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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왕 일화나,퀴리부인의 뒷이야기같은 재미난 역사 또 뭐 없을까요??

재밌는역사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1-06-22 09:34:45
조선의 왕 일화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주변사람들한테 뿌리기까지 ㅋㅋㅋㅋ

역사적인 상식이 많은분들 부러워요~

혹시 이런 또 재미난 이야기 아시는분 없으세요??

비도오고 심심한데..연예인 얘기보다 더 재밌는 역사얘기가 듣고 싶어요 ㅋㅋ
IP : 128.134.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
    '11.6.22 9:36 AM (112.168.xxx.98)

    왕족얘기 같은거 좋아 하세요?
    로마노프 왕조나 그외 유럽 왕족..여왕 이야기 등등???

  • 2. 원글
    '11.6.22 10:12 AM (128.134.xxx.253)

    뭐든 좋습니다 저의 좁은 상식을 넓혀주세요~ ^^

  • 3. 유럽 왕 이야기
    '11.6.22 10:21 AM (121.162.xxx.154)

    를 좀 해드릴까요? ㅎㅎ

    예전에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는 굉장히 권력이 강하고 가장 부유했던 왕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 알고보면 조금 불쌍한 사람이었답니다.

    왕의 주치의는 치아의 통증이 악마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병의 근원이라고 생각해서,
    왕의 치아에 통증이 있을때마다 (충치가 조금 있었겠죠) 강제로 다 뽑아버렸데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무치악이 된 루이 14세는 그래서 죽을때까지 유동식 위주의 식사를 했는데
    식욕이 왕성했던 탓에 너무 많은 음식을 먹고 또 치아가 없으니 항상 소화불량에 걸려
    몸에서 악취 (방귀 등으로) 가 자주 났다고 해요.
    그래서 아내인 왕비도 별로 왕을 좋아하지 않고 멀리 했다고 하네요.

  • 4. 또 다른 얘기
    '11.6.22 10:26 AM (121.162.xxx.154)

    유럽 여왕 중에 가장 흥미로운 인물 중 하나인 메리 여왕이라는 스코틀랜드 여왕이 있어요.
    그녀는 어린 나이에 스코트랜드 여왕이 되었으나 정치적 문제로 프랑스 왕세자비가 되어
    프랑스에서 유년을 보냈죠. 그리고 프랑스 왕비가 된지 얼마 안되어 왕이 죽어버리고..

    스코틀랜드로 돌아와서 다른 귀족 남자와 결혼 후 여왕으로 나라를 다스렸으나
    다른 귀족남자와 바람이 나서 남편을 죽여버리죠.
    안 그래도 왕권이 약하던 그녀가 그런 일이 있고 나서 귀족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영국으로 그녀는 도망왔으나
    술수에 의해 엘리자베스 여왕에 의해 감옥에 갇혀 지내다
    나중에 사형을 당하게 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그녀를 죽였던 것은, 메리 여왕과 사촌지간으로 메리 여왕이 자신이
    영국의 정통 후계자다 라고 주장했던 것 때문이었답니다)

    아름다웠으나 조금 어리석고 급하고 정열적인 성격으로 불행을 자초한 메리 여왕의 이야기 입니다.

    기회되시면 슈테판 츠바이크의 메리 여왕에 대한 전기를 한 번 읽어보세요.
    굉장히 재밌답니다.

  • 5. 감사
    '11.6.22 10:48 AM (203.232.xxx.3)

    윗님 너무 너무 재미있어요. 자주 들려주세요..^^*

  • 6. 원글
    '11.6.22 12:24 PM (128.134.xxx.253)

    윗님 너무 재밌어요~ 메리여왕이야기는 "블러드메리"와 동일인인가요???

  • 7. Bloody
    '11.6.22 1:39 PM (1.252.xxx.234)

    블러디메리는 엘리자베스 전대 왕으로 엘리자베스의 배다른 언니에요~ 스코틀랜드의 메리는 사촌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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