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촌지 중간에서 가로채서

좋은선생님도 많다 조회수 : 901
작성일 : 2011-04-03 07:33:31
고1때 담임선생님
그때 70년대말에는 학년초에 가정방문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릴레이식으로 직전에 간 학생이 다음학생 집을 안내해주는 것이었지요.
학교에 절대 가지 않는 우리 부모님
그러나 선생님이 직접 가정방문을 한다니 신경이 안 쓰이지 않았을터...
간식을 준비하고 비장의 무기로 흰봉투를 준비했나 봅니다. 흰봉투는 저도 몰랐지요...
30분정도 어머니와 상담을 하고
다음 학생집으로 제가 안내하던 도중
선생님이 저에게 흰봉투를 제게 주면서
이거 어머니께 갖다드리라고 주시더군요.
일단 받아들고
다음집으로 안내가 끝나고 돌아오면서
갈등이....
ㅠ.ㅠ 결국 제가 썼습니다...
용돈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그시절

결국 우리선생님은 촌지를 받은 선생님이 되고 말았지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선생님
죄송합니다...
IP : 211.236.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4.3 9:14 AM (14.33.xxx.192)

    부모님은 나름 봉투 갖다 드리고 담임한테 바라는 게 있었을 것이고, 담임은 담임대로 촌지 안 받아서 떳떳한 마음가짐으로 생활하셨을텐데.. 님 비양심적이셨네요.

  • 2. ,
    '11.4.3 8:39 PM (58.72.xxx.81)

    너무 촌지받으시는 분이 많아서 그런가요?!
    상대적으로 안받으면 좋으신 분인것 처럼 되는군요 ㅋ
    당연한것인데 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054 한살림 쌀 괜찮나요? 5 유기농 2011/04/03 829
635053 저 명품 지갑하나 사려고요, 추천해 주세요 7 생일선물 2011/04/03 1,537
635052 방사능 걱정은 다 물러갔나요 14 . 2011/04/03 1,903
635051 엉뚱하게 내가 다른사람으로 오해받네... 2 레몬트리 2011/04/03 485
635050 나이트 클럽 이런데 가는 거면 바람피우는 거 예외없나요? 8 ? 2011/04/03 1,945
635049 촌지 중간에서 가로채서 2 좋은선생님도.. 2011/04/03 901
635048 지금 음악 들을수 있는 사이트 좀... 4 ... 2011/04/03 439
635047 동정심 많은 딸아이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 볼만 하네요 4 음.. 2011/04/03 1,227
635046 방문과외 선생님 드릴 음료 뭐가 좋을까요? 7 동네아낙 2011/04/03 1,606
635045 할부조건이 가장좋은 자동차회사가 어딜까요?? 1 자동차 2011/04/03 603
635044 남동향과 남서향 집 중 어떤게 좋을까요?(그리고 또다른 조언도..) 13 이사 2011/04/03 2,531
635043 이런 사람 어떠세요? 1 ... 2011/04/03 438
635042 극악에 치닫는 외국인 성범죄.. 그리고 다문화의 폐해 10 karl 2011/04/03 1,412
635041 오늘 하루종일 먹은것 7 코코몽 2011/04/03 1,521
635040 친정엄마와 어린시절 생각하면 마음이 아직도 아파요. 4 mm 2011/04/03 1,528
635039 고장난 프린터 어떻게 버리나요? 3 프린터 2011/04/03 943
635038 국민학교 였을때 1학년 담임 3 1학년 2011/04/03 554
635037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어떤게 비슷한가요? 2 며칠째 고심.. 2011/04/03 417
635036 말도안되던 사립초등학교 폭력교사.. 5 너무심했어 2011/04/03 1,424
635035 친구 동생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하면 적을까요? 11 축의금 2011/04/03 1,893
635034 윤심덕의 사의 찬미 라는 노래를 듣는데요 3 2011/04/03 893
635033 여자분중 화려한 싱글라이프 꿈꾸시는분계세요? 19 여자분중 2011/04/03 2,308
635032 내 친구는 왜 이러는걸까.. 2 왜? 2011/04/03 702
635031 시어머니 오시는데 반찬거리 때문에..ㅜㅜ 11 걱정 2011/04/03 1,975
635030 지진쓰나미 3주만에 바다를 표류하던 개 구조됐다는데... 4 표정 2011/04/03 1,309
635029 등록금 투쟁이 대학가에 부는 모양입니다. 15 참맛 2011/04/03 1,293
635028 저희 아이 정상인지 독립성이 떨어지는건지 걱정이에요... 2 걱정 2011/04/03 475
635027 민주당,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8 .. 2011/04/03 644
635026 김윤아가 2살 연상이네요. 18 어머~ 2011/04/03 5,989
635025 요즘 여기 게시판 보기 불편하네요.^^;;; 7 아이고 2011/04/03 1,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