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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행 청*동 지점입니다.

샘이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04-08-06 11:48:54
어제밤 9시쯤 어떤남자가 핸폰으로 전화를 해서 "조*은행 청*동 지점입니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요.. 네.. 그랬죠.. 제가 거기 마이너스 통장이 이거든요..

은행원: 저희 은행에 계좌 있으시죠?
저: 네.. 마이너스 통장 있어요..
은행원: 근데 거래내역이 별루 없네요..
저: 아뇨.. 매달 공과금하고 보험료 그 통장으로 나가는데요..(보통 한달에 50정도 그통장으로 나갑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 급여통장이였는데 지금은 회사를 옮겼거든요..)
은행원: 통장이 만기가 되었습니다..
저: 기간이 얼마인데요?
은행원: 1년이요
저: 지금 그 통장 만든지 3년이 넘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은행원: 그동안 저희가 자동연장 해드렸죠.. 이제는 이렇게 쓰시면 통장 해지하셔야 합니다..
저: (황당해서..) 해지요??? 그냥 한도를 낮추면 안될까요? 일일이 계좌이체 옮겨야 하니까 불편한데..
은행원: 그럼 한도를 조정해야겠군요.. (잠시후..) 근데 카드는 안쓰십니까?
저: 네.. 안쓰는데요.. 다른카드 쓰고 있는데요.. (가족카드)
은행원: 그럼 적금을 하나 드셔야겠네요..
저: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닌데요.. (요즘 누가 은행에 적금드나요???)
은행원: 그럼 해지해야겠습니다.. 지금 마이너스 20만원정도 있는데요.. 9일이 만기입니다.. 그전에 넣어주십시요..
저: (황당..) 근데 겨우 몇일전에 전화하나요?  
은행원: 암튼 그 전에 넣어주십시요..

정말 황당하죠???
IP : 165.213.xxx.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yulnim
    '04.8.6 1:16 PM (221.153.xxx.205)

    고객 상담실이나 민원실에 알려야겠네요.
    이럴 때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지 않아요?

  • 2. 최은주
    '04.8.6 1:21 PM (218.152.xxx.139)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글 남기세요.
    은행일이랑 친한 관계로 가끔 인터넷에 글올리는데요.
    그거 은행원들한테는 쥐약이라 들었습니다.
    바고 사과 들어옵니다. 너무 일방적인네요.

  • 3. plumtea
    '04.8.7 2:32 PM (211.201.xxx.97)

    좀 황당하셨겠어요. 그런데 마이너스 일년단위로 새로 갱신하는 거 아닌가요? 전 친동생이 조*은행 직원이라 알아서 해 줬는데 집으로 우편물 오던데요.그거 만기되었으니 어찌하랴 묻는 거면, 그러면 말이 되는데 카드 만들어라 적금 들어라 이러는 건 그 직원 오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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