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임신준비중이라면 미루어야 할까요?걱정되네요.-.-

맑음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11-04-05 21:58:45
둘 다 아무생각없이 일하면서 애 하나 키우면서 주말에는 아이랑 놀러 다니는게 즐거움이던 우리에게 뭔가 아쉬움이 찾아오면서 뽀숑뽀숑한 아이를 내 품으로 안고 싶어서 그리고 아이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남편에게 연설을 하면서 우리 그래 노력해보자.우린 둘다 힘이 좋아서 한번에 생길꺼야.했던 그 시절..불과 몇개월전..

하지만 오늘도 난 생리통으로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힘이 좋아서 한번에 생길거라던 남편은 열심히 남자에게 좋은데 말로 할수도 없는 모식품회사의 산수유와 마늘즙도 열심히 챙겨먹고 있고 배란기에는 숙제인냥 열심히 하고 있다.

이번 달에도 배란기가 되면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솔직히 겁이 난다.

방사능이란게 몸소 느껴지지 않는 미래의 일이라지만 수수방관하고 가끔은 컵라면.맥주.인스턴트 음식을 먹었기에 내 몸에 쌓여있는 안좋은 물질들도 있을테고 3월부터 갑자기 생긴 피부병(아토피라고 해야겠지)으로 겨드랑이랑 다리부분이 가려워서 연고도 조금씩 바르고 있는데 거기다 방사능이라는 거대한 물질이 들어온다면....난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모유양이 모자라서 둘째에게는 모유 대신 분유로 키워야 할터인데 분유..과연 안전할까?

친구는 낳기도 전에 걱정이냐며 열심히 해서 빨리 가지기나 해봐봐라고 하는데 내 맘에 이런걱정들이 그냥 걱정으로만 끝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두꺼운 제배를 보면서 언제 동생이 엄마 곁에 오느냐?밤마다 기도하는데 왜 동생은 오지 않는거냐며 득달하는 초등학생 아이..그 아이만 잘 키워야 할것인지.,,,

내 맘속에 고민이 쌓여만 간다.

IP : 115.139.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1.4.5 10:00 PM (112.186.xxx.75)

    저두 6살 아이 하나 있고.. 둘째 고민 중인데... 겁나네요.. 이놈의 민폐국가 일본.

  • 2. 저는요..
    '11.4.5 10:04 PM (58.145.xxx.249)

    아직 아기도 없어요.
    이제 가져보자...하고있는데 원전터진거에요.....
    나이도 많아서 빨리 낳아야되는데 ㅠㅠㅠ

  • 3.
    '11.4.5 10:05 PM (115.136.xxx.7)

    저도 하나만 고집하다가 아들 여섯살인데 이제야 맘이돌아서서 가져볼까햇는데...
    이노무 일본놈들땜에....
    안갖는것과 가자려는데 무서워 못갖는건 다르잖아요...

  • 4. ㄹㄹ
    '11.4.5 10:54 PM (1.98.xxx.153)

    걱정하고 안갖는거보단 걱정없이 기쁘게 갖는게 나을 듯해요....

  • 5. 저도
    '11.4.5 11:35 PM (220.86.xxx.233)

    아직 아이 없답니다. 나이도 많구요.올해 가져서 내년엔 꼭 나아야지 했어요. 그래도 원글님은 하나는 있잖아요.

  • 6. 첫아기
    '11.4.6 12:13 AM (115.136.xxx.193)

    사개월 임산부. 인터넷만 켜면 암담합니다... 어쩌다 이런 시기에 애를 가졌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584 부동산 없이 계약해도 될까요? 1 궁금해요 2011/04/05 483
636583 등본 뗘다 줘도 별문제없겠죠? 1 등본... 2011/04/05 361
636582 지금 임신준비중이라면 미루어야 할까요?걱정되네요.-.- 6 맑음 2011/04/05 1,066
636581 쥬스->주스?로 바뀌었나요? 그럼 슈퍼->수퍼인가요? 8 공부하자 2011/04/05 795
636580 목소리 큰 분은 자신의 목소리가 큰 줄 모르나요? 13 ㅠㅠ 2011/04/05 1,515
636579 정엽 '아무일도 없었다' 2 기분전환.... 2011/04/05 942
636578 요즘 드라마 뭐 보시나요,, 20 드라마 2011/04/05 1,900
636577 독일 기상청 예보가 바뀌었어요 21 다행이다 2011/04/05 9,717
636576 82수사대의 능력을 믿어요~~! 1 오래된드라마.. 2011/04/05 366
636575 jk에게 식사대접한다는 글 삭제되었나요? 10 dd 2011/04/05 1,109
636574 슈퍼마켓에서 나오는 소음을 막을수는 없을까요? 3 소음 2011/04/05 271
636573 교과부, 경주·포항 도로서 방사성 물질 검출 4 참맛 2011/04/05 518
636572 백분위도 알고 원점수도 아는데... 2 수능정복 2011/04/05 327
636571 저 베스트의 원전 문제의 글.. 전 댓글 못봤어요.ㅠ 고민 2011/04/05 266
636570 82cook에서 클릭할 때마다... 7 호두 2011/04/05 855
636569 남편옷 사려는데..중저가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30대중반) 7 문의 2011/04/05 796
636568 MB "4대강 정비지역 천지개벽한 것 같더라" 14 베리떼 2011/04/05 738
636567 필리핀 보내려고 힙니다. 11 필리핀 2011/04/05 1,647
636566 무가 많은데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먹을수 있을까요? 4 2011/04/05 385
636565 청담동 분더샵을 다녀왔어요 4 -.ㅜ 2011/04/05 2,372
636564 요새 육군 훈련기간이 몇 주인가요? 훈련병맘.... 2011/04/05 874
636563 방사능 관련글에 123.184.129.xxx 무시하세요 9 .. 2011/04/05 784
636562 소극적= 내성적인건가요? 6 자아성찰중 2011/04/05 898
636561 목소리가 안나오는데요 급합니다... 4 급해요 2011/04/05 389
636560 여자를 위한 헬스책.. 하나 추천 바래요~ 1 순이 2011/04/05 479
636559 탐폰 바로 변기 속에 버려도 되나요? 5 탐폰 2011/04/05 2,440
636558 여러분들은 얼마나 인내하며 살아보셨나요? 3 인내 2011/04/05 580
636557 두 가지 놓고 고민중인데, 의견부탁드려요~ 공기청정기요.. 2011/04/05 137
636556 메리케이화장품어때요?자꾸전화가와서 2 봄소십 2011/04/05 563
636555 이번 주 금요일 쯤 아이들 야외활동 괜찮을까요? 2 dd 2011/04/05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