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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 있을때 잘 할껄....

아침키위 조회수 : 1,174
작성일 : 2004-04-27 18:51:26
중학교 동창이 있었습니다.
학교 때는 한반이 되어 본적 없고 별로 말도 안해 본 사이 였죠.
7-8년전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어서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이사를 가게 되고 먼 거리지만 가끔 놀러도 가다가
언제 부턴가 뜸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그 친구 생각이 나서 전화를 돌렸더니 없는 번호 라는 군요.
전화국에 확인 하니 서울로 이사를 갔는데
뭔 사연인지 번호안내를 원치 않아 번호가 전화국에도 없다네요.

어쩌나! 친구 하나 잃었습니다.
평소에 가끔 안부전화라도 할껄.

언제나 그자리에 있을거 같아 소홀히 하는 친구분 계시면
지금 전화 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지 확인 하십시요.
저 처럼 후회 하지 말고요.

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220.127.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델리아
    '04.4.27 7:25 PM (222.99.xxx.25)

    대학 친구중 한명이 부산에 살았었는데 거리가 멀다 보니 자주 못 만나고 그래서인지 2년전쯤 소식이 끊기게 되었습니다.너무 보고 싶은 그 마음, 후회되는 마음, 저도 그렇네요.

  • 2. 강금희
    '04.4.27 8:09 PM (211.212.xxx.42)

    일년 만에 전화했더니 땅에 묻혔다는 선배언니가 그립네요.
    가끔씩 맛난 반찬 만들면 좀 갖다 줘야지, 벼르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뭔가 바쁜 일상에 쫓겨서 후일을 기약하기를 일년여.
    어느날 죄의식에 떠밀려 전화했더니 무슨 암인가, 저세상으로 간 지 몇 달 됐다더라구요.
    그리운 사람은 그리워 말고
    보고픈 사람은 보고파 말고
    제때제때 해결하고 살아야겠다고 그때 생각했답니다.

  • 3. 스카이블루
    '04.4.27 10:56 PM (210.221.xxx.75)

    저도 연락은 자주 안하지만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4년전 비슷한 시기에 서로 이사를
    했어요,이사를 끝내고 연락처를 가르쳐 줄려고 연락 했더니 이사 가고 없는 번호라는
    메세지가 나오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가금씩 생각나는데 어떻게 살까 궁금도 하구요.
    그런데 얼마전 애들옷 세일 하는곳에서 우연히 재회했어요.얼마나 기쁘던지!!!!!
    언제 어디서 만날실지 몰라요.
    맘 속에 그리워 하시면 꼭 만나실거예요

  • 4. 이론의 여왕
    '04.4.28 12:46 AM (203.246.xxx.253)

    연락 않고 가셨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서운하고 안타까우시겠지만... 먼저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리시는 게 어떨런지요.

  • 5. 경찰서에서 안내
    '04.4.28 2:03 AM (218.152.xxx.47)

    경찰서에서 조회를 해주는데요...
    저희 엄마도 오래전 연락이 끊긴 초등학교 친구를 그렇게 찾으셨어요.
    전에 살던 주소까지 알고 계시다면 가능할것 같은데요?
    가서 사정 설명하고, 이름과 생일 정도만 알면 될것 같은데요..잘 말씀하시면 될거에요.
    함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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