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산 총각무가 너무 짜게 절여졌을때 어찌해야하는지..

[아까워라]

애고..제가 올만에 한국장에서 총각무를 득템해서..
비싼가격에도 폼나게 먹으려고 했는데..
김치절이던 중에 갑자기 지인의 부름을 받고 나가서..
1시에 담가야했던 총각김치를 8시에 들어와서 보니..
김치를 씻었는데.무를 먹어보니 너무짜고 매운거예요.
저번엔 전혀 이런맛 아니었는데..
간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이리 맵고 짠거..
우짠데요.
더구나 가격도 비싸게 주고 양도 제법 산거라...
이거 어찌 구제하는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짜지면 매워지기까지 하나요?
아니면 너무 짜져서 맵게 느껴지는건지..
애고..덜 절여졌을때 그냥 담궈야 하는거였는데...
여러가지로 아까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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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에 담그면될 거 같은데요.
매운맛은 원래 무가 매운거긴 하지만 익으면 덜해질 수도 있을 듯.

[..]

물에 충분히 잠기도록 담가 두었다가 나중에 하나 먹어보고 짠기가 빠졌으면 물빼서 쓰면되요..
매운것은 양념에 버무리면 더 나아지고 익으면 훨씬 나아져요..

[아까워라]

오예~감사합니다..
물에 잠수시켜놓으란 말씀이시지요?
바로 실행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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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무는 버무려도 매워요 익혀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