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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못찍었어요

폐쇄공포증? 조회수 : 4,037
작성일 : 2011-08-19 16:02:49
처음 찍는거였는데 (목디스크의심으로)좁은공간 -얼굴과 기계덮개가 10센티 남짓 공간에서
45분 있어야된다길래 통을 두드려서 직원 불러서 못찍겠다 하고 포기했어요 ㅠㅠ

나이도 많이 먹었는데 주책떤거 같아서 조금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간호사 ,의사 보기에...
IP : 59.21.xxx.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8.19 4:05 PM (119.67.xxx.167)

    저도 못찍고 다시 낮에 가족을 데리고 가서 찍었어요.
    가족보고 제 다리를 붙잡고 있어달라고 했네요.. 누가 옆에 있는 느낌이 있으면 좀 나을 듯해서요....찍는 동안은 딴 생각하려고 엄청 노력했는데....시간이 왜이리 긴지...
    정말 공포스러웠어요...

  • 2. ㅠㅠ
    '11.8.19 4:06 PM (220.117.xxx.1)

    전 폐쇄 공포증있냐고 병원에서 물어보던데요.없다고해서 그냥 찍었는데 진짜 공포스럽더라구요.그래서 아 ~이래서 먼저 물어봤구나.싶었어요.주책아니예요.

  • 3. KoRn
    '11.8.19 4:07 PM (125.246.xxx.66)

    제가 그 공포를 한번 겪고나서 후에 교통사고가 나서 다시 MRI를 찍게 되었습니다.
    진짜 민망하게 사실은 제가 폐소공포증이 있습니다 하니까 의사선생님께서 그런 사람많아요 수면으로 해드릴께요 하고 수면으로 받았습니다.
    아마 지나가는 개도 웃을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나 다른 폐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이해하실겁니다.

  • 4. 폐쇄공포증?
    '11.8.19 4:08 PM (59.21.xxx.53)

    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마취해서 찍을수도 없고 ...저는 옆에 누가 있어도 도저히 안되겠던걸요 ^^;;
    제뒤에는 유치원생 남자아이가 준비하던데 어찌되었나 모르겠어요

  • 5. **
    '11.8.19 4:10 PM (211.59.xxx.87)

    전 아직 찍어본적없는데 주변에 찍어본사람 몇명의 말에의하면 정말 무서웠대요 ... 그리고 저희 연세가 있으신 할머니께서 검사때문에 찍으시는데 저희할머니는 치매시라 그런걸 왜찍어야하는지 도대체 이게 뭔지 잘모르셨어요 그래서 찍으러 들어가시는데 모시고간 저희엄마가 옆에서 보니까 할머니께서 손도 덜덜떠시고 나중에 나오시니까 눈물까지 흘리셨다고... ㅠㅠ

  • 6. ....
    '11.8.19 4:13 PM (221.155.xxx.88)

    허리 때문에 찍었는데 한 번 중단했다가 다시 찍었어요.
    눈 감고 .....
    전 한 20분 찍는데도 정말 시간 안 가더군요.

  • 7. 전요...
    '11.8.19 4:17 PM (222.103.xxx.70)

    숨막혀 죽는줄알았어요.한20분찍는다는데 40분정도 걸려서 찍고는 울면서 나왔어요. 다시는 못 찍을것같아요.무서워요

  • 8. ...
    '11.8.19 4:31 PM (110.14.xxx.183)

    제가 갔던 곳에서는 헤드폰 씌워주고 음악 틀어줬어요. 음악이 도움 많이 됐어요.
    그래도 좀 무서웠지만 꾹 참고 했어요.

  • 9.
    '11.8.19 4:32 PM (119.149.xxx.69)

    너무너무 이해되요.......
    저는아이라인 반영구하느라 20분정도 눈감고 마취하는 것도 정말이지 미치는 줄 알았어요
    내 옆에 같이 누워 있는 친구 손 꼭 잡고 겨우 견뎠어요ㅜㅜ
    아 나에게 이런 면이 있구나 깨닫고는 왜 이리 겁나고 슬픈지..
    앰알아이 할 일 생기면 당연 수면으로 해야겠어요
    에휴 극장 같은데는 전혀 괜찮은데...

  • 10. ..
    '11.8.19 4:33 PM (121.151.xxx.205)

    저도 디스크때문에 촬영하는데 중간에 눈한번 뜼다가 죽는줄알았어요..ㅠㅠ 정말로 공포스럽던데요..

  • 11. .
    '11.8.19 4:34 PM (183.109.xxx.248)

    남편이 폐쇄공포증이 있어서 동굴도 못 들어가요..
    이번 휴가때 여행가는데... 장시간 비행기 타야해서 병원가서 신경약 처방받더라구요
    처음에는 그게 이해가 안되었는데.. 여기 글 보니까 남편 이해 못해준게 미안하네요

  • 12. 낯선경험
    '11.8.19 4:57 PM (115.161.xxx.26)

    저도 이번에 뇌경색이 와서 MRI 찍었는데 그게 참...아무것도 아닌데 두렵긴 하더라구요..
    시끄러울 꺼라고 귀마개까지 넣어주었는데도
    "드드드드드....위이이이잉....또또또또또또.....따따따따따따....."
    공포의 기계 소음이 들리는데.....첨엔 아무렇지도 않다가..
    점점 튀어나가고 싶은 욕구가 막 솟더군요..ㅠㅠ
    저도 그땐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들 비슷하네요....

  • 13.
    '11.8.19 4:59 PM (123.212.xxx.170)

    그런 분들이 많으신가보더라구요..
    개방형 MRI도 있어요..
    전 그냥 답답한 정도여서.. 대신 고소공포가 있어서;;

  • 14. ...
    '11.8.19 4:59 PM (183.98.xxx.57)

    저도 나이가 어리지도 않은데 그 시간을 버티는게 무척 힘들더라구요.
    아마 비슷한 경험하신분들 많으실꺼에요.
    부끄럽지 않은거니까 맘 편히 가지세요.
    그리고 꼭 찍어야하는거라면 위의 댓글에 있는 얘기처럼 누가 발이라도 잡고
    곁에 있어준다면 가능할것 같기도 하네요.
    어서 건강해지시기 바래요.^^

  • 15. ..
    '11.8.19 5:17 PM (123.143.xxx.162)

    저도 다시는 겪고싶지않은 기억입니다.
    심장이 터져나갈것 같고... 막 뛰쳐 나가고 싶은..
    진땀나던걸요.

  • 16. 저도
    '11.8.19 9:35 PM (121.136.xxx.210)

    폐쇄 공포증 있어요. 전 MRI 통만 보아도 구토를 할 정도로 공포를 느껴요. 뇌사진을 찍다가 저 도로 나오고 통에서 어지럽고 숨도 못 쉬겠더라구요, 결국 가족이 들어가서 발을 잡이주고 진정제 놓고 겨우 찍었어요. CT나 MRI 통만 보기만해도 그날의 기억이 남아서 너무 무서워요

  • 17. ...
    '11.8.19 10:18 PM (222.112.xxx.146)

    폐쇄공포증이 아니라 폐소공포증(閉所恐怖症, claustrophobia)입니다.

  • 18. .
    '11.8.20 9:35 AM (182.210.xxx.14)

    헉, 45분이나 걸려요?답답하고 무서울꺼 같아요
    전 원래는 그런거 없었던거 같은데
    작년에 안방에 혼자 있는데, 화장실가려고 안방문을 여니까 문이 꼼짝도 안하는거예요, 문고리가 고장이 갑자기 났는지 안열려서 안에 갖혀버렸거든요, 갑자기 그때부터 심호흡가빠지고, 심장 무섭게 뛰고, 식은땀나고...축구하러간 신랑한테 전화했더니, 경기하느라 전화도 안받고, 정말 그 시간이 몇일처럼 느껴졌어요, 공포스러워서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결국119에 전화해서 아저씨들이 베란다창문으로 넘어오셔서(저희집1층) 문을 부숴주셨어요(톱같은걸로 자르고), 아예고장나서 안되더라구요...그담에 신랑 오고...정말 엉엉 울었네요...못나가고 갖혀있다는게 극한의 공포감을 주더라구요...지금도 그이후로 방문은 어디서도 절대 안닫아요, 잠길까봐 무서워서...그때부터 살짝 밀폐된 공간에 가면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빨리뛰고, 빨리 나가고 싶다는 생각에 어지러워요....
    저도 엠알아이 못찍겠나요?ㅠ.ㅠ 허리가 안좋아서 찍으려고 9월에 예약해놨는데....

  • 19. 의사가
    '11.8.20 11:11 AM (122.42.xxx.21)

    윗님은 미리 공포증있다고 말씀하셔야할듯 싶네요
    저보고는 묻지 않아서 잘 몰랐거든요
    수면으로 하셔야겠네요
    저는 미리 들은봐도 없고 바깥에서 보기엔 별거아닌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머리만 집어넣고 보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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