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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이면 미국 생활 어떤가요?
제가 여행 빼고는 다른 나라를 가본적이 없어서요^^;;;;
사촌 언니 부부가 한 10년전쯤 미국으로 유학비자를 받아 이민갔거든요..
근데 아직 영주권 발급이 안되서 한국으로 한번도 오지를 못했답니다..
대기번호를 받았다고 한게 꽤 된거 같은데..
정말로 근 10년 다되가거든요..
언니나 이모말로는 많이 힘들다는거 같아요..
외롭고.. 아파도 병원 가기도 힘들고.. 교민사회 적응도 생각보다는 어렵다고 하고..
무엇보다도 돈이 많이 부족하다나봐요..
저도 돈얘기를 언니한테 직접 들은게 아니라 이모한테 들은 얘기라서..
형부가 한국돈으로 약 300만원 정도를 받고, 가끔 언니가 아르바이트 비슷하게 용돈 정도를 번다고 하는데..
집세가 150이라나 100이라나 그런가봐요..
집세만 내도 월급의 반 정도가 떨어져 나가서 나머지 돈으로 생활하려면 빠듯하다고..
병원비도 많이 비싸서..
두분다 나이가 꽤 되시는데 아직 애기가 없으시거든요.. 검사하러 병원 꾸준히 다니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모님이 꼬박꼬박 한국에서 약 지어서 보내나봅니다..
전 정말로 미국 생활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미국이 집세가 저리 비싼지도 몰랐고.. 뉴저지 변두리라고 하던데..
물가나 병원비가 그렇게 비싼지도 몰랐네요..
제 주위에서도 미국 유학이니 이민(유학 비자로)간 친구들 보면..
제가 직접 보는게 아니라 사진이나 얘기로만 들어와서 그냥 화려한 겉모습만 알고 있었나 봐요..
친구들 사진속 집은 크고 넓고 2층집에..
늘 세일 시즌 맞춰 쇼핑다니고 놀러다니고 맛난 음식 사진 올려놓고 그러길래..
같은 돈이어도 여기보다 살기 좋은가 했었는데..
아닌가 보네요..
그냥 한국 기준으로 월 300 정도면.. 미국 생활 어떨까용?
1. ...
'11.5.6 12:00 PM (123.142.xxx.197)일단 월세부터 워낙 빡세서..
2. 거의
'11.5.6 12:00 PM (220.88.xxx.119)밥먹고만 산다고 봐야죠.
3. 어려워요
'11.5.6 12:02 PM (175.213.xxx.200)렌트비에 ...각종 빌들....자동차 있어야 생활가능하고....아파트값도 해마다 오르고...물가도 오르고...3천불도 안되는 돈으로 당연히 어렵지요...아이없으니 그나마도 생활하시는거죠...그돈으로 집사는건 당연히 무리고........처음 집살때 어느정도 목돈내야 집도 사구요...거기다 하우스 있음 집관리에도 돈많이 들어요...한국하고 똑같다 보심 됩니다...가진 돈이 있던가 원래 집이 부자던가...고액연봉을 받는다던가..등등..입니다...
4. --
'11.5.6 12:03 PM (116.36.xxx.196)미국은 모르겠지만 3백만원이면 우리나라에서도 4가족이면 아주 넉넉하지 않아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보니까 한달에 외벌이로 4백이 안되면 맞벌이 다 해야 살만하다고 하던데요. 그러니 미국에서는 진짜 힘들거 같네요.
5. ..
'11.5.6 12:03 PM (61.81.xxx.7)월 300인데 집이 없고 월세 나가면 그야말로 극빈층이죠 미국에서
저희도 남편 포닥으로 나가 있을때 350만원 정도 받았는데요
진짜 남는거 하나없이 빠듯하게 살았네요
미국 월세 전기세 비싸구요
저희는 의료보험이 있었는데 보험료 엄청 나가요 (아까와도 아기때문에 들었어요)
놀러 다니거나 여행다닐 돈도 없이 살았어요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미국도 돈이 있어야 행복하고 여유로운거지 돈 없으면 너무 힘들어요6. 제 친구
'11.5.6 12:03 PM (218.209.xxx.23)미국 시골에 사는데 유학생활 하는지라 4식구 사는데 월세 70에 생활비는 90만원이라는데요.
딱 밥만 먹고 산데요. 식료품은 싸서 고기랑 과일은 잘 먹고 살고 옷은 멋부리고 다닐일 없으니
그냥 세일하는거 사서 입고 아이들도 몇천원짜리 입히고 일단 교육비로 한푼도 안들어가서 밥만
먹고 살고 있다고.. 외식도 안하고 집에서만 먹고 산다고 힘들다고 빨리 한국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7. 러브화니
'11.5.6 12:04 PM (125.176.xxx.161)뉴져지이면 월 300으로 살기 힘듭니다. 월세외에도 전기,수도,가스비가 고정지출로 나가면 200정도,나머지 100으로 식비와 주유비정도 할수 있겠네요. 건강보험료가 너무 비싸 무보험자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보험이 있다해도 한번 병원갈때 마다 20불정도 내야하는데 보험이 없으면 몇백불은 깨질거예요. 시력검사만 해도 120불정도 청구되는 곳이니까...
8. ..
'11.5.6 12:05 PM (61.81.xxx.7)위에 글 썼는데요
우린 돈이 모자라서 아이 유치원도 못보냈었네요
진짜 딱 먹고 산다는게 맞아요 그래도 밥 굶진 않았다 이정도..9. 집
'11.5.6 12:05 PM (175.213.xxx.200)집이 있어도 300이면 모게지 다달이 나가고 보험에 빌에 많이 힘듬..한국처럼 집 현찰로 사는사람 별로 없어요.,,,집있다고 다 부자는 아니라는거죠......우리나라랑 똑같아요..
10. 아네스
'11.5.6 12:09 PM (125.131.xxx.115)제가 아는 사람 영주권 신청 10년만에 받은 사람 있어요..
완전 잊어 버리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뜻 밖에 영주권이 나왔다고 하네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11. 비행기안타봤음
'11.5.6 12:13 PM (125.179.xxx.2)원글이인데요..
아.. 어찌 보면 한국보다 더 빡빡할수도 있겠네요..
그 언니가 일년에 한두번 애기 옷같은거 보내주시곤 하는데요..
받으면서도 늘 고맙다고 생각하곤 잇었지만..
진짜 여기서 얘기 들어보니깐 언니한테 죄송한 마음까지 드네요 ㅠㅠ
그럼 영주권 나오면 좀 살만 할까요? 아니면 둘다 똑같나요?
계속 일단 영주권이 나와야 살만하다 하셔서요.. 취직때문에 그런가?
휴.. 미국 생활이 쉽지 않네요 ㅠㅠ12. ......
'11.5.6 12:20 PM (72.213.xxx.138)제가 알기로는 영주권 받기 전의 비자 상태로 미국밖에 나갔다 들어오는 것에 있어서
신분적인 불이익이 커지고 위험부담으로 고국방문을 못하는 이유가 더 크다고 알고 있어요.
더구나 이민 가신지 오래라면 비자 연장 상황 이실텐데 아마도 ....13. 영주권
'11.5.6 12:20 PM (175.213.xxx.200)영주권이 있어야 우선 합법적인 생활이 가능하죠..취직에도 차별이 없고..영주권없음 영주권 스폰해주는 회사를 구해야 하고..회사입장에서는 영주권 스폰으로 불리하게 월급주고 고용조건도 더 따지죠...나가면 바로 불체가 되니까..아예 영주권 없음 쓰지 않는 회사가 더 많기도 하구요..
14. 비행기안타봤음
'11.5.6 12:23 PM (125.179.xxx.2)아..
저희 3인 외벌이에 울 신랑 월 3백 안되게 받아오는데..
촌시럽게 막연히 꿈꾸던 미국 이민(걍 심난하면 확 미국으로 가버려?! 막 이랬거덩여 ㅎㅎ)은
꿈도 꾸면 안되겠어요 ㅎㅎㅎ
위에 영주권님 글 보니깐요.. 마치..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노동자들 고용하는 머 그런 비슷한 내용이네요.. ㅠㅠ15. 미국
'11.5.6 12:24 PM (115.140.xxx.197)친척이 뉴저지 사는데 월세만 200. 월수 천 되니까 좀 살만 한 듯..300은 어림도 없겠네요.
16. 음..
'11.5.6 12:25 PM (112.148.xxx.216)울 언니가 살때 저 분기별로 한박스씩 생필품 보냈어요.
보내는 돈만 20만원정도 들었지요. ㅡㅜ
조카 장난감, 옷, 책, 먹거리 같은거 100만원 넘게 보냈어요.
형부가 박사과정인데 한 300 벌었던거 같아요.
정말 손 빨고 살더라고요. ;;
근데 한국 들어오니까, 제가 보냈던거 다 잊어버리네요. ㅎㅎㅎㅎㅎㅎ
내 돈 천만원...ㅎㅎㅎㅎㅎㅎㅎㅎ17. ..
'11.5.6 12:26 PM (211.196.xxx.157)왜 10년 기다려도 나오지 않은 영주권을 기다리며 미국 계시는지...
3000불이면 미국에서 꼭 있어야 할 직업도 아니실것 같은데,
차라리 나이 많으시면 우리나라 들어와 맘 편히 계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영주권이라는게 노예문서라고들 얘기하죠...미국에서는...18. 음
'11.5.6 12:27 PM (218.102.xxx.180)우리나라에선 월 300으로 산다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월세 계산은 안하니까요.
미국에서 월 150-200으로 사는 거면 아파도 병원 못간다고 봐야할 거 같아요.
꾸준히 선물 받으시면 한국 먹거리 같은 것 좀 많이 보내주세요.
정말 빡빡한 형편에 선물 보내시는 거네요. 사촌에게 꾸준히 보내주는 정성도 고맙고요.
영주권 나올 때까지 한국 안나오시겠지만 솔직히 저 수입으로는 한국 한 번 나오기도 쉽지 않지요.19. ㅇㅇ
'11.5.6 12:35 PM (121.189.xxx.55)전 2인생활도 힘겨운데..월급 300정도..(물론 저축 130이상하지만요)여긴 한국
20. ..
'11.5.6 12:52 PM (211.36.xxx.83)3인생활하는데 한달에 500 보내는 부사장님 가족 와이프 빌딩 청소하시며 사십니다
3인생활하는데 한달에 1000 보내시는 사장님 가족 그럭저럭 산다고 하시더군요21. 한국엔
'11.5.6 1:08 PM (75.1.xxx.206)자기 아파트 있고 연봉1억이면 여유있게 살 수있습니다.
우선 집세가 안나가니까요.
근데 미국의 경우 집 살때 집 가격의 10% 내지 30%까지 다운하고 나머지 금액은
융자 받아 매달 갚아 나갈 경우 한달에 만불 , 그러니까 천만원은 있어야 융자금 매달 갚아나가며
집 관리하고 먹고 살 수있습니다.
집을 한국처럼 돈 빌리지 않고 자기돈 다 내고 사면 문제 안되죠....
그래도 3천불로는 살기 어렵습니다.특히 학군 좋은 대도시 외곽일 경우엔...22. .
'11.5.6 3:38 PM (110.14.xxx.164)뉴저지 집값 물가 비싼곳중 하나에요
왠만한 침실 하나 짜리 아파트도 월 100 훨씬 넘어요 정말 작은 아파트도요
우리보다 물가가 비싸고 연 소득은 높은데 거기서 월 300 이면 연 4만불 정도니 하층 생활이지요 평균이 6-7 만 이상은 되거든요
미국은 같은직업도 지역에 따라 월급이 차이나요 렌트비 때문에요
하긴 우리나라도 월 300 벌어서는 넉넉히 살기 어렵지요23. 미국이
'11.5.6 7:33 PM (110.8.xxx.175)힌극보다 기본생활비가 더 많이 들어요.
20년전에도 7-800은 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