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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특 마눌로 살기^^

사악한 익명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04-07-13 09:52:36
달개비 하니님의 다요트 성공기를 읽으니 문득...

저희 신랑도 요즘 다요트를 선포하고 아파트 지하에서 하는 세달에 8만원짜리 헬스를 끊어오더니 꼬박꼬박 운동을 하더만요. 하긴~ 저 처음 만났을때만 하더라도 청바지 허리가 29인치(허걱!)이던 인간이 8년만에 33인치를 마크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위기감도 들만 하지요. 한때 박신양 닮았다는 엄한 이야기도 듣던 나름 킹카(여기서 돌 피하고~)의 자부심이 몸에 밴 왕자인지라 일단 -3키로의 약소한 목표를 세우고 다요트 모드 돌입!

버뜨... 혼자 폼날려고 하는 다요뜨는 배신이지...

엇 저녁도 뚝배기 밥에다 드롱기에 맛나게 구운 간고등어, 새우살 다져넣은 부추 철판지짐 2장, 김치콩나물국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 맛김치, 두부 짱아지 등등... 웰빙 밥상을 표방하며 입가심으로 누룽지까지 멕이고...

운동갔다온 남푠에게 야참으로 젤 좋아하는 <버터가 아니라고라~>마가린을 듬뿍 발라 노릇노릇 후라이팬에 지진 도톰한 토스트와 우유 간식을 쓰윽~

옛날엔 야참해달라면 뭐 저런 웬수가 있나 싶더니만 요즘은 왜 이렇게 뭔가 해먹이고 싶은지...
먹는 모습을 보며 ^________________^V

과일까지 멕였어요. 히힛~

내몸에도 사특 마눌의 피가...(아라레님, 클럽으로 등재할까봐요)

남편이 82 아뒤가 뽀**임을 알고 있는지라 할수없이 익명으로 올릴수 밖에 없는 점 양해해주세용~

IP : 211.211.xxx.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마
    '04.7.13 9:55 AM (222.101.xxx.87)

    뽀**님... 사특의 경지를 넘으셨나이다. 귀여우신지고.ㅎㅎㅎ

  • 2. 산.들.바람
    '04.7.13 10:01 AM (211.230.xxx.221)

    푸하하하....^^

    뉘신지 감 자바쓰~~~~......
    서방님께 꼰질러야쥐~이!!

  • 3. coco
    '04.7.13 10:13 AM (211.201.xxx.203)

    ㅋㅋ...이런 사악한 익명님 같으니라고!
    뽀**님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 4. 코코샤넬
    '04.7.13 10:22 AM (220.118.xxx.152)

    글만으로도 뽀**님이 누군지 알겠는데..
    벌써 남편분께서 눈치채지 않으셨을까요?
    아잉 귀여운 *르르님 ㅋㅋㅋㅋ

  • 5. 아라레
    '04.7.13 10:44 AM (221.149.xxx.118)

    아휴... 또 제목만 보고 누가 나를 사칭(?)하여 글을 올렸구나 싶었어요. ㅡ.ㅜ
    (저번에도 어떤글에 모두다 나를 지목하구 말이야..궁시렁궁시렁...)
    *로로님. 잘하셨어요. 혼자만 살뺄려고 하는 남편은 당근 안돼죠. ^^

  • 6. 김혜경
    '04.7.13 12:09 PM (211.178.xxx.184)

    크크크...

  • 7. 짱여사
    '04.7.13 12:11 PM (211.224.xxx.252)

    ㅋㅋㅋㅋ 홧팅입니다...

  • 8. 솜사탕
    '04.7.13 12:16 PM (18.97.xxx.213)

    ㅎㅎㅎ 저두 아*레님인가 했었네요. 이제보니 뽀**님...
    ㅋㅋㅋ 그건 정말 배신이죠. 잘하셨어요. ^^

  • 9. 키티
    '04.7.13 12:38 PM (211.35.xxx.170)

    네, 뽀씨집안 모로로양 얘기군요...ㅋㅋ

  • 10. 달개비
    '04.7.13 12:44 PM (221.155.xxx.5)

    어쩔까나?
    다 들통났습니다 뽀**님.몸 조심하시어요.ㅎㅎㅎ

  • 11. 코코샤넬
    '04.7.13 1:48 PM (220.118.xxx.152)

    앗 * 로로인데,, *르르로 썻넹..아이쿠야..
    죄송합니다.뽀**님 ^^;;

  • 12. 키세스
    '04.7.13 2:09 PM (211.176.xxx.133)

    가만 있어도 충분히 괜찮남이라는 걸 향유하면서 살 것같아요.
    그런데도 굳이 아줌마 사이트에 와서
    이렇게 구체적인 자기소개서를 내밀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이유는... 혹시 여자 소개시켜달라는 거에요?

  • 13. 뽀로로
    '04.7.13 2:26 PM (211.211.xxx.2)

    ㅋㅋㅋ 검색만 안되면 되요~ ^___________________^;;;

  • 14. 달개비
    '04.7.13 2:59 PM (221.155.xxx.5)

    오우! 검색만 안되면....
    요거 담에 저도 써먹어야겠어요.
    어차피 올려진글 다 보지는 않을테니
    이름검색에만 걸리지 않도록....
    잔머리의 대가이십니다.뽀**님.ㅎㅎㅎ

  • 15. 레아맘
    '04.7.13 9:40 PM (82.224.xxx.49)

    하하하...넘 귀여우세요~
    마자요 그거 배신 맞지요^^ 혼자만 멋져지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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