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달을 허리가 아파 절절 매고 있어요.
근데 어제 남편왈..
자기는 몇년전에 목이 아파도, 점심 젭싸게 먹고 병원 왔다갔다할만큼 통증이 있어도 그때 별소리 안했다,
근데 당신은 허리 조금 아픈거 가지고 오만상을 하냐고 하네요.
남자랑 여자랑 같은가요?
남자는 아파도 집에 와서 그냥 쉬면 되지만...난 직장일에, 아프다고 밥안먹고, 빨래 안하고 살수 있나요?
근데도 꼴랑 아픈 허리라니..
절절매며 일하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하네요..
이런 대접 받으려고 여태껏 정신없이 살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내몸 아프니 그래도 무조건적으로 나를 위해주는 엄마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참, 쓸쓸합니다..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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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땐 남편!!
허리아파 조회수 : 404
작성일 : 2011-06-22 09:31:00
IP : 211.115.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6.22 9:39 AM (118.47.xxx.154)남자들 참 이기적이예요..제 남편도 평상시에는 애처가입니다. 근데 제 몸이 아프면
나도 아파 이런식으로 응수하네요 ㅡ.ㅡ;;; 저 아프면 한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안스러워한다든지 아파서 걱정해주는것도 없습니다. 자기는 더 아프다는식으로 나오니..
가끔 이사람 나 중병 들면 버리겠구나 그생각합니다. 이번해도 건강검진 예약해서 들고왔네요
저 아프면 자긴 무섭답니다...우리집 큰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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