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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원인에...집먼지 진드기보다 더 중요한것은 기온차 심한 날씨

알레르기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1-04-27 09:46:07
환절기만 되면 빠지지 않고
뉴스 한 토막에
알레르기의 원인이 집먼지 진드기가 주범이라고 나오면서 더불어 애완동물들도 주범인양 나오는데
볼때마다 마음이 불편하고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 오르네요.
알레르기 하나 고치지도 못하면서 애꿎은 애완동물 탓이나 하고 최고 원인이 뭔지나 알고 말하는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게
진드기나 집먼지가 원인을 제공하는 요인 중에 하나가 될수 있지만
주범은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날씨가 더 주범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딸의 경험상
계절이 바뀔때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는건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서 더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의사분들 애완동물들 털 알레르기 얘기해서
죄없는 동물들 버려지는거 너무 안타까워요.

제가 너무 오랫동안 딸의 알레르기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사람이라서 더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저희 딸은
특히....환절기만 되면 눈꺼풀 속이 벌겋게 충혈되고 가려워서 힘들어했고
피부는 살짝 긁기만 해도 붉게 솟아 올라오고(이것은 남편의 체질을 유전으로 받았는지 남편하고 똑같았음)
늘 콧물을 달고 살고 화장지를 손에서 놓을 날이 없었거든요.
책상 위엔 항상 코를 닦아낸 휴지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어요.

3~4살때부터 그렇게 달고 살았던 알레르기 증상들이 면역성이 키워지면서(중학교 2학년때쯤) 다 없어졌거든요.

그렇다고 집에 애완동물이고 카펫트(의사분들이 제일 많이 꼽는 두가지)도 없었고요.

그 후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지만 강아지 키우면서 알레르기 증상 한번도 나타난적 없었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대부분이 아파트 생활을 하게 되었고
일반 주택에 살더라도 난방이 너무 잘되어서
바깥 기온과 집안의 기온차가 너무 심해진것도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비염 같은 경우는 기온차에 코가 적응을 못하지 않나 싶거든요.
그래서 알레르기 비염엔 환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집안의 공기를 바꿔주는....)

집안에 먼지가 있으면 알레르기에 안좋은건 확실하지만 괜한 동물들 탓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IP : 119.67.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1.4.27 9:52 AM (221.139.xxx.8)

    게으른주부인지라 저희집에도 먼지가 가득한데요.
    그럼에도 멀쩡하다가 환절기가 되면 정확하게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코가 간질간질하고 막히면서 몇번 코 만져주면 재채기합니다.
    이거또한 며칠 지나서 온도에 적응하면 사라져요.
    오랜 알레르기비염환자라서 그냥 계절이 바뀌었구나하고 지내요.

  • 2. .
    '11.4.27 9:54 AM (112.153.xxx.114)

    알지도 못하면서 동물탓을 하는것도 물론 안되지만..

    알러지 원인은 개인차가 심해요

    우리 아이는 개털엔 아무 반응 없지만 고양이 털은 검사했을때 최대 수치 나왔었어요
    아이가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는데 너무 안되었어요..ㅠㅠ

    하는 수 없이 제가 키우던 고양이 친정집에서 키우는데 애 때문에 친정에 다녀올수도 없는
    상황이랍니다
    저희 부부는 둘다 알러지체질이 아닌데 아이가 그러니..

  • 3. .
    '11.4.27 9:59 AM (121.137.xxx.104)

    알러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 뭐라고 하기가 그렇지요. 제 조카는 정말 동물 좋아하는 아이인데 개 고양이 모두 알러지테스트에서 최대치 정도가 나왔어요. 고모네 강아지를 받아와서 잠시 키웠었는데 다시 고모네로 보내고 알러지도 좀 잠잠해졌어요

  • 4. ...
    '11.4.27 10:01 AM (220.80.xxx.28)

    알러지도 개인차가 심하지만.. 그만큼 적응력의 개인차도 있어요.
    제동생이 저 혼자살때 잠깐 와서 자고간적 있었거든요..
    저 혼자 살던집엔 방2개에 침대가 하나씩 있었는데.. 한쪽방을 냥이가 완전 뒹굴고 그랬었거든요.
    털밭 침대에서 하루 자다가.. 밤에 결국 응급실 실려갔어요...ㅡㅡ;;;
    근데.. 딱. 그날 하루 뿐이더라구요..
    안온다고 벼렀지만..갈데없으니 다시 오더라구요..ㅡㅡ;;
    한 두달? 잘 살다 군대갔네요..
    한번 알러지왔다고 평생 오는건 아닌가봐요..

  • 5. ㅡㅡ
    '11.4.27 10:05 AM (125.187.xxx.175)

    저희 작은애가 알러지성 비염이라는 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때
    새벽마다 아이들 자는 방문 닫아놓고 온 집안 환기시키곤 했거든요.
    멀쩡히 잘 자던 아이가 거실만 나오면 콧물 좍좍~~~
    지금은 아이들 깨서 나올때 거실이 춥지 않도록 덥혀 놓습니다.

  • 6.
    '11.4.27 11:16 AM (121.187.xxx.98)

    기온차와 건조에 따라 심해져요..
    요즘 너무 심해져서 드디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았어요...ㅠㅠ
    3일치만 먹으라고 해줬는데 조금 줄어든것 같기도 한데
    오죽하면 의사가 찜질방에 가라고 할까요..
    따듯한 공기와 수분이 도움이 될거라고.
    그래서 제 방을 지금 찜질방으로 만들고 있는데
    약 때문인지 그덕분인지 살짝 주저앉은 상태예요..
    봄이 되면서 넣어둔 가습기랑 난로까지 꺼내서 난리난리.
    워낙 더운걸 별로 안좋아서 30분 있다가 못버티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고를 반복해요...-.-;;
    병은 같은 병이라도 원인이 모두 다르니까
    이게 맞네, 저게 맞네 싸우지 마시고 병원에 가보세요..
    의사가 내려야 할 문제를 82에 질문하시는 분들도 이해 안가요..
    그리고.. 병원도 전문과별 하나씩 단골(??)을 만들어 놓으세요..
    전 이사하면서 멀어졌지만 그래도 한 의사에게 단골(??)로 갑니다..
    제 상황이나 몸상태, 진료기록등이 있으니 구구절절이 설명없어도 되고,
    처방했던 약도 참고해서 뭐가 잘 낫더라.. 뭐는 잘 안듣더라.. 하는것도 잘 알아서 편하네요..
    지금은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 산부인과. 이렇게 하나씩 있어요..
    알러지가 심한 편이라...ㅎㅎㅎㅎ
    심할때는 목구멍, 눈, 귓구멍이 죄다 가렵고 부어오르고
    코는 막혀서 숨도 못쉬고, 기침은 쉴새없이 터져나오고.....엉엉~~~
    요즘엔 병원만 가면 알아서 처방해줘요...-.-;;
    이게 자랑인지..쩝~

  • 7. 피그
    '11.4.27 11:22 AM (59.3.xxx.56)

    알레르기 아토피 비염 모두 면역력이 안 좋아서 생기는 건데요.
    우선 음식개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가공식품에 어마어마하게 설탕이 들어갑니다. 설탕 조미료 인스턴트 가공식품 멀리해야 해요.
    싱싱한 음식을 가까이 하구요.
    몸에 들어오는 먹거리가 저질이면 몸도 절대 저질에서 나아질 수 없습니다.

  • 8. 알러지
    '11.4.27 11:34 AM (182.210.xxx.9)

    알러지를 일으키는 것은 정말 다양해요. 우리애나 저나 알러지가 있는데 특히 우리애는 알러지성 비염이 심하고 호흡기도 약해서 응급실에도 일년에 세네번은 가요. 알러지 검사에서 집먼지진드기 수치가 엄청 높았다고 하시더군요. 어느 겨울엔 극세사 이불 사용했었는데 응급실에 두번 갔어요. 의사샘께서 극세사 이불 버리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삶을 수 있는 이불을 사용하라고 하시고, 애 옷도 푹신한 거(폴라폴리스,스웨터 등) 입히지 말라고 하셔서 극세사 이불 치웠더니 정말 많이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따뜻하게 해주고, 습도 조절을 잘해 주래요. 항상 가습기 사용하라고 하셨어요. 제 생각엔 온도차도 있을 수 있겠지만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조해지잖아요.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면역력이 약해요. 특히 봄철 환절기엔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많잖아요. 우리애 이번엔 좀처럼 비염이 낫지 않네요. 먼지에 격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은 강아지 털에 묻어 있는 먼지에도 반응할거에요. 전문가가 아닌 우리가 속단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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