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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조선일보"를 악마라고 하는 이유 - 팝펀딩에서

해남 사는 농부 조회수 : 516
작성일 : 2011-08-17 14:36:23
제가 보지 못한 좋은 글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마 무익하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목 내가 조선일보를 악마라고 하는 이유.  
필명 심예양사람과사람 (IP:58.124.164.***) 등록일 2011-08-02 09:16:17 추천수 4 조회수 227
"건강보험료 꼬박꼬박 내고 병원은 한 번도 안가… 無이용 가입자 200만명
2009년 3374억원 부담 "인센티브 제도 검토해 볼만"
조선일보 | 정철환 기자 | 입력 2011.08.02 03:08 | 수정 2011.08.02 08:51 | 누가 봤을까? 30대 여성, 울산 "


조선일보의 내용입니다. 하기야 나도...20년 넘게 한달에 수십만원 내면서
병원 이용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치과는 5번 정도 이용했습니다만...

----------------------------------
20년 정도 내면서 최소한 15년은 한번도 병의원. 치과를 이용 안했을듯 합니다.
위의 기사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한국의 건강 보험은 아시다 시피 가족 단위 보험입니다.
즉 내가 낸 보험료로, 부양가족 모두가 보장을 받는 보험입니다.
그러므로 200만명만 이용을 안했다면...실제로는
거의, 아니 100% 가까운 가족들 중의 누군가는 건강보험을 이용했다는 뜻이 됩니다.
가구당 평균 가족수를 2명으로 해도...한국 인구가 5천만명이므로.
2500만 가구이고..이중에 최대한으로 보아도 백만명만 한번도 이용안한 꼴이 되고
평균 가족수를 4명으로 보면...1250만 가구이므로..최대한으로 보아도 50만명만
한번도 이용안한 꼴이 됩니다.
5천만명 중에 50만명....1% 입니다. 1%만 이용 안한 걸 근거로 삼아
조선일보의 이 기사가 노리는 것은 건강 보험 폐지, 민영화 입니다.

건강보험이 페지되거나 민영화 되면 어떤일이 생길까요?
미국이 잘 보여주고 있지요
맹장수술 천만원. 제왕절개 수술 3천만원
찢어져 꿰매는 데 300만원
감기 처방에 30만원
조선일보가 노리는 건..바로 이러한 걸 노리는 겁니다.
한국이 그나마
현재의 생활수준을 버티는 이유가 바로 건강보험 때문입니다

사교육비로 무너지는 중산층을 그나마 힘겹게 유지시키는 제도가
건강보험때문인데
건강보험이 민영화 되면
엄청난 의료비에 시달리는 일반 서민들은
결국 철저하게 노예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 건강보험 폐지--> 사보험--> 중산층 몰락--> 자본주의의 노예화 심화...
이게 바로조선일보가 노리는
나라가 망할수도 있는 주장을 아무렇게나 할수 있는 조선일보..
그래서 나는 한국에서 가장 사악한 언론이라고 봅니다.

나는 건강보험이 무너지면, 민영화 되면 이건, 좌, 우파의 문제가 아니고
나라가 망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봅니다.
미국과 달리, 한국은 교육과 의료 모두를 중산층이 자기 소득으로
지탱하기가 불가능한 나라입니다.
중산층이 무너지면 한국이 어떻게 될까요?
국민 연금 제도를 그토록 물어뜯던 조중동이
이제는 건강보험제도의 민영화 내지 폐지를 위해
온갖 발악을 다하는 모습에서..
나는 자본주의와 언론의 악마성을 봅니다.


IP : 211.63.xxx.1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남 사는 농부
    '11.8.17 2:36 PM (211.63.xxx.132)

    http://www.popfunding.com/src/menu.php?menu_idx=board_102&board_idx=102&fx_po...

  • 2. 미르
    '11.8.17 2:40 PM (121.162.xxx.111)

    권한이 없어 볼 수 없답니다.

  • 3. 해남 사는 농부
    '11.8.17 2:48 PM (211.63.xxx.132)

    본문 글 옮겼습니다.

  • 4. 미르
    '11.8.17 3:02 PM (121.162.xxx.111)

    국민건강보험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가가 마땅히 국민에게 해야할 의무입니다.

    오늘 헌법 공부 좀 하네요

    헌법 제36조
    ①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
    ②국가는 모성의 보호를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③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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