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재밌게 봤어요.
시애틀이 아름답게 보였네요. 만개한 꽃같은 화려함이 아니라
늦은 가을같은 약간 씁쓸하기도 하고 그래도 뭔가 채워져있는
느낌.
현빈이 매우 예뻐보였어요. 탕웨이와 같이 있는 씬에서
현빈은 예쁘고 탕웨이는 슬퍼보였습니다. 그게 현빈이 맡은 훈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게도 하더군요.
현빈이 너무 웃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그 웃음이 좀 불편하기도 했네요. 마스크같은 느낌이려나요.
공원의 변사장면은 재밌더군요. 김태용감독다운 엉뚱한
상상력이 발휘된 듯. '가족의 탄생'에서도 공효진이 공중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있었는 데 어제 보면서 그 생각이 났어요.
애나의 귀여운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무표정한 애나가 모텔에서 파손된
벽에 손을 대보는 장면이나 시애틀유령시장...
마지막 장면도 기억에 남네요. 애나가 훈을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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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추' 봤어요
탕웨이씨 조회수 : 759
작성일 : 2011-03-03 17:33:51
IP : 119.17.xxx.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11.3.3 9:37 PM (119.64.xxx.9)오늘 조조로 보고 왔네요. 제목처럼 늦가을에 개봉했으면 좀 심란했을거 같아요.. 탕웨이란 배우 연기가 대단하죠. 마지막 장면에선 저도 같이 현빈을 기다렸어요. 안올것을 아니 못올것을 알면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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