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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심리학 책을 여러권 다시 들춰보고 있는데요..
전 열등감이나 우월감..그닥 없는 편이었는데요.
시댁 식구들이 물질만능주의여서 제가 많이 물들어버렸어요.
그래서 저보다 잘난 사람들(직업,재산 등)을 상대할 때..좀 주눅이 들고 그래 버려요.
책 몇권을 작년인가 샀는데..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왜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가
남자들은 왜 여우 같은 여자들을 좋아할까?
마음이 심란할 때마다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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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열등감만 느끼면 안되는 줄 알았더니..우월감도 느끼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우월감을 느끼게 되면..열등감도 느낀다는..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더라고요.
자신을 타인이랑 비교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아까 밑에 전공의 아내되는 분이..남편 의식된다?는 글도 올라왔던데..
이건희고 누구고..다 자기 나름대로의 고민과 걱정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누가 부럽다 하지만...그 사람과 얘기해보면..또 그 사람 나름대로의 삶의 고충이 있고요.
저도 남편..월급 인상됐으면..승진했으면....등등..이런 바람 가지고 있다가도..
또 그게 실현되면...
그건 당연한 게 되고.......또 그 부분에 대해서..또 다른 불만이 생겨 버려요
누군가 말했듯이...
자기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지금 현재 모습을 비교하면서..업글 될 수 있도록...노력을 해야 하는데..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
자신보다 낫다면...열등감 느끼고
자신보다 못하다면...우월감 느끼는 것은..
자꾸 자신이 스스로 고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아무튼 마음 다스리기는 ..책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근데 사람 심리가 왜 그럴까요?
남편이 저한테 잘해주면 잘해줄 수록..
그런 행동들이 익숙하게 느껴져서 점점 당연하게 느껴지고
남편도 저의 행동을 당연하게 느끼고..고마워할 줄 모르고..
시댁도 그렇고..
사람이란게 보통 그런가봐요..
해줄수록 양양..
항상 감사하게 살아야 한다는 거...본인에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1. ..
'11.5.11 12:25 PM (110.13.xxx.156)아이고 그게 왜 또 시댁 탓일까
2. 왜냐면
'11.5.11 12:31 PM (182.209.xxx.164)우리나라 여자들은, 특히 시집 식구들과의 관계속에서 정체성 갈등의
최고 정점을 맞게 되는거라서요. 그 관계에선 자신의 본래 존재가치보다
서열이 최하위잖아요.3. 열등감과 우월감
'11.5.11 12:33 PM (175.207.xxx.122)../볼 때마다 누구는 얼마 번다더라..누구는 어디 회사 어디 다닌다더라.......그걸 볼 때마다 들어보세요...집이 얼마고..땅이.........
4. ...
'11.5.11 12:34 PM (14.33.xxx.83)시댁에 잘하든 못하든
감정적인 에너지를 쏟는 건 사실이거든요.
시댁 눈치 안보고 제 마음대로 제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아보고 싶어요...5. jk
'11.5.11 12:35 PM (115.138.xxx.67)열등감도 필요하니까 있는거죠......
열등감이 없다면 내가 남들보다 모든 면에서 낫다면 그럼 자신을 발전시켜야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누구보다 못하다는걸 스스로 자각하면 물론 노력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다른사람들보다 더 낫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죠.
문제는 한국사람들은 그런 열등감을 허망한 사치품에 기대서 감출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죠.
자기자신을 좀 더 건설적인 발전적인 방향으로 향상시킬려고 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도대체 배가 35인치인데 에르메스 샤넬 까르띠에 티파니 둘둘 두르면 뭐하냐구요??????
그 돈으로 운동하고 자기관리나하지 아니면 지방흡입이라도....6. jk
'11.5.11 12:36 PM (115.138.xxx.67)부정적인 감정과 경험을 나쁘게만 생각하는데
사실 부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경험은 내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문제이지요.7. 님이 보시는 책..
'11.5.11 12:52 PM (112.154.xxx.154)마음다스리기에는 별로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요.
평정심을 유지하고 내공이 깊어지기에는 마음만 산란하게 하는 내용들이지요.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떠나서..내 마음의 중심을 잡기 위해 애써봄이 어떠실지..
법정스님의 책이나 명상집 추천해요~8. 열등감과 우월감
'11.5.11 1:03 PM (175.207.xxx.122)님이/아 법정스님책도 돌아가셨을때 3-4권 샀어요..^^그것도 가끔 읽어요.일기일회랑,,한사람은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이 책들 굉장히 좋더라고요.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읽고...본문에 언급된 윗 두개는 심리학 책이예요
9. 이건
'11.5.11 4:40 PM (124.48.xxx.211)엉뚱한 방향이지만
오래전에 언론사 월간지에서
재벌 사돈에 대해서 적은 글은 읽어보았는데...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그들만의 만남과 파티가 잦을거 같지만
의외로 3세의 돌잔치 정도에나 서로 얼굴을 겨우 보았다고...
그원인이 많이 바빠서라기 보다는 사돈이라는 입장이 서로 어려워서라니..
아- 그들도 서로 어려워 할줄 아는데
우리네 평범 사돈들중에는 어려워할줄도 모르고
대못을 박는 막장들도 자게에서 많이 보아온터에...
사람이 사람을 어려워 할줄 안다면 열들감도 우월감도 조율될수 있을거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