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창피하고 바보 같아서 말하지 못하네요
그냥 제 마음이 그렇다는 거 제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걸 좋은 이야기는 아닌데...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이 구애정을 향한 마음이 너무 창피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구애정에게 털어놓고 상담 받는다고 했잖아요
전 정말 아무에게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털어 놓습니다.
질타... 훈계 ... 사양 합니다... ^^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여기부터 식상하시죠)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 학생이죠.... (완전 이상하죠..)
처음에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안 좋은 일 경험할 때 마다 옆에 있어주었던 학생이였습니다.
그 학생도 절 절대 좋아하지 않죠... 제발 그랬으면 좋죠...
사정이 생겨 잠시 학교를 쉬고 있습니다... 때 마침 그 학생도 연수를 갔어요...
그런는 사이 모든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자꾸 생각이 나는 걸까요?? 어떻게 해서든 그 학생이 절 다시 찾았으면 하는 건 미친 생각이죠 ^^
정리할 듯 정리할 듯 하다가도 가끔 생각이 나네요. 특히 오늘 같은 날.... ^^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였는데 그래도 말하니 좋아요
그런데 그 학생을 좋아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아요...
그 학생 때문이라도 아니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지고 싶거든요
마음속에 누군가를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적어도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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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털어 놓고 싶어요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11-07-07 21:46:52
IP : 175.117.xxx.1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00
'11.7.7 9:49 PM (210.205.xxx.25)사람이 사람 좋아하는거 절대 나쁜일 아닌데요.
나이차이 많이 나도 감정은 감정이니까요.
다른 이야기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오늘 하루 그냥 내려놓고 편히 쉬세요.
여기 이런글 올리면 당장 1위합니다.
유부녀냐 아니냐..이렇게요.2. ss
'11.7.7 9:50 PM (113.199.xxx.129)그 학생이 미성년자만 아니라면 움직여 보셔야지요. ^^
3. 성별이??
'11.7.7 9:52 PM (125.180.xxx.163)문장으로 봐서는 원글님이 여성이시고 학생이 연하남 같은데 맞나요?
뭐 그거야 그 반대여도 상관없구요.
스승과 제자의 사랑은 언제나 조심스럽지요.
고등학교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성인이니까요.4. 뭐
'11.7.7 9:55 PM (112.155.xxx.11)두 사람 다 성인이고 미혼이니까 가능한 관계겠네요..... 그러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면 조심해야 겠죠!
그러나 일방이 기혼이라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을 들어처먹어야 할 걸요.
절대 용서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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