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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반친구에게 못생겼다는 소리 들은 엄마 ㅠㅠ

못생겨서미안 조회수 : 2,132
작성일 : 2011-07-14 18:01:34
아이 데리러 갔어요 (여긴 부모가 등하원시켜야)
애들 문간에 서있고 제가 맨앞에 기다르는 상황
샘이 애들 한명씩 내보내시는데 ...6살 아이가 옆에 친구에게
xx엄마 안예쁘지 않냐? 하니 옆에 녀석도 큰소리로 응 못생겼어.  하더라구요
정말 얼마나 속상하던지 ㅠㅠ
무엇보다 그 소리 들엇을거같은 아들아이한테 웬지 미안해요
사실 유치원적응을 힘들어해 이제 겨우 잘 다니게 된 상황이라
애들은 엄마가 이쁜걸로도 기가 더살기도 한다고 들어서
(정말 그런가요)더 신경쓰이나봐요

제가 사실 나이가 ...그말한 애들 엄마들보다 5살 -7살 정도 많고
완전 마른 그 엄마들보다
살도 더 찐 상황이니 그런 솔직한말 들어도 대꾸할말도 없는
상황이긴하지만 ...속상한건 어쩔수없네요
아이한테 내색안하는게 낫겟죠
그런데 그말한 아이 심리가 궁금하기도해요. 밉기도하고 ㅠㅠ
감정을 잘못숨기는데 앞으로 그애엄마 볼때 마음불편할거 같아요.  저 마음도 못낫나봐요 ㅠㅠ
IP : 112.170.xxx.18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4 6:08 PM (124.5.xxx.88)

    요새 애들은 대부분 싸가지가 없어요.
    6살짜리 ..걸음마 겨운 뗀 것들이 약아 빠져가지고 못할 소리가 없어요.
    요새 애들 약쥐(약아 빠진 쥐새끼) 노릇하는 것은 옛날 열 댓살 먹은 아이 정도된다고나
    할까요?

  • 2. ..
    '11.7.14 6:08 PM (110.14.xxx.164)

    참 버릇이 없네요. 어디서 대놓고 그런말을. 하나요

  • 3. ..
    '11.7.14 6:09 PM (110.15.xxx.118)

    그 또래아이들이 예쁘다하는 건 어른들과 기준이 달라요.
    너무 맘에 두지마세요^^
    6세 아들 가진 39세 엄마입니다. 참고로 첫애ㅠㅠ

  • 4. ...
    '11.7.14 6:11 PM (124.5.xxx.88)

    듣는 순간 뺨은 좀 그렇고 꿀밤이나 머리가 핑~돌 정도로 쥐어 박지 그러셨어요?
    그러면 속이 좀 시원하실텐데요..

  • 5. 못생겨서미안
    '11.7.14 6:14 PM (112.170.xxx.181)

    네 댓글 읽으며 울화를 삭히네요 ㅠ 감사합니다
    점두개님도 만만찮으시네요;
    전 41 큰아이에요 ㅠㅠ 저보다 고령도 잇긴하지만요;
    애들 기준 미모는 어떤걸까요. 이뻐지고싶어요. 그놈들 코 납작해지게
    ㅋㅋ

  • 6. ..
    '11.7.14 6:14 PM (175.208.xxx.198)

    그 맘때 애들은 머리 긴 여자를 예쁘다고 하던데요
    원글님 머리가 짧으신 거 아닌가요?

  • 7. '
    '11.7.14 6:24 PM (118.223.xxx.6)

    그 나이때 애들은 눈코입 이쁜거..어른들이 인물좋다는 그런 개념이 아니더라구요.
    넘 상심마세요...
    걔네들은 젊고 머리길고 마르면 눈코입 멸치같아도 이쁘다 하더라구요..에공

  • 8. 달톡
    '11.7.14 6:25 PM (115.136.xxx.136)

    헉 남일같지 않아서 로그인했어요
    제 나이 지금 37, 딸아이는 17개월
    4년후엔, 어쩌면 그보다 일찍 저도 원글님같은 일을 겪겠군요 ㅠ.ㅠ

  • 9.
    '11.7.14 6:25 PM (203.218.xxx.121)

    죄송하지만 너무 편한 차림으로 가신 거 아닌가요?
    집에서만 입을 듯한 차림요...
    그 사람의 인물을 떠나서 차림새도 아이들이 다 알아봐요.
    머리라도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하시고 옷도 좀 더 신경써보세요.

  • 10. 저도
    '11.7.14 6:28 PM (220.120.xxx.193)

    이뿌다 소리 별로 못듣고 살아왔는데ㅠㅠ.. 어린이집 행사때 나름 이뿌게 신경쓰고 갔더니..애들이 이뿌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편한 일상복 차림이 아닌.. 좀 화사하게 차려입은.ㅋㅋ 울아들도 이뿌다고 하고..아이들도 이뿌다고 하니 기분 정말 좋더라구요 ㅋㅋ

  • 11. 원글
    '11.7.14 6:34 PM (112.170.xxx.181)

    하하... 멸치요... 네.. 그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저 외모에 컴플렉스인적 단 한번도 없었는데 ㅠㅠ
    그래도 둘째낳고 살이 안빠져... 그게 스트레스인데 그 녀석들 말에 완전 심란했거든요

    음 집에서만 입을 스타일은 아니고...
    치마에 티셔츠 비비크림만 바르고 머리는 한번 빗고 나갑니다;;
    처음 말한 애 엄마는 더 소박하게 다니는데 --;
    (그 엄마는 머리치렁치렁.. 깡 마르고.. 인물 정말 없고... 그게 그 아이 기준인가보죠)
    맞장구친 애 엄마는 맞벌이라 만날 정장차림이긴하지만
    엄마들보면 화장에 꽃단장하는 사람도 있긴하지만요

  • 12. rr
    '11.7.14 6:37 PM (210.117.xxx.87)

    울딸 친구가 우리집에 와서 가족사진을 보더니
    자기 엄마한테 가서는 하는 말
    "**네 아빠 못생겼다"고;;
    그 엄마가.. 그런 말 하는거 아니라고 타일렀는데요.
    전 별로 기분이 안나빴어요.
    그냥 애니까 그런 말 할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나 못생겼다는 소리가 아니어서 그랬나?ㅎㅎ;; 쿨하게 넘어갔어용...
    넘 맘쓰지 마세요~~~~ ^^*

  • 13. 원글
    '11.7.14 6:48 PM (112.170.xxx.181)

    저도 그 엄마가 앞에서 아들 야단쳤고
    그것도 남편 못생겼다는 이야기였다면... 쿨~~ 할수있어요 ㅠㅠ
    사과받고 싶어요 -.ㅜ 그럴수없으니 여기다 풀어내는중인가봐요 흑흑...

  • 14. 습도가 높은게야~
    '11.7.14 6:52 PM (123.212.xxx.162)

    댓글 왜 이래요?
    아이들이 생각없이 그냥 그런 말 할수도 있지..
    저라면 어머 친구야...아줌마 안 이뻐?? 섭섭한데..아줌마 속상해..내지는 삐쳤다아~
    그러고 웃고 말겠어요.
    꿀밤이 다 뭐고 6살 아이에게 싸가지가 다 뭐예요?
    참고로 울 아이는 6살 남아인데 사람 기분을 너무 살펴서 정말 아닌데도
    자꾸 이쁘다 연발해서 때론 민망할 정도인데
    그래도 이 녀석이 사화생활의 기본 스킬을 아는구나~싶어 가끔 기특하기도 해요^^

  • 15. .
    '11.7.14 6:57 PM (121.169.xxx.78)

    아이 말에 원글님 너무 감정입하셨네요. 요새 우울증 오셨나봐요? 이 기회에 칼을 갈고 다이어트 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아이 말은 그냥 흘리시되 본인에게 도움이 되셔야지요.

  • 16. 애들
    '11.7.14 7:00 PM (118.46.xxx.122)

    애들은 잘생기고 못생긴 기준 엉터리예요.
    그냥 좀 나풀나풀 치마입고 머리도 길고 리본 같은거 달리고 뭐 대충 그런 분위기보고
    예쁘다고 하는 아이들이죠.
    초등정도 됐으면 어느정도 보는 눈이 생기겠지만...
    원글님 스타일이 넘 시크하고 세련되서 애들 눈에는 안찼으려니 생각하세요..^^

  • 17. ㅎㅎ
    '11.7.14 7:36 PM (121.180.xxx.19)

    20년전 30년전에도 고맘때 아이들 누구 엄마예쁘다 그랬어요. 예쁜 선생님 더 좋아하고 말이죠.
    원글님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조금씩 외모에 신경쓰세요. 애 낳고 체중 늘고 푸석푸석해지지만 애들 취학가까이 오면 많은 엄마들이 신경쓰며 관리합니다. 학교가면 더하거든요 ㅎㅎ
    나이와 외모와는 관계없이 애들은 곱게 화장하고 예쁜옷 입고 화사하게 웃으면 다 이쁜줄 압니다.
    참고로 딸애 어린이집 다닐때 아이들이 제일 예쁘다고 이야기 많이 했던 엄마는 나이 제일 많은(40대 중반)막둥이 엄마셨는데요. 늘 곱게 화장하고 차려입고 나오셨답니다.

  • 18. .
    '11.7.14 7:44 PM (121.137.xxx.104)

    친정가서 자는데 잠옷이 없어서 친정엄마 반짝이 꽃무늬 후들거리는 할머니셔츠 빌려입었더 6살 딸이 엄마 너무 이쁘다고..맨날 이렇게 입고 다니라고 하던데요. 6살 보는 눈이 그렇지요 뭐~ 그런데 화장 좀 하고 귀고리라도 해주면 확실히 애들 눈엔 이뻐보이는가봐요. 저도 5살까진 그냥 막 다녔는데요. 5살 후반부터 아이가 슬슬 친구엄마 생김새 옷차림 같은걸 보는 것 같아서 이젠 좀 신경을 씁니다. 치마 입으면 무조건 먹어주고 귀고리 중요하고 메니큐어 하면 플러스 되구요.

  • 19. 애들눈에
    '11.7.14 9:06 PM (58.148.xxx.12)

    이쁜여자도 귀신같고 그런겁니다 너무 슬퍼마셈.

  • 20. ..
    '11.7.14 9:49 PM (175.127.xxx.158)

    아이들 그런 이야기 할 수 있지 않나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아이들의 미의 기준은 어른과 달라서 생김새가 예쁘다..이런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원글님이 적당히 꾸미고 다니신다면 그냥 웃어넘기시구요,
    너무 편하게 입고 다니신다면 한번쯤 점검해 보는 계기로 삼으세요.

    저희 아이는 초2인데,
    반에 한 남자아이가 자기엄마에게 엄마는 학교오지 말라고 했다네요.
    뚱뚱하고 예쁘지 않다구요. 이분이 심하게 편하게 하고 다니시기는 해요.
    어쨋든 너무 충격받으셨다고, 신경쓰시고 다니시는데 보기 좋더라구요.

  • 21. 이주일
    '11.7.15 2:46 AM (218.238.xxx.235)

    "얼굴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당당하게 걍 그러려니 하세요.
    애들이 솔직하니까 그러지, 어른처럼 포장하고 세련되게 위장하고 그러면 그게 애들인가요?
    제 친구는 엘리베이터에서 해골같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 22. 저도 어린애
    '11.7.15 3:25 AM (59.187.xxx.137)

    키우지만 요즘 어린애들 싸가지 없는 거 맞던걸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만요. 애들 보는 눈 없으니 헛소리인 것도 맞지만 애들이 버르장머리 없는 것도 맞아요.

  • 23. ..
    '11.7.15 3:37 AM (114.200.xxx.81)

    6살짜리 조카가 올케한테 "엄마, 제발 유치원 차 올 때 화장 좀 하고 있어"라고 해서
    올케가 뻥 쪘다는....

  • 24. 노우
    '11.7.15 9:55 AM (59.10.xxx.172)

    애들이 이쁜 거 더 더 잘 알아봅니다
    어른처럼 눈치 안보고 솔직하게 말해서 탈이지요
    갓난 아기도 예쁜 사람이 안아주면 웃고요
    못생겼거나 늙은 사람이 안아주면 운다네요-실험결과예요

  • 25.
    '11.7.15 11:43 AM (211.246.xxx.234)

    그래서 어쩌라구요 ㅋㅋ
    무심하고 둔탱한 댓글

  • 26. dd
    '11.7.15 12:49 PM (112.217.xxx.114)

    애들 눈이 더 정확하죠
    좀 꾸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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