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과외하시는 분들, 받으시는 분들 제 고민좀 듣고 해결 해 주세요...

과외맘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1-05-20 21:45:40
과외 세달째 들어가는 고1 아이 직딩 엄마입니다.
여기는 과외를 받는분들도 과외를 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는듯해서 질문 올려요.
늘 바쁘게 살아서 엄마들 하고 교류가 전혀 없고 항상 여기서 정보 얻습니다.
이번에는 다름이 아니라
우리아이 과외선생님의 경우 일반적인지 한번 봐주세요.
선생님은 30대 초반이시구요
어느날 아이가 과외 끝난후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더군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1) 전 늘 7시 40분쯤 운동가서 아이 과외가 끝나는 30분전 쯤 집에 들어옵니다.
일주일에 세 번 8시 과외 하시기로 약속하신 선생님께서 거의 매번 20-30분씩 늦게 온다고 합니다.
서울 교통사정을 생각해서 수업의 질이 나쁘지 않다면 그정도는 좀 너그러이 참으라... 라고 했는데
아이말로는 자신은 수업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모르겠다고 합니다.
다른 과목보다 이과목이 특히 약해서... 중상정도의 실력이라 아이가 똑똑하지를 않아요.
다만 얼마의 양을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는 자주 이야기 합니다.
이 정도는 아이를 설득해서 참아야 좋을까요??
아니면 선생님께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말씀 드린다면 어떻게 부드럽게 기분나쁘지 않게 해야 하나요?
오늘은 제가 운동가지 않고 집에 있었더니 정말 딱 20분 늦게 도착하네요.

2) 이전 대학생 과외샘 엄청난 실패후 과외업체에 전문 과외샘으로 소개해 달래서 소개 받고 수업을 해보니 한달 후에 이야기 하다가 이번 선생님이 투잡스 인 것 알았어요.
(이건 뭐 문제 삼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이번달 두 번연속 아프다고 빠지시고...
이회 연속 오셔서 가르쳐 주신  내용이 없어서 배운게 없다고
엄마인 내게 선생님 선정이 왜 이러냐고 화내네요......쩝 .....
아이는 빨리 수업진도 나가고 성적 올리고 싶어 안달이 나는데
한회에 두 시간 동안 지문 두 개 밖에 못했다고......
지문 두 개 (긴것도 아니고)주제 찾아보라하고 엎드려 있으신다고........
우리아이 지문보고 주제찾기 매번 틀리거든요. 가장 약하고 못해요...  
과외 선생님들 이렇게 불성실하게 수업하시는 경우 한달에 한두번 있는 것이 일반적일수 있는지요??
( 아파서 빠진 것 말구 오셔서 수업하시는데 성의 꽝인경우요)
이런 경우에 빨리 바꾸는 것이 답인지
(정말이지 대화로 해결이 된다면 해결해 보고 싶은 마음이 크지 자주 선생님을 바꾸고 싶지 않은데.......아이를 위해서도)
아니면 선생님께 이야기를 해봐야 할까요??? 어떻게 말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3) 다른 과목 과외도 아이가 하고 있는데 선생님들 한달 수업료 입금후 기분 좋으시라고
케잌이나 롤케잌 아이스케잌 또는 호두과자 등등 속에 간단하게 편지써서
( 맛있게 드시고 힘내시고 건강하시라...뭐 그런내용)
선물하는데 이거 안 좋을까요????
학교교사들에게 선물하는것과는 다른 성격이라서 하거든요.
처음에는 감동하시더니 이젠 뭐 당연한 듯 받으시는 것 같아 좋은 방법이 아닌가 ?????? 생각이 드네요.

전 선생님들에게는 늘 최선을 다합니다.
뜨거운차 한잔과 아울러 차가운 생과일 쥬스를 배번 갈아..........
2회에 한번은 수업 끝난후 간식 정도 드립니다.
제 조카같고 아들 같은 청년들이 저녁도 거르고 열심히 사는것 같아서....

추가)
늦는 만큼의 시간은 채우신답니다.
진도, 내용,교재, 수업태도 등등은 수업 끝나고 항상 챙깁니다
제 전공이라서.......
다만
몸이 아파서 치료목적으로 운동을 하는데 그 시간이 아니면 당최 시간이 안나서 ...
계속 지키고 있어야 겠네요.........참 어렵고도 어렵네요.


****댓글 다신분들 미리 감사의 인사 꾸벅
IP : 118.221.xxx.1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외
    '11.5.20 9:48 PM (121.131.xxx.47)

    전 보통 10분씩 일찍 가거나 5분 정도 일찍 가곤 했는데요. 그리고도 시간 더 해서 끝냈었는데, 일상적으로 늦으신다면 선생님 바꾸셔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친구도 과외하는데, 제 시간에 가는 건 꼭 지킨다고 하던데요.

  • 2.
    '11.5.20 9:52 PM (175.196.xxx.107)

    바꾸세요.
    기본 자세가 틀렸습니다.

    본인이 시간을 못맞추겠다 싶으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늦은 만큼 더 해야 하죠.

    거기에 진도도 제대로 못나간다면, 그래서 받는 학생이 그것에 불만이 있다면
    비싼 돈 주고 과외하는 의미가 뭐 있겠습니까.

    그리고 선물은 특별한 날에만 간단히 챙겨 드리세요.
    수시로 해 줘 봤자 별 감흥도 없고 그러려니 합니다.
    특히, 빵같은 건 여기저기서 많이 받기 때문에 (남자 선생같은 경우는 특히)
    누가 줬는지조차 까맣게 잊어 버립니다.--;;;

  • 3. -
    '11.5.20 9:53 PM (220.81.xxx.206)

    저는 과외 받기도 했고, 대학생이 된 후엔 과외를 많이 했고, 주변 친구들도 많이 했는데
    원글님 같은 경우는 정말 드문 것 같아요.
    기본이 안되어 있는 선생님이시네요. 황당..

  • 4.
    '11.5.20 9:54 PM (175.196.xxx.107)

    아 참 그리고, 댁에 부모님이 안 계시면 더 만만하게 보게 쉽게 할 수도 있습니다.
    (모두 그런건 아니지만 이런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간혹 있어요)

    어느 정도 자리 잡을 때까진 집에 함께 있어 주도록 하세요.

    님이 바쁘다는 핑계(;;;;)로 과외선생들에게만 자녀분 학업을 맡겨 버리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기본적으로 챙겨 주셔야 할 건 챙겨 주셔야죠.
    (진도는 어떤지, 수업 내용은 어떤지, 교재는 뭔지, 아이 수업태도는 어떤지 등등)

    과외선생 케잌 같은 거 챙기실 시간에 위의 것들을 님이 챙겨 주셔야 한다는 거에요.
    엄마가 자식을 챙겨 주셔야지 선생을 필요 이상으로 챙겨 주시거나 이해해 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5. .
    '11.5.20 9:55 PM (121.133.xxx.31)

    바꾸세요. 시간 잘 지키는건 기본 중 기본인데..

  • 6. 튜터
    '11.5.20 9:55 PM (211.110.xxx.100)

    저도 7년째 과외하지만, 시간 잘 지키는걸 첫번째 철칙으로 삼아요.
    정말 부득이하게 10분 정도 늦는 경우가 1년에 한두번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반드시 20분 가량 수업을 더 합니다.
    수업 시간에 엎드려서 자는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구요.
    아파서 쓰러질 것 같지 않은 이상 약속된 수업은 반드시 합니다.

    영어 지문 같은 경우, 한 수업 당 적어도 5개-8개 이상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선생님 지도 방식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2개는 좀 심한 것 같네요.

    정중히, 다른 선생님을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 7. ***
    '11.5.20 10:00 PM (119.71.xxx.80)

    저두 과외? 수업을 나가고 있고 집으로 저희애 과외샘이 오기도 하지만 초등수업인데요 정말 열심히들 하던데요 하물며 고등학생한테 저럴수가 있나요? 미치지 않고서야 잘못와도 한참을 잘못
    고르셨네요 저희샘들은 대학생인데도 5분도 늦질않습니다
    저는 언어수업하는데요 2시간내내 물만먹고 떠뜰어 댑니다 주제문찾으라고 하고 엎드려있다니
    참 어이상실입니다, 아이를 어떻게 이끄느냐가 얼마나 중요한데 하물며 그런사람들도 있군요
    여기서 알았습니다.헐

  • 8.
    '11.5.20 10:01 PM (121.130.xxx.228)

    끊음되죠 멀 고민하심
    이런 선생을 뭐하러 과외해요
    당장 그만둔다하세요

  • 9. .
    '11.5.20 10:02 PM (221.147.xxx.121)

    늦는것은 시간 채우니까 뭐 시간 좀 변경했다치지만
    시간 내내 한다는게 지문 2개요???? 수업 내용이 너무 황당 그 자체군요. 과외샘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전 당장 바꿉니다.

  • 10. --
    '11.5.20 10:03 PM (118.176.xxx.163)

    다른것보다 시간 안지키는게 맘에 안드네요.

  • 11. 일단
    '11.5.20 10:16 PM (14.52.xxx.162)

    20분 늦게오면 20분 수업 더하는게 맞아요
    사람이 하는 일이니 마음에 안들어도,,시간만 채우면 중박은 갑니다,
    수업태도가 저런건 아이에게 바로 지적하라고 해주세요,
    엄마는 수업중 일어나는 상황을 모르니,,바로바로 아이가 선생님에게 불만을 표시해도 됩니다,
    그리고 선생님 오는거라도 보고 운동가세요,어머님이 지키는 집과 안그런집은 천지차이에요
    그리고 아이에게 반 상위권 애들한테 과외선생 전번 좀 따오라고 해보세요
    엄마들은 안 알려줘도 애들은 알려줍니다,
    고등학생을 투잡뛰는 선생님한테 맡기기는 좀 그래요

  • 12. ^^
    '11.5.20 10:21 PM (180.66.xxx.55)

    기말도 있고 모의고사도 남았지만
    매번 그걸루 스트레스받을 수는 없으니...
    전화 한통넣으세요.매번 늦는데 늦을 바에야 시간을 늦추자고 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매번 지켜달라고 하시고...
    공부도 그닥 알차게 나가지 않는다면 다른분 알아봐야지요.

    간혹...
    늦은만큼 채워주고가는데 뭘..하는 식으로 시간늦는거 쉽게 생각하는 타입도 있어요.
    즉 이집저집 돌아다니는것 다 알면서 초/분 정확히 맞출 수없다고 생각하고 포기한 쪽이기도 한데...

    이쪽서 반포기를 하면 서로 편하기도 합니다만
    충실하지못한 스캐쥴로 수업에 지장이 있다면 다른분 알아보셔야 되겠지요.

    원글님 같은 경우...저라면 다른분 찾아보겠습니다.
    아마도 부담스런 스케쥴로 무리중인것같아요.

  • 13.
    '11.5.20 11:45 PM (175.124.xxx.50)

    오늘 대딩 과외샘을 잘라서 기분이 찜찜하네요.
    정말 친하게 지냈고 참 좋은 선생님이었는데
    애 성적이 안 오르니 자를 수밖에 없더라는...

  • 14. ...
    '11.5.21 12:46 AM (112.202.xxx.136)

    시간 늦는건 말도 안되고
    애한테 시켜놓고 엎드려 있다는건 더더욱 말이 안됩니다.
    애가 선생님이 성에 안 차서 불만을 표하는데
    바꿔 주심이,,,

  • 15. 제가
    '11.5.21 10:17 AM (1.109.xxx.216)

    원글님댁 아이 봐주고 싶을정도네요..
    학생이 저정도열의인데 선생이 의욕도없고 책임감이 없는듯..
    보통 한달에 만아봐야 한두번 늦을수있지만
    교통상황알고 매번늦는다면 선생님이 좀 빨리 출발하면 되는거구요
    제가 아이폰으로 쓰니까 글이 산으로 들로 가는데~
    쨋던 매번 늦는것, 그리고 수업중에 엎드려있는등...
    절개 잇을수도 없구요
    그리고 선생님께 음료주시는거나, 수업료 입금후에 편지는
    너무너무 감사해서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될거에요
    간단한 작은 먹을거리도 좋지만 편지는 정말감동이네요^^

  • 16. 거울공주
    '11.5.21 8:49 PM (122.35.xxx.83)

    저는 명문대생만3명을 두고과외(초3)하고있는데 그만하고 엄마표로 갈까 생각중이에요 요즘대학생들이나 직업과외분들 좀하다보면 성의없고 시간만때우고가요 3년동안 많은샘들 겪었는데 성실한사람 딱몇 없어요 아니거의없어요 울아이중간고사 수학이32점나왔었어요 충격! 허탈했ㅅㅂ니다 한달2명에 100만원나갔고 지난겨울부터 수학만2사람이했었죠 진짜이건아니라,, 돈만날린것이죠 그이후로 제가가르켰는뎨 2주만에90점맞아왔어요 게을러서과외만맡겼더니 헐,,과외시간보다 더적은시간공부했었는데 ,,과외맹신않합니다,,

  • 17. 거울공주
    '11.5.21 9:04 PM (122.35.xxx.83)

    인제과외그만시킬려구요 sky다시보게되더군요 늘수업도중문자질(아이말)답만가르키고 화나네요 아직도요,,공부잘해서 좋은대학나오면뭐하나요 성실성없고 얕은머리만굴리고 ,,믈론예외도있겠지만 ..속으로 생각해요좋은데취직하면 뭐하니 좀다니면 찍히고 아웃되겠지 하구요 세상무서운줄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021 집안 냄새 탈취에 좋은 향초 추천해주세요- 4 예민해서 2011/05/20 984
652020 2년거주 3년 보유 양도세 면제요???? 한시적인건가요? 1 한시적 2011/05/20 338
652019 오늘 휴먼다큐 사랑 내용이 뭔가요? 3 dd 2011/05/20 1,032
652018 핸드폰 통화내역 인터넷으로 어떻게 보나요? 1 지옥탈출 2011/05/20 518
652017 아기엄마들,,소매치기 조심하세요~ 1 소매치기 조.. 2011/05/20 823
652016 김제동 트윗에..... 2 저녁숲 2011/05/20 1,126
652015 호주여행, 3 심란 2011/05/20 393
652014 애들 미술학원 보내시는 엄마들, 왜 보내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11 답변 좀 ㅠ.. 2011/05/20 1,699
652013 과외하시는 분들, 받으시는 분들 제 고민좀 듣고 해결 해 주세요... 18 과외맘 2011/05/20 1,829
652012 혈의 누... 8 정신줄놓은아.. 2011/05/20 1,081
652011 MB, 특정大 출신 '고위공직 독식' 비판 7 세우실 2011/05/20 516
652010 요즘 감기 증상이 5 감기 2011/05/20 984
652009 ‘대통령 욕설 연상’ 트위터 계정 삭제 논란 2 ... 2011/05/20 341
652008 불륜을 자랑스럽게 사는 놈 5 배신당한 여.. 2011/05/20 1,795
652007 82쿡님들~요리책이요 1 요리. 2011/05/20 314
652006 아이들 선크림 매일 발라주시는 분들 세안은 어떻게 시키세요? 6 선크림 2011/05/20 1,598
652005 이불 압축팩의 종결자를 알려쥉~~~ 4 please.. 2011/05/20 575
652004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피스텔 2011/05/20 120
652003 용띠녀와 개띠남 궁합이 안 좋나요? 16 궁합 2011/05/20 5,425
652002 차승원 너무 웃기지 않나요? 1 뒷북 2011/05/20 871
652001 아..스마트폰 유저되기 어려워라.. 8 프라즈나 2011/05/20 767
652000 렛잇비가 어려운 노래인줄 알고 계셨어요? 5 비틀즈 2011/05/20 1,007
651999 신장이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30 수술전.. 2011/05/20 2,000
651998 써니 보셨어요.. 3 kk 2011/05/20 921
651997 좀 도와주세요.컴퓨터 오류 메세지... 1 컴맹입니다... 2011/05/20 216
651996 두보의시중 "춘야희우"라는 고시와 어울리는 음악이 뭐가 있을까요? 4 두보 2011/05/20 246
651995 백청강 1번 인연부르고 김경호씨와 아버지 듀엣곡 확정입니다. 6 위대한탄생 .. 2011/05/20 1,046
651994 2000년도 s대 (관악)영어교육과는 어느정도의 점수??? 8 s 2011/05/20 742
651993 황남빵 먹구 싶다............. 11 .. 2011/05/20 1,110
651992 결혼직전인데 너무 우울해요.. 26 ㅠㅠ 2011/05/20 5,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