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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다 걱정이되어서...

june 조회수 : 920
작성일 : 2004-06-21 12:55:15
11시 뉴스를 보는데 또 이라크에서 인질이 붙잡혔다고 하는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주방에서 쥬스짜고 있던 중이라 에궁 에궁하면서 애꿎은 과일만 팍팍 눌렀는데
친숙한 영어 말투.
후다닥 거실로 뛰어나와 보니.
밑에 자막으로 한국인질이라고...
엄청 놀랬습니다.
지난번에 참수당한 미국인이 플로리다 출신이라...(제가 있는 곳도 플로리다)
이 지역 방송들이 이런 내용에 대한 뉴스에 엄청 민감하거든요.
게다가 한국인이라니...
뉴스채널이 따로 안나오는 관계로 다음뉴스에서 찾아보니.
피랍되신분의 이야기가 너무 슬프네요.
전쟁이라는 거 아무리 생각해도 그 필요성이라는거에 의구심이 가는 건데...
과연 어찌 될지...
제발 건강하게 돌아와서 부모님을 다시 뵐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미 대통령이 그들을 잔인한 민족이라고 칭하던 뉴스를 봤었습니다.
그런데 제 머릿속에 이년전에 만났던 중동권 친구의 자신들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자신들은 신을 믿기때문에 절대 죄를 짓지 않는다고 하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과연 누구의 잘못이고 누가 그 죄를 받아야 하는것 보다는
생명을 대하는 바에 있어 조금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선일씨가 가족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건강히 돌아 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P : 67.243.xxx.20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콜릿
    '04.6.21 12:57 PM (211.35.xxx.9)

    혹시 파병때문에 잡았갔나...별일 없서야 할텐데...걱정이네요.

  • 2. 김흥임
    '04.6.21 1:00 PM (221.138.xxx.115)

    24시간 여유 줄거라고 파병 철회 하라던데...

    그분에 절규가 눈에 밟혀 잠이루기 힘들듯,,,
    별탈 없이 무사 귀환만을 빌며...

  • 3. 오소리
    '04.6.21 1:13 PM (210.105.xxx.253)

    저 금욜 밤에 제가 알카에다에게 잡히는 꿈꿨어요
    저 말고 3명이 더 잡혀서 4명이 인질이었죠.
    깨고도 기분이 안좋았었는데....

    꿈속에선 돈을 요구했는데, 차라리 돈을 요구하면 해결이 빨리 될텐데...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그리고, 파병도 안했으면....

    더러운 석유전쟁에 우리 귀한 젊은이들이 희생되지 않기를....

  • 4. 깜찌기 펭
    '04.6.21 1:17 PM (220.81.xxx.189)

    지금 인질분의 엄마꼐서 눈물로 인터뷰하세요.
    효자인 아들, 국가에서 꼭 구해달라고.
    다른 미국 인질과는 달리,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

  • 5. 코코샤넬
    '04.6.21 1:26 PM (220.118.xxx.92)

    예??? 그런일이...
    한국인이 인질로 잡혔어요? ㅠ0ㅠ
    어쩌면 좋아요....그냥 파병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제발 그분에게 아무일 없기를....ㅠ.ㅠ

  • 6. 마플
    '04.6.21 3:47 PM (211.195.xxx.183)

    저도 다음뉴스에서 머릿글로만 보고 너무 무섭고
    놀라워서 차마 내용읽으러 들어가볼 용기가 안나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세상에 이런일이네요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그 가족 분들의 지금 심정이
    어떨지 상상조차 안되네요

  • 7. 아네모네
    '04.6.21 5:01 PM (211.244.xxx.44)

    저는 가슴이 떨려서 차마 그장면을 못쳐다보고 외면 하고 말았어요.
    저도 아들만 둘이 있는데 큰애는 군에갈려고 대기중 이랍니다.
    남 예기 같지 않아서 하루 종일 내머리 속에 떠나지 않고
    괜히 심난 합니다. 제발! 무사히 돌아 오기를 빌어 줘야 겠어요.
    그 부모님 심정을 어찌 말로 다 할까요

  • 8. 브리즈
    '04.6.21 7:40 PM (211.219.xxx.105)

    너무 걱정이 돼요..미국인이 당했을때도, 너무 끔찍했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인질로 잡혔다고 하니,,정말 너무 마음이 아파요. 우리 형제일 수도 친구일 수도 있는 사람이잖아요..
    너무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제발 살아 돌아오길 빌어요..하나님께도 기도 했어요..제발

  • 9. 델리아
    '04.6.21 7:53 PM (222.99.xxx.233)

    알자지라 홈피에 가보니 기사에 한국인들의 리플이 줄줄이 달렸더라구요.
    외국인들 글도 있고요.
    너무 마음 아프고 걱정이 됩니다.
    광화문에서 7시부터 파병 반대 촛불집회 있다고 하던데...

  • 10. 로렌
    '04.6.21 8:35 PM (61.41.xxx.207)

    아.... 저도 무서워서 뉴스를 못보겠더군요 ...저번에 미국인 선례가 있어서 더 공포스러워요
    파병 안하면 안되는지 ....알자지라 홈피도 있어요 ...? ..그냥 들어가 볼수 있나요 ..?
    전쟁의 원인을 따지면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지만 전쟁 자체가 넘 싫으네요 ...ㅜ.ㅠ

  • 11. 리미
    '04.6.21 8:39 PM (220.85.xxx.176)

    너무 불쌍해요.
    정말 참수하면 어떡해요?
    외국인이라도 안되겠지만 하필 우리나라 사람이 잡혀서
    더더욱 맘이 아프네요.
    어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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