔었어요.

은은하면서 화려한 컬러(말의 어폐가 있으나 정말 그런 느낌)의 패브릭과 조명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더군요. 공간은 그리 넓은 곳은 아니지만 테이블이 다닥다닥 밀착되어 있는 곳이 아니라 친구들 모임 장소로도 연인들 데이트 장소(조명 나름 은은, 예쁘게 보일 수도 있는 듯)로도 적당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점심 시간에 갔는데요. 점심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적했구요. 편한 소파 자리에 앉아 먹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이 곳 요리 중 커리가 들어간 튀긴 게요리가 맛있다고 해서 먹어보려했는데요. 마침 런치세트에 이 메뉴가 포함되어 있어 런치세트를 주문했어요. 3가지 형태의 런치세트가 있었는데요. 두 개는 4~6가지 요리가 25000원(부가세 10% 불포함)이였구요. 하나는 3만원대였던 것 같아요. 25000원짜리 두 가지 중 커리가 들어간 튀긴 게요리가 들어간 세트를 주문했는데요. 가격 대비 음식 양이나 맛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춘권류의 요리 하나와 샐러드, 그리고 일품 요리 두가지(커리 소스 튀긴 게요리 포함)와 식사(태국의 대표적인 국수 요리인 팟타이와 볶음밥 중 택 1), 차(그냥 커피랑 녹차 아님, 장미차, 망고차, 레몬그라스티 등등 비교적 럭셔리(ㅋㅋ)한 차 중 선택할 수 있어요)와 디저트(코코넛 밀크에 단팥이 들어간 태국 디저트->너무 달았어요)가 나오더라구요. 일반적으로 밥먹고 차마시면 일인 25000원은 쓰는 것 같아요.(저 아직 싱글이라 식비에 많이 써요. 결혼한 저희 언니들은 좀 아까워해요)

런치세트는 위의 가격이고 디너세트는 보지도 않았어요. 좀 더 비쌀것 같아요. 단품 요리는 보통 1만원대가 가장 많았던 것 같구요. 삼청동에도 있다는데 다음에 한번 가보려구요. 그땐 사진도 좀 찍어야겠어요.

향이 강하거나 정통 타이 요리는 아닌 것 같아 처음 타이 요리를 접하시는 분들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요리들이 달달하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제 느낌도 좀 그랬구요. 그래도 전 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82에서 종종 이런저런 이유로 레스토랑 문의하는 글이 올라오던데 가끔 제가 간 곳이라도 개인적인 소감을 올려보려구요. 호응 안좋으면 스르륵 사라질래요(소심소심소심)ㅋㅋ

그럼 좋은 하루들 되세요.

참고로 애프터 더 레인 청담 연락처 남기면 02-3446-9375입니다요.

IP : 203.251.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민
    '05.1.7 5:24 PM (211.207.xxx.54)

    이런거 좋아요~ 오늘 인사동 일마레 갔었는데 나름대로 soso~;

  • 2. 3ㅛ43
    '05.1.8 12:40 AM (222.106.xxx.167)

    전 별로였어요.. 소프트크랩 요리랑 뭐시기 국수요리랑 거시기한 고기요리 비슷한것을 먹었는데........ 그야말로 세 요리 전부 좀 거시기했구요, (제가 중동지방이랑 아프리카, 동유럽 등에 오래 살아서 아무거나 다 잘먹는데도 불구하고요) 별로 그 가격에 나올 만한 요리는 아니라고 느꼈어요. 인테리어는 soso..

    개인적 의견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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