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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옷가지며 속옷이며 1주일치 다 챙겨 보냈는데 정작 중요한 숙소키를 안챙겨 줬어요.. 내가 갈까...
퀵으로 보내준다고 해도 됐다고만 그러고 (전화 통화할시 적막감이 많이 흐름) 화가 많이 났다는거겠죠...
워낙에 바쁘고 여기저기 전화가 많이와서 제가 전화하는것 별로 안좋아합니다.. 본인이 전화하면
제가 받고 그러는데요... 평상시엔 하루에 기본이 3번이상 전화하는데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전화 한통없습니다...
뭔마음인지...ㅠㅠ 너무 속상해 어제 친구하고 술한잔하면서 이생각 저생각에 마음이 많이허하고 일상
탈출도하고 싶고 그동안 못해봤던거 마구 질르고 싶네요.. 14년 좀 넘었는데 권태기인것같고 그냥 요즘은
나혼자 멀리 떠나고 싶어요..
1. 음..
'11.6.22 9:35 AM (125.131.xxx.32)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엄마도 아니고 부인이 숙소키 일일히 다 챙겨줘야 하고, 그거 안해줬다고 삐치기까지 하시다니 너무하네요.2. ㅇㅎ
'11.6.22 9:37 AM (1.227.xxx.155)남편이 웬수에요.
엄마가 저보다 좋다잖아요.
엄마말만 존중하고 제 말은 듣는 척만 하고 말을 안 들어요. ㅠ.ㅠ3. ..원글
'11.6.22 9:38 AM (175.193.xxx.110)그러게말입니다... 뭐든지 제손으로 해야하고 이젠 너무 싫네요.. 한가지 얘기할게 잇어요..
현재 사는집이 25평인데 돈이모이면 엉뚱한데 들어갈까봐 38평 분양 받은집있는데 그집이 좀
문제가 잇거든요.. 하는말이 저보고 허영심이 많다고 합니다.. 그냥 25평에 만족하며 살지 왜
38평 분양받아서 결과가 이렇다구요... 14년 헛살은것 같아요..4. ..원글
'11.6.22 9:40 AM (175.193.xxx.110)저는 결혼하면 다들 그렇게 남편 챙겨주고 그러고 사는줄 알았어요.. 나만 바보인것 같습니다..
이글쓰면서 눈믈이 막나오네요.. 인생헛헛함 때문에 견딜수 없어요..ㅠㅠ5. .
'11.6.22 10:15 AM (14.52.xxx.8)정말 열쇠 한가지 때문에 저러는 건가요? 믿어지지가 않아요. 원글님 저도 남편을 애키우듯 챙겨주고 제가 엄마처럼 뭐든지 다해주는 편인데, 그리고 제 남편 성격 별로 안좋은데 (연애땐 너무 잘해줘서 몰랐음) 저렇게 한번의 실수를 용납못하고 그러진 않아요. 뭔가 다른 이유도 누적되었을 듯해요. 남편쪽에서. 너무 전전긍긍해하고 맘 졸이지 마세요. 퀵으로라도 보내준다 했는데 싫다한건 남편이니까 님 맘 놓으세요. 남은 며칠 즐거이 사세요. 비도 온다는데 향좋은 차나 커피 챙겨마실 생각이나 하시고 인터넷쇼핑몰에서 이것저것 구경이라도..
6. ..
'11.6.22 10:51 AM (122.38.xxx.166)원래 부부가 14년동안 이미 부부관계를 지속하고 있는이상 권태기가 안생길수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이렇게 지내다보니 서로 꼴베기 싫을때도 정말 많잖아요
그런데, 저는 서로 이야기하면서 많이 풀어가는편이예요 그런자리가 정말 중요한것같고요
사람이 오해와 착각을 하면 끝도 없이 할 수 있는거잖아요 사람의 본심은 그게 아닌데..
부부클리닉에서 서로 갈등을 푸시길 바랄꼐요
저는 미스터엔미세스 스미스 보면서 정말 우리나라도 이런 부부클리닉이 많이
활성화되야한다고 느꼈거든요- 다 잘될거예요
http://bubububu.wo.to/7. 풍선
'11.6.22 11:43 AM (210.105.xxx.253)한쪽이 너무 챙겨주는 거 전 반대에요.
평생 그럴 거 아니라면 처음부터 잘못 하신 듯해요.
남편은 14년을 그렇게 살았으니, 뭐 하나 빠뜨리면 그건 님 책임 맞죠8. 성격이
'11.6.22 6:37 PM (118.217.xxx.252)우리 남편하고 비슷하네요!!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