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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입니다. (제사문제)

조회수 : 497
작성일 : 2011-03-30 10:33:06
친정아버지 제사가 오늘입니다.
십년이 넘도록 제사때 딱 한번 못갔었구요.
맞벌이고 서울에 살다보니  제가사 평일에 생기면
참 어렵긴 합니다.  지방을 내려가야 하니까요.

그래도 지금까진 어찌어찌 잘 참석했는데
올해는 어렵더라구요.

제가 운전을 못해서 남편이 같이 가야 차로 이동이 가능한데
남편 직종이 서비스직이라 업무 시간도 길고 월차,연차 이런 휴가가 없어요
법적으로야 있지만 실질적으론 없다고 보면 되죠.ㅠ.ㅠ
일요일까지 일 할 정도여서.
시간 빼면 겨우 빼기는 가능할거에요.
예전에도 그렇게 해서 다녀오긴 했으니까요.

올해는 제사 당일 참석이 힘들거 같아서
지난 주말에 시골을 미리 다녀왔어요.

그런데 당일이 되니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저도 일하는 입장이라 (월차,연차 이런거 없이 살아요)
오후에 시간 빼서 고속버스라도 타고 내려가야 하나 했다가
내려가는 건 그렇다치고 제사 지내면 밤 늦은 시간이라
올라 올 수 있는 차편도없고
내일로 넘겨서까지 시간을 빼기도 힘들고요.


못 내려 간다고
미리 주말에 다녀왔는데
당일이 되니 마음이 그렇네요.

이럴땐 운전 못하는게 참...
IP : 112.168.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3.30 10:35 AM (125.128.xxx.78)

    운전을 하신다고 해도 참 피곤하실거 같아요. 또 마음 쓰이는것도 당연하구요.
    그래도 미리 다녀오셨으니 좀 부담을 덜어도 되지 않을까요? 아예 안간것도 아니구요.
    힘내시고 마음으로 기리세요... ^^

  • 2. ...
    '11.3.30 10:38 AM (125.180.xxx.16)

    어머나...정말 대단하세요
    직장다니면서 10여년을 친정아버지제사때 참석하시다니 그것도 지방을...
    울시부모님은 30년을 제가 제사모시는데 시누이들이 3명이있는데 지방산다고 한번도 온적이 없어요
    전화한적도 없고...
    아마...제사날짜도 모를겁니다 (사람들이 못된사람들은 아닌데 아들이있으니...하고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이런시누들만봐서 전 원글님이 참 대단한것 같아요
    사실저도 저희친정부모님 제사 한번도 빠진적이 없어요 물론 전업이니 가능한거지만...

  • 3. 원글
    '11.3.30 10:47 AM (112.168.xxx.216)

    그런가요? ^^;
    그래도 당일이 되니 마음은 쓰여요
    형제가 넷인데 위로 다 오빠에요. 큰오빠랑,막내오빠,저는 윗쪽에 살고
    둘째오빠는 친정하고 30분 정도 거리의 도시에 살고요.
    큰오빠는 월차,연차 이런걸 쓸 수 있는 회사이고 그래서 잘 빼서 사용 가능하더군요
    둘째오빠는 다행이도 친정하고 가까운 거리라 회사 끝나고 가도 넉넉한 시간이고요
    막내오빠는 올해 사정이 있어 저처럼 당일에 못가서 저희랑 지난 주말에 미리 다녀왔어요.

    제사 음식은 친정엄마가 90% 다 해놓으시는 거라 저희들이 가도 나물 한 두가지
    삶아 무쳐낼 것 정도 밖에 할 일이 없고
    주말에 제사이면 치우는거 당연히 저희들이 하는데
    평일 제사때는 다시 서울 올라와야 하니까 엄마가 천천히 치우신다고 저희는
    올라오는 편이었구요.

    그래도 역시 마음이 쓰이긴 하네요
    제사 지낼 시간 즈음엔 꼭 전화 드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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