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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준 과일먹고 체했다는 신랑..

짜증..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1-05-20 23:07:22
지금 임신 6개월에 접어듭니다.
입덧을 하다보니 신랑 음식도 잘 못챙겨줘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맞벌이다 보니 일에 지쳐 퇴근하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밤 12시쯤 일어나 신랑 과일을 챙겨줬어요. 참외를요.
(요즘 제가 그나마 잘먹는게 참외라 친정엄마가 끊이지 않게 사다주시고 있어요)
조그만거 1개 깎아줬는데 잘먹더라구요.
오늘은 신랑 회사 휴무였는데 오전에 카센터와 한의원을 갖다온다고 해서 점심먹고 한 2시쯤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아직도 밖에 안나갔다는거에요.
계속 설사하고 배가 아파서 누워있었다면서 어제 먹은 참외때문이라는거에요. 체한것 같대요.
순간 나는 몇개를 먹어도 괜찮고
엄마가 일부러 싱싱한것만 골라오는데 열이 확 받는거에요.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전에 일반참외 뿐 아니라 개구리참외도 그자리에서 몇개씩 먹던 사람이거든요.
혹시 다른거 먹고 그랬거나
본인의 부주의로 그렇게 된 걸 핑계를 대는건가 싶기도 하고..
별것도 아닌걸로 속상해요.
저번에는 제가 쌀국수를 끓여줬는데 그거먹고 또 체해서 시댁에 쪼로록 전화한적이 있어요.
시어머니는 제가 쌀국수를 덜익힌거 아니냐는 둥, 갖은 의심을 다 해대더라구요.
그것도 기분나빴는데..
저는 왜케 기분이 안좋을까요..ㅠ
IP : 112.72.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5.20 11:09 PM (220.88.xxx.67)

    남편 분이 남탓하는 성격이네요. 시댁에 전화는 또... 애도 아니구요.

  • 2.
    '11.5.20 11:12 PM (125.142.xxx.51)

    남편 소화기관이 안 좋은 겁니다.

  • 3. ,,
    '11.5.20 11:12 PM (216.40.xxx.99)

    체한거야 뭐 그렇다쳐도..시댁에 전화는 또 뭡니까. 가서 엄마젖이나 먹어라 하고 놀리세요.
    전업도 아니고 맞벌이에 임신 6개월이면 점점 힘들어 지실텐데. 적당히 반찬 사다드시고 국도 인터넷 배달시키고 그러세요.

  • 4. 간단...
    '11.5.20 11:13 PM (14.52.xxx.60)

    앞으로 과일 절대로 안깎아 주시면 됩니다... 걱정하는 척하면서

  • 5. 전 제가
    '11.5.20 11:16 PM (124.50.xxx.22)

    잘 체해요. 시어머니께 이른 건 좀 그렇네요. 원망 안들으려면 음식 조심 시키셔야 겠어요. 너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잘 체하니 그 때도 조심 시키시구요.

  • 6.
    '11.5.20 11:18 PM (222.106.xxx.220)

    남은 밥 냉동해놓은거 푹푹끓인 죽같은거나 대충 먹이시고
    쌀국수, 과일 이런거 좋은거는 원글님이 드세요.

  • 7. 원래
    '11.5.20 11:18 PM (116.39.xxx.99)

    참외가 배탈나기 쉬운 과일이잖아요.
    그래도 네가 준 참외 먹고 체했다는 멘트는 좀 얄밉네요. 시어머니한테 이른 건 더 황당하고.

  • 8. .
    '11.5.20 11:23 PM (122.42.xxx.109)

    저도 어느 순간부터 참외먹으면 배가 부글부글 끓고 설사해요
    어제 먹은 참외때문에 탈이 난 것 같다는 말,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고 앞으로 참외같은 찬과일류는 피하는 게 좋아요. 시댁에 쪼르르 이르는 남편도 한 숨 나오지만 아파서 누워있었다는 사람두고 절대 내가 준 참외가 아니라 딴 거 먹고 내 잘못으로 모는 것 같다는 느끼는 원글님이나 참 서로 피곤하게 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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