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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태동맞나요??
첫아이땐 더 일찍 배에서 뭔가 꿀렁하고 움직이는 느낌으로 태동을 느꼈었는데
둘째는 여지껏 아무느낌 없다가 몇칠전부터 아랫배가 한번씩...
뭐라고 해야할지...아랫배..방광이 한번씩 자극되는 느낌이랄까요??
뭔가가 움직이는 느낌이라기보다 자꾸 오줌마려운 느낌처럼 아랫쪽이 그래요.
이런게 태동맞나요??
1. 20주
'11.5.11 1:06 PM (211.246.xxx.73)20주에도 태동 못 느끼신 분들 있나요? 아무리 집중해봐도 못 느끼겠어요
2. 태동...
'11.5.11 4:57 PM (124.48.xxx.211)이라니 생각나는 추억이 있어서요;;;;
첫애때 같은 아파트에 임산부가 여럿이었어요
모두들 모이면 상태들을 얘기하곤 했는데
다른 태아들은 발길짓 처럼 차는것 같다고 했어요...
찰때는 손으로 발이 만져지는것 같다고하면서요
심한 애들은 남자 같다고하기도 했고...
저는 그런걸 못느껴서 ...어느날 주말 늦은 아침에 남편에게 그런 애길하면서
제가 태명을 부르면서 엄마가 느껴보게 한번만 차보라고 했어요
넘 아프게는 말고...남편과 저는 배에 손이 올라가 있었고
진짜 ...아이가 살짝 차는게 느껴 지더라구요..
한번만 더 ..라고 했더니 진짜로 한번더 차주더라구요...
넘 감동하고 남편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그감동은 20년도 더 지났지만
잊혀지지를 않아요...
그후로도 발길질은 안하더라구요...
저도 해보라 하지는 않았어요..본인이 원하지않는거 같고 좋은거 아닌지라...
감히 엄마 배에 허락도 없이...^^;;;
소심한 그애기는 지금도 얌전하고 차분하고 말한마디도 함부로 안하는..
예쁜 얼굴에 우아하고 품위있는 흠잡을데 없는 숙녀로 다커 버렸어요....
다시 아기로 돌아가도 좋을 만큼 힘안들이고 저절로 큰 아이예요....
큰아이를 보면 인성은 가지고 태어나나 싶을정도지요...
같은 배에서 난 둘째는 무늬는 여잔데 사내아이보다 더 개구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