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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머니 위독하시다는데요..

식구들볼까봐..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04-04-28 11:47:56
아침에 남편에게 전화왔습니다..
시댁 할머니께서 병원에 있으시답니다..울남편 할머니죠..
지금 의식은 잃으셨구요, 연로하시니 어찌될지 모른답니다..
주말에 이런저런 약속이 풀 잡혀있는데..
일단은 다 취소하기로 남편하고 합의 봤는데요..

뭘 어찌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주말은 그렇다 쳐도..
내일은 절대 일을 뺄수 없는 상황이고요..

시어머님과 작은어머님 고모님들도 계시니..
전 그냥 대기해도 되는걸까요..
아님 병원에 찾아가봐야하는걸까요..
이따 저녁때 어머님과 통화해보긴 하겠지만..
이럴땐 손주며느리가 어느선까지 해야하는게 도리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결혼하셔서 시할머니 상 치르신분들 조언 좀 주세요..
돌아가실것을 대비해, 아이맡길곳도 미리 물색해야하는건지..
3일내내 장례식장 지켜야겠지요??
미리부터 걱정됩니다..
IP : 220.75.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조숙녀
    '04.4.28 12:03 PM (61.79.xxx.174)

    시어머님과 상의하세요. 제주변의 경우를 보았는데요 아이가 너무어리면 잠깐 들렸다가 장사치르는날 참석하더라구요. 헌데 서로의 집안사정이 다르니 시어머니와 상의하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듯~~

  • 2. 쵸콜릿
    '04.4.28 12:18 PM (218.235.xxx.240)

    저희는 시외할머니 2월 중순에 돌아가셨는데요.
    전 임신중이었고, 동서는 출산한지 두달되어서...둘다 안갔어요.
    편찮으실때도 지방에 계셨기 때문에 제가 장거리를 뛸 수가 없는 상황이라 못 뵈었네요.
    일단 힘드시더라도 병원에 계실때 한번쯤은 가뵙는게 좋으실것 같고
    시어머님께서 간병하시는거면 하루쯤 쉬게해드리고 간병해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저야 상황이 그랬지만...손주며느리도 며느리더라구요.
    이럴때 시어머님께 잘해드리면 위로가 되지 않으실까요.

  • 3. 세실리아
    '04.4.28 12:44 PM (152.99.xxx.63)

    결혼한지 두달만에 시할머니께서 갑자기 위독해지셨는데, 직장때문에
    자주 가지는 못하고 한번 딱 내려갔어요(지방).

    그리고 나서 곧 돌아가셔서 직장에 휴가내고 삼일내내, 장지까지 장례식장 지켰거든요..소복입고. 어찌나 지치던지,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지방이라 잠은 근처 모텔서, 것두 잘 알지도
    못하는 사촌 시누랑...살도 쪽쪽 빠지고..근데 시어른들은 당연히 그렇게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던데요? 애기가 있으면 좀 달라질수 있겠지만..어디 맡길 곳 알아봐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혹시 모르니.

  • 4. 식구들볼까봐..
    '04.4.28 4:02 PM (220.75.xxx.116)

    요조숙녀님, 쵸콜릿님, 세실리아님 조언 감사드려요..
    도움많이 됐습니다..세실리아님 넘 힘드셨겠어요..저도 걱정이네요..
    할머니가 중환자실에 계셔서, 면회시간이 제한되있답니다..
    남편이 아주버님과 함께 시간맞춰 면회한번 다녀왔구요..
    아버님과, 고모님들이 병원근처에 계시면서 면회시간되면 할머니 한번씩 뵙나봐요..
    제가 알기론 한꺼번에 여러명이 들어갈수도 없구요..
    아직 어머님도 병원에 안가신거 같고요..
    어머님과 상의해서 형님과 내일쯤 한번 들러야겠습니다..
    제가 미리부터 넘 겁먹었나봐요..
    세분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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