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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쓰고 드러눕는 아기........

힘든맘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11-05-11 12:09:38
이제 16개월된 딸이 있는데 요즘 갑자기 달라져서 너무 힘이 들어요.
밥도 잘 안먹고 먹여줄라하면 화내고 뒤로 벌러덩 누워서 떼 부리려하고...
평상시에도 갑자기 드러누워서 발광을 하고........
옷입혀주려해도 화내고.........뭘 해주려해도 화를 내니.....
이가 나려고 그러는지 2주새에 달라진 아기땜에 걱정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제가 친정온지 2주정도 되었는데요...
그것때문인가 싶기도하고 잘 놀아주던 아빠가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이가 나서 그런가 ...... 이생각 저 생각 복잡해요....
요즘 자꾸 입에 손을 넣고 빨고 다니거든요.
만약 이때문이라면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궁금해요.


참 친정 온 후로 안가리던 낯도 가리고 제 옆에 꼭 붙어있을려고 하네요...
저희집에선 안 그랬거든요....
제발 도와주세요...
IP : 222.114.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때문이라면
    '11.5.11 12:17 PM (115.137.xxx.60)

    이가 나려고할 때 잇몸이 근질근질하다고 해요.
    치아발육기던가? 냉동실에 두면 딱딱하고 시원해지는거 있잖아요. 아기가 잇몸에 문지르며 놀게 만들어진거요. 이나려고 짜증내는거라면 그거 줘보세요.

  • 2. 무관심
    '11.5.11 12:22 PM (211.176.xxx.112)

    악 쓰고 드러누우면 보지를 말랍니다.
    무관심이 최고의 처방이라고요.

  • 3. 3
    '11.5.11 12:26 PM (165.246.xxx.93)

    엄마가 무관심하면서 애를 이겨야 함. 안 그럼 애한테 끌려 다님.
    애야 그게 어떤 건지를 모르니까 그렇게 하는 거지만 아는 성인이 애를
    끌어 줘야 겠지요.

  • 4. 힘든맘
    '11.5.11 12:26 PM (222.114.xxx.53)

    치아발육기요? 아 그런것도 있군요. 얼른 사와야겠어요.
    낯선 환경에 오긴했어도 그럭저럭 적응은 한것 같은데 이유없이 짜증내니까
    머리가 터질 것 같았거든요. 어금니쪽으로 이들이 올라오고 있거든요.
    그것 때문인것 같기도 해요...

    참 그거랑 젤 걱정인게...밥도 안먹거든요......밥은 암먹고 반찬만 먹고 그러고.......
    암튼 말 디게 안들어요...ㅠ.ㅠ

  • 5. 힘든맘
    '11.5.11 12:27 PM (222.114.xxx.53)

    무관심...저도 머리론 알고 있는데 잘 안됐었는데
    오늘부터 실천해봐야겠어요.

  • 6. 울아기도
    '11.5.11 12:32 PM (175.215.xxx.118)

    울아기도 16개월들어서는데요
    이가 제법 많이 났거든요(의사말로는 잇몸살한다고하더라구요)
    가끔 앙살 부리고
    작은방에 들어가서 지맘대로 하고싶은데 못들어가게 하면
    엎드려 누워 방바닥 쿵쿵하더라구요

    이제 슬슬 고집이 생기나봐요
    밥도 몇번 받아먹고는 자기가 숟가락 뺏어 난리치서
    숟가락 몇개 들고와서 한두개는 아기한테 뺏기고
    숟가락질 안되니 손으로 반찬만 집어먹고
    어쩔땐 반찬옆에 밥도 뭉쳐놔두면 집어먹기도 하고
    아무튼 울아기도 지금 말안들어요 ㅋㅋ

  • 7. ^^
    '11.5.11 12:49 PM (112.133.xxx.80)

    애기가 말은 못 알아 들어도 느낌은 받아요.
    엄격하고 단오한 표정으로 알리고 반복되면 맴매해야 됩니다.

  • 8. 저희 둘째
    '11.5.11 1:14 PM (211.44.xxx.91)

    큰애와 달라서 고집이 엄청 쎄요. 드러눕기도 종종 하더라구요.
    옆에서 같이 감정휩쓸려서 왜그러니 이러면 안돼...소용없어서
    그냥 혼자 울게 놔두고 옆방에서 울든 말든 무시했어요
    안울때가 중요한데
    울면 엄마가 힘들고 지금 안울어서 너무 이쁘다며 과장보태서 안아주고 칭찬해주고
    반복되다보면 차츰 나아집니다

  • 9. 힘든맘
    '11.5.11 1:32 PM (222.114.xxx.53)

    맞아요. 제가 젤 싫어하는 드러눕기....
    그렇게 되긴 절대 싫거든요.
    정말 맘 독하게 먹고 고쳐야겠어요.
    다른맘님들 말씀 들으니 희망이 생기면서 스트레스도 살짝 풀리네요.
    몸이 힘들건 아닌데 아기땜에 스트레스를 넘 받아 몸살감기도 걸렸거든요...
    이눔 녀석.......사랑스런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더 노력해야겠어요.
    에휴 좀 살 것 같아요...고맙습니다~

  • 10. 맞아요.
    '11.5.11 2:51 PM (14.58.xxx.129)

    우리 아들도 바닥에 머리를 쾅! 할 정도로 드러눕고 떼 썼는데
    한동안 무관심하게 모른척 했더니 안 합니다.
    그리고 밥 안 먹고 반찬만 먹으려 하는 것도 똑같네요.
    결론은, 애가 배 고플때까지 간식을 주지 마세요. 배고프면 다 먹습니다.
    혹시 반찬에 간을 안 하시는지? 16개월이면 살짝 간을 하셔서 맛나게 해 주십시오.

  • 11. .........
    '11.5.11 3:27 PM (182.209.xxx.125)

    분리불안 최고조의 시기입니다..

    그냥 안아주세요.. 손가락빠는 건 이빨때문일수도 있지만 심심해서일수도 있어요.

    차가운 가제수건같은 것을 입에 넣어줄 때 질겅질겅거리고 있으면 이빨때문입니다.

    저도 사실 지쳐가고 있는데 이럴 때 사랑을 주느냐 무관심을 주느냐에 따라 자녀의 먼 미래가 달라집니다.

  • 12. 제목만
    '11.5.11 5:05 PM (124.48.xxx.211)

    보고는 ...
    엄만 힘들텐데
    고 귀여운것...느껴지는건 ....나이가 할머니급이라 ,,,아가는 무조건 귀엽게만 느껴지나봐요...

    제아이들이 안해본 행동이라 도움이 안되는 글이군요
    잇몸이 원인이라면
    가제수건으로 맛사지라도 해주어야겠군요...
    힘들겠지만 그것도 한순간이에요
    힘내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 13. 힘든맘
    '11.5.11 10:13 PM (222.114.xxx.53)

    댓글들 정말 감사히 잘 봤어요.
    제 아기에게도 이것저것 실천해봐야겠어요.
    정말 힘이나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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