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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콩이 임신한거면 어쩌죠? ㅠㅠ

콩이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11-08-04 17:18:51
입양한지 이제 보름이 되어가는데 나날이 토실토실 반질반질해 지는데에 뿌듯해 하고 있던 찰라..울신랑이 아무래도 콩이가 배가 자꾸 처지는거 같다는 겁니다.

[살이 붙어서 그런거 아냐?] 했더니 [아니야 배가 자꾸 처지는거 같아. 임신해서 사람한테 도움받을려고 울집에 들어온거 아냐?]  합니다.  어헉!!!
병원에 갔더니.. 한살정도 되었고.. 기생충도 없고 건강상태도 좋다는데.. 임신에 관련해서 물었더니 밤에 우냡니다.. 콩이 밤에 잠만 잘 잡니다.  게다가 시간만 나면 잡니다.. 그럼 임신일 가능성이 높다네요.. 어허헉!!! 새끼를 낳아서 젖이 있는게 아니라 임신중이라서 그럴수도 있다는거...

정 의심스러우면 4주정도 지나서 초음파를 해 보잡니다.  자꾸 사람에게 붙어있으려고 하면서 야옹야옹 울면 출산신호니 출산상자를 마련해 주랍니다.. 으앙...ㅠㅠ
조만간에 울집이 바글바글해 질지도 모르겠어요.

콩이는 요즘 안방에서 주로 자는데요.. 우리가 잠들면 살그머니 다가와서 발에 착 붙습니다. 그러고는 발바닥을 핥아요.  첨엔 이부분에서 화들짝 깼는데 좀 익숙해졌더니 이번엔 발가락을 살곰살곰 뭅니다. (울신랑 여기서 기절 ㅋㅋㅋㅋ)  그래서 몇번 방에서 쫓아냈더니 이젠 한쪽에 얌전히 앉아서  [나 여기에 없어요~] 하고 있네요.  영악한 놈...
IP : 112.185.xxx.1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4 5:21 PM (118.176.xxx.42)

    와...글만봐도 너무 귀엽겠네요...

  • 2. ㅇㅇㅇ
    '11.8.4 5:25 PM (121.130.xxx.249)

    님 복받으실꺼에요 정말로 ㅠㅠ 아무리 마음으로 불쌍하다 생각해도 거두어주는건 보통일이 아니잖아요~~님 대단하세요~~

  • 3. ......
    '11.8.4 5:27 PM (221.155.xxx.88)

    그냥 고양이 한 마리 입양했을 뿐인데 갑자기 흥부네 집 ㅋㅋㅋㅋㅋㅋ
    축하드려요~~ 좋은 일 있을 것 같아요. ^^

    전 고양이는 아니고 개는 좀 키워봤는데
    우리 개는 꼭 침대 밑에서 잤어요. 침대 위에 못 올라오게 했더니...
    한 사람이라도 거실에서 자면 꼭 그 이불속에서 같이 자고요.
    개나 고양이나 꼭 사람 살 닿아야 자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콩아 순산해라~~~

  • 4. ㅎㅎㅎ
    '11.8.4 5:43 PM (175.116.xxx.22)

    호박이 덩굴째 굴러들어왔네요.
    아깽이들 생각만 해도 코피 퐉~~

  • 5. ..
    '11.8.4 5:45 PM (14.42.xxx.238)

    콩이 미모를보아 아기냥들도 엄청난 미모일듯..ㅎㅎ 초음파해보시고 임신맞으시면 좀 큰 고양이 커뮤니티에서 좋은분께 분양하시는것도 좋은방법일듯.. 다 거두긴 힘드실듯요.. 참 묘연이 신기해요.. 전 아직 그런적 없는데 부러워요.. 그리고 집에서 키우실꺼면 중성화 해주세요.. 발정스트레스도 줄이고.. 고양이한테도 여러모로 좋을꺼에요

  • 6. 근데
    '11.8.4 5:45 PM (119.67.xxx.3)

    혹시 새끼들 낳을까봐 걱정되시는건 아니신지요
    수술해 주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서요

  • 7. 콩이
    '11.8.4 5:50 PM (112.185.xxx.182)

    이미 임신중일 가능성이 높대요. 그런데 고양이 임신은 바로 알 수가 없나봐요? 4주후에 초음파 검사해 보자고 하는거보면...
    그나저나 캣타워라도 하나 마련해야 하나? 하고 있어요.. 제 의자 등받이를 발톱으로 콕콕콕콕...ㅠㅠ 이녀석!! 왜 하필 내 의자냐고!!! ㅠㅠ

  • 8. ..
    '11.8.4 5:54 PM (14.42.xxx.238)

    스크래쳐 하나 장만해주세요.. ㅎㅎ

  • 9. ,,,,
    '11.8.4 6:05 PM (218.156.xxx.14)

    콩이가 좋은댁에서 잘 살고 있군요. ㅎㅎㅎ
    계속 콩이 성장후기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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