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상추 잎사귀에 박혀있는 벌레들은 어떻게 하나요?

아기엄마 조회수 : 3,968
작성일 : 2011-06-10 22:06:39
어머님이 옥상에서 약 하나도 안하고 기르신 유기농 상추를 잔뜩 보내주셨어요.
깨끗이 씻은 다음, 식초탄 물에 10여분 담가둔 후에  물기제거하고 내놓았는데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주 작은 하얀 벌레들이 상추잎 안에(겉면이 아니고 안에) 박혀있는게 아니겠어요?
손가락으로 눌러보니 하얀 액이 나오면서 톡 하고 터집니다.
상추 하나에 이런 것들이 6~7개 박혀 있습니다.
일일이 터트려 보면 다 터집니다. 아직 살아있는 것들이라는 거죠.

상추 겉면에 붙어있는 거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는다지만,
이렇게 상추잎 안에 촘촘이 박혀있는 거면 씻어도 소용없잖아요. 도대체 어떡하라는 건가요?
이런 상추들은 모조리 버려야하나요?

어머님이 워낙 방대한 양을 주셔서 버리기는 아깝지만, 이 벌레들은 도대체 다 뭔가요?
나중에 번데기 되고, 나비되는 건가요?
전 정말 기함하겠어요ㅜㅜ
IP : 125.179.xxx.1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6.10 10:15 PM (121.184.xxx.140)

    벌레가 붙어있는 걸 어찌 먹겠습니까...아깝지만 골라내고 드셔야지요.

  • 2. ..
    '11.6.10 10:20 PM (110.15.xxx.40)

    못 먹어요..
    저희도 가끔 친정에서 갖다 먹는데 벌레 있는 건 버리라고 하시던데요..
    그리고 그대로 냉장고에 넣었더니 벌레가 더 왕성해졌어요.. 안 죽고..ㅠㅠ

  • 3. 혹시
    '11.6.10 10:21 PM (121.184.xxx.121)

    혹시 벌레가 박혀 있는 잎에 구불구불 흰 무늬가 있지는 않나요?
    그렇담 굴파리 애벌레일텐데요. 조그만 날파리인데 굴을 판다 해서 굴파린가봐요.
    어쨌거나 살아있는 애벌레가 있는 건데 찝집해서 드실 순 없을 것 같아요. 잘 골라내 보셔요...

  • 4. ㅜㅜ
    '11.6.10 10:22 PM (112.151.xxx.43)

    저희도 시댁 텃밭상추 얻어다가 씻어서 냉장고에 잘 넣어뒀는데
    (그런 벌레 있단걸 알기땜에 씻을때 불에 비춰보고 벌레 있는건 버림)
    그래도 한두장에 벌레가 남아있었던지 사나흘 있다 꺼내보니 전체적으로 벌레가 쫙 퍼졌더라구요.
    먹어도 인간의 위장은 위대하니까 다 소화되지 싶다가
    기분이 안좋아서 못먹고 결국 다 버렸어요,

  • 5. 대한민국당원
    '11.6.10 10:29 PM (58.226.xxx.213)

    텃발 채소를 키워 보신 분들은 아실 내용??? 먹었다 해서 죽지 않으면... 면역력이 생긴 것이겠고;;; ㅋㅋㅋ;;;
    살짝 징그럽다는 마음은 드는데요.^^; 나비가 되는 건가요?ㅎㅎㅎ
    별들에게 물어봐~

  • 6. 텃밭
    '11.6.10 10:40 PM (175.211.xxx.41)

    주말농장에서 상추를 키워서 저희도 먹고 있는데.. 상추에는 벌레가 잘 안생겨요 정말
    상추에있는 무슨 성분이 벌레를 못오게 한다는데.. 정말 상추아무리 봐도 벌레를 못보겠던데.. 이상하군요 어쨋든 야채에 붙은 벌레알들 다 골라낼 순없죠 모르고 먹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회충약은 꼭 필수로 1년에 한두번 드셔야 합니다

  • 7. 저도
    '11.6.10 10:54 PM (125.176.xxx.188)

    그 벌레 알아요.
    저희 시댁에서도 유기농으로 옥상에서 키워 한바구니 보내주셨는데.
    그벌레가 다닥다닥 상추에 박혀있더라구요.ㅡ,ㅡ
    정말 고민하다 그냥 버렸어요. 너무 징그러워요. 그게 굴파리 애벌레였군요. 기생충같아요.
    하얀색이고..윽...

  • 8. 굴파리애벌레
    '11.6.10 11:14 PM (118.221.xxx.249)

    굴파리 애벌레 맞습니다. 저도 작년에 상추랑 쌈잎채소 기르다가 몽땅 버렸네요. 기르는 이유가 유기농으로 먹고 싶어서였는데, 약을 칠수도 없고 그냥 먹자니 너무 찜찜해서 못먹겠더라구요.
    차라리 잎에 구멍이 슝슝나게끔 벌레 먹은 잎채소는 먹겠지만, 굴파리 알이 촘촘히 박힌건 정말 못먹겠더라구요. 한번 생기면 없던 곳으로도 빠르게 퍼지더라구요. 상추랑 잎채소에 많더라구요.
    ㅠ.ㅠ

  • 9. .
    '11.6.11 12:02 AM (211.47.xxx.190)

    굴파리애벌레가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찾아보고 소름끼침.
    징그러울거 알면서 왜 찾아봤을까 ㅠㅠ

  • 10. 아기엄마
    '11.6.12 1:12 AM (125.179.xxx.150)

    맞아요, 차라리 잎에 구멍이 슝슝 나 있는 것은 그냥 먹겠는데, 벌레 알이 촘촘히 박혀있는 상추... 정말 끔찍해요ㅜㅜ
    그게 굴파리애벌레라는 건 처음 알았네요. 아깝지만 그냥 버려야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937 (컴대기) 내일 서울랜드 가려고 하는대요 1 갓난이 2011/06/10 171
656936 당도 높고 맛있는 체리는 대체 어디서 사나요? 1 체리매냐 2011/06/10 571
656935 장터에 거래후기... 9 택비문제 2011/06/10 1,573
656934 폭발 일보 직전이예요.. 5 폭발 2011/06/10 1,412
656933 수영장 다닐때 그 기간동안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12 에고 2011/06/10 1,972
656932 이소라는 좀 창의적인게 있는거 같당. 4 라이언긱스 2011/06/10 1,080
656931 KBS1에서 하는 육아도우미 업체 고발(?), 참.. 답답하네요. . 2011/06/10 544
656930 엄마가 색약이아닌데 아들은 색약일수있나요? 7 안과문의좀 2011/06/10 919
656929 참 대단하네요. 1시간 20분동안.... 25 ㅠ.ㅠ 2011/06/10 13,273
656928 이웃집 담배 냄새 경고해도 계속피웁니다. 48 몽이맘 2011/06/10 3,001
656927 신랑이 집을 나갔어요.... 24 .. 2011/06/10 6,911
656926 MBC 한번 보세요. 스타와 춤을... 18 와아... 2011/06/10 2,877
656925 친구네 둘째돌 선물좀 알려주세요. 돌잔치 2011/06/10 204
656924 이소라는 정말 '아티스트' 같아요. 6 ... 2011/06/10 1,540
656923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청와대 진입이야말로 국민 권력의 실현이라 보셨죠 10 Neutro.. 2011/06/10 550
656922 반에 문제학생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26 2011/06/10 2,657
656921 거래처 사람과의 상하 관계? 살짝짜증 2011/06/10 149
656920 상추 잎사귀에 박혀있는 벌레들은 어떻게 하나요? 10 아기엄마 2011/06/10 3,968
656919 액체세제 3 드럼용 2011/06/10 442
656918 우와..전세값 정말 많이 올랐어요..ㅠㅠ 3 집값.. 2011/06/10 1,863
656917 립톤 아이스티 뭐가 맛있나요? 15 nn 2011/06/10 1,050
656916 일반주택 옆 갈비집 3 화나요 2011/06/10 748
656915 조르지오아르마니 메이크업 제품 쓰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2 dd 2011/06/10 578
656914 개포동이나 대치동 쪽 목욕탕 추천해 주세요 ㅠㅠ 6 추천 좀;;.. 2011/06/10 1,355
656913 중복글 죄송(글 추가) 2 1 @@@ 2011/06/10 189
656912 (캐나다)여기 친구 아들 고등학교 졸업축하파티데 초대받았는데, 선물로 뭘 들고 가야할까요?.. 5 초대선물 2011/06/10 480
656911 예쁜앞치마 구입하려고요 올리비아 2011/06/10 163
656910 연인사이의 전화 통화.. 22 궁금 2011/06/10 4,286
656909 쿡앤락님 무생채 레서피 아시는분 ㅠㅠ 답답 2011/06/10 302
656908 척추 협착증 ... 2011/06/10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