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10살 인데 결혼해서 살면서 여태까지 남편이 여행을 가자거나 놀러 가자거나 근사한곳에서 외식을 하자는 소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놀러 가자고 하면 날씨가 더워서 흐려서 추워서 쉬는날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등등으로 이유를 대며
나가려하지 않습니다.
우리집의 외식~
기껏해야 집에서 자장면 시켜먹는게 전붑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서 살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운전연수를 받아서 제가 몇년전부터 데리고 다닙니다.
과부처럼 말이죠. ㅠ,ㅠ
우리 아이들은 커서 아빠와의 추억을 기껏 집에서 자장면 먹는걸로 기억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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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또 있을까요?
속상해 조회수 : 750
작성일 : 2011-05-07 09:43:38
IP : 58.232.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3
'11.5.7 10:42 AM (211.215.xxx.79)아빠 혼자만 두고 아이랑 같이 외출하세요
어느날 슬그머니 따라나서지 않으실까요?2. 속상해
'11.5.7 10:56 AM (58.232.xxx.77)늘~~~~그렇게 하죠..
그러나,,,,절대 슬그머니 붙는 법 없답니다.
애들이랑 맛난거 먹으러 나간데도 쳐다도 않보거든요.쩝~3. 요즘 원글님 남편
'11.5.8 1:59 PM (211.176.xxx.25)같은분 드문경우입니다.
아이들 어렸을대나 놀러가지, 중학교때부터는 힘든데..
지금까지 여행안가셨다면, 남편분 분명 문제 많습니다. 아니면 너무 게을러서...
아니면 너무 이기적이신분, 사회생활은 잘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이들이 커서 부모님과의 추억이 없으면 그 공감대형성도 어려워요.
2박3일 여행사에 패키지여행이라도 도전해보심은 어떨지..
그도 싫다고 남편분이 하신다면 아이들과 원글님만 떠나보세요.
남편분 나중에 세월이 흐르고난뒤 엄청 후회하실텐데....
그때는 자식들이 같이 안가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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