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적인 우리 부부...
작성일 : 2011-03-28 10:55:00
1014364
모임에 언니가 어제 우리 부부 보고 공동의 적이라고
저보고 그 입 다물라고
너랑 니 신랑은 대패로 해결이 안 된다고
옆구리를 마구마구 꼬집어서리 멍들었어요.
울신랑 뭘하든지 저 이쁜다고 하고
전 울신랑이 최고라고 무조건 오케이라고 외치고
살거든요.
제가 살아온 야기를 하면 다들 허걱하고 놀라죠.
정말 상상도 못한다고....
그 어마어마한 일들이 다 치루고
포기할거 포기하고 맞출거 맞추고
가르칠거 서로 가르쳐 가면 사니까
이제는 세상에 둘도 없는 동지가 되었네요.
IP : 211.204.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_*
'11.3.28 10:57 AM
(122.32.xxx.93)
저희랑 비슷하네요.
못 겪을 일 허다하게 겪었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잉꼬부부.ㅋㅋ
뷔페 가면 만난 거 공수해주니.. 남들이 보기에는 엄청 사이좋은 부부죠.
맞춰가며 삽니다. ㅎㅎㅎ
2. 닭살 부부
'11.3.28 11:00 AM
(211.204.xxx.177)
시부모님께 가계부 검사 받고 아주버님들과 동서들에게 안부 전화 안 했다고
혼나고 산 시절 이야기 하면 아무도 안 믿어요.ㅋㅋㅋ
3. 제 얘긴줄
'11.3.28 11:31 AM
(211.217.xxx.74)
알았네요,, 부부가 나 만고집하면 영원한 평행선 ,
세상에 공짜 없다는 말 ,, 부부간에 적용되는 말이란걸 실감합니다
일반사회생활에서는 체면도 있고 , 이해관계도있고 해서 관계가 유지되지만
가족이기에 상대에게 완벽하게 날 이해해주길 바라고 , 다 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스트레스도 더 받고
절대 자기를 양보하지않으면 부부 관계는 힘든것같아요 ,어느 한쪽이 아니라 서로가요
애들 어려서는 피터지게 싸우면서 서로 를 들여다보고 맞추고 했던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가장친한친구이자 동반자로 같은곳을 바라보며 배려자네요
힘들고 어려울땐 서로 위로하고 도울려하고요
저 젊어서 시모 때문에 매일 매일 이혼생각하며 살았는데 이제는 시모도 저보고 고맙다 하네요
4. *_*
'11.3.28 11:51 AM
(122.32.xxx.93)
닭살님... 그건 약과예요.
울 시모... 직장 다녀온 나를 자기 식당에서 일시키고, 주말에도 불러재끼고
울 신혼집. 이쁘게 꾸밀려고 비워놓은 안방에 지 30년 묵은 살림(자개장, 책장, 반닫이. 온갖 주방살림이 천정까지...)
묵은 살림 하나 가득 들여놓고는, 자기집은 월세 놓았던 미친 여자입니다.
결혼할 때 10원도 안쓴 걸 자랑이라고 떠들고요..
결혼하고 나서 6개월후에 시부 환갑이라고 형님네랑 똑같이 돈 100 내놓으라고 해서
다이아반지 껴드리고 순금체인팔찌 해서 지가 끼더군요.
이건 또 약과네. 신혼여행 갔다오니까 울 신혼집 난장판.... 휘슬러 곰솥이 타있어요.
신혼 집에서 잔치 벌리고 내 살림 다 뭉개고 갔더이다.
또 엄청 많아요.
울 남편은 지 엄마가 하는 일은 다 잘한 거랍니다. 미친놈이지...
미친년 맞죠? 근데 지금 제가 돌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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