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그러니깐 그만두시는거잖아요~~ㅡ.ㅜ

[아아]

택배 기사님을 불렀습니다.
원래 아는 가게가 있어서 거기 가져다 주곤 했는데 (바로 옆동)
무거워서 같은 회사에 여기 지역 분을 연락했습니다.

무게도 제법 나가서 만원정도 나오겠구나 생각하고
송장도 다 있으니 다 써놓고
오시라고 전화드렸습니다.

오셔서는 5천원만 말씀하시더라구요.
6천원드렸더니...

5천원이라고 하면서 천원돌려주시길래
너무 무거워서 그렇다고 그렸더니 결국 안받으시군요.

그리고 얼음물 드릴까 여쭤보니 되었다고 하셔서
엘레베이터가 오는데 시간이 걸릴듯하여 어여 뛰어가서 가져다 드렸더니
이건 다행히 받으시더군요.

그러고는 이젠 그만두신다고 그러시네요.
아아...

이래서 친절한 택배 기사님들은 희귀해지시는건가요?
그냥 더 부르시고 더 받으시면
그래도 택배 좀더 하실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안타깝더라구요. 왠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손해봐서 그만두시는것 같아서

[..]

보통. 무거운거 때문에. 허리 다쳐서. 그만두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