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아들머리에 삔꽂아주고 놀았어요..

아들최고 조회수 : 718
작성일 : 2011-03-01 10:07:29
큰아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딸이 갖고 싶었지만 왠지 아들일거 같았고..
둘째아이는 배속에 있을때 초음파봐주시는 선생님들,담당선생님이 돌아가면서 딸-아들-딸-아들..로 절 혼란스럽게 하셨구요..(첫 초음파때 귀를 제대로 못봤다 해서 각각 다른 선생님께 초음파를 봤거든요)
둘째도 그래서 아들...
5살, 15개월..둘 다 예쁘고 소중한 제 아들들이에요..
형이 시계보면서...9시 반이네..이러면 둘째도 뭘 아는 것마냥 시계를 쳐다보면서 뭐라 하고..
형이 한글포스터에 있는 낱말들을 읽고 있으면 둘째도 따라가서 낱말들을 가르키면서 쫑알거리고..
형이 턱을 괴고 쇼파에 기대어 있으면 둘째도 형옆에서 짧은 팔을 턱에 괴고 기대어 있어요..
형이 하는 건 뭐든지 따라하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자고 있는 형옆에 가서 뽀뽀하고...
아기였던 큰 애는 점점 어린이가 되어 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둘째는 말귀알아듣고 심부름도 잘하고 형따라하는 모습이 예쁘고 귀여운데..
둘째머리에 삔 꽂아놓고 보니 여자아기같아서 더 예쁘네요...ㅎㅎㅎ
제가 많이 바쁜 워킹맘이라 세째는 꿈도 못 꾸지만 삔꽂은 둘째아들보니 맘이 참...ㅜ.ㅠ;;;




IP : 116.41.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3.1 10:10 AM (116.37.xxx.10)

    아이 어릴 때 원피스도 입혀보고
    인형도 사 줘 보고
    지금은 군에 갔지요..-_-;;

  • 2. 저도
    '11.3.1 10:16 AM (122.34.xxx.48)

    저희 아들 어릴때 마트가면 여자아이들 머리카락 달린 헤어망 같은거 씌어서 사진도 찍어보고 원피스도 입혀보고...

    딸 없는 엄마들은 모두 한번쯤 해보셨을 거 같아요.

  • 3. ..
    '11.3.1 10:21 AM (183.98.xxx.10)

    예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사진 생각나요.
    너무너무 예쁘게 방울로 머리묶은 서너살쯤 되보이는 꼬마가 아랫도리 벗었는데 꼬x가...
    그 사진 밑에 성장후 사진은 키가 180은 훌쩍 넘어보이는 장정이 쇼파에 누워서 한다리 등받이에 올리고 정신없이 자던 사진이었답니다.
    잘 큰거쥬... ㅋㅋ

  • 4. 어쩜
    '11.3.1 10:30 AM (115.143.xxx.6)

    너무도 사랑스러운 형제네요
    내 앞에 있는 듯이 그 모양이 연상되어 입가에 웃음을 지어 봅니다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셔요~~

  • 5. ^^
    '11.3.1 11:16 AM (211.196.xxx.243)

    우리 둘째도 돌 때 운피스 입고 사진 찍은 것 있는뎅.
    집집 마다 구상이 비슷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705 취업문제...진짜 결혼한게 문제인건가요? 12 82cook.. 2011/03/01 1,826
624704 동해야에 나오는 도지원씨 치마 1 안나레이커 2011/03/01 799
624703 40대 후반인데 스쿼시 많이 힘들까요? 7 ^^ 2011/03/01 1,482
624702 고등학교 진학하는 아들이 아이팟을 중고로 사겠다는데 5 중고거래 2011/03/01 661
624701 시아버지께서 입원하셨는데.. 2 친정제사 2011/03/01 423
624700 조카가 친엄마를 만나고 온 날 5 보고싶구나 2011/03/01 1,779
624699 42인치 TV 거실말고 방에 두신분 계시나요? 12 고민중 2011/03/01 1,607
624698 막장 대학 신입생 환영회..-.- 8 이궁 2011/03/01 2,037
624697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14 억울해 2011/03/01 8,346
624696 밑에 정리 정돈 얘기가 나와서...아이있는집은.. 7 정리정리 2011/03/01 1,564
624695 리플 달면 지워버리는 무매너는 어디서들 배우셨는지~~ 5 짜쯩나 2011/03/01 961
624694 운전연습중에 2 운전면허 2011/03/01 459
624693 뱃속태아 발이 휘어져있다는데요 4 클럽풋이래요.. 2011/03/01 1,549
624692 밑에 아이돌보미 글에서 10 갸웃 2011/03/01 889
624691 비도 오고 점심은 나가서 먹자는데 4 외식조아 2011/03/01 967
624690 여행지 두 곳을 놓고 고민 중인데요... 4 고민 2011/03/01 640
624689 의사와이프로 살아가기를 쓰신 s대공대출신 남편을 두신훌륭한회원님 5 의사와이프로.. 2011/03/01 2,953
624688 민망한 강아지 용어,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6 강쥐 좋아 2011/03/01 1,087
624687 토정비결 맞나요? 5 , 2011/03/01 966
624686 저희 집 경제상황 맞벌이를 꼭 해야 할까요? 33 저도 이런 .. 2011/03/01 3,074
624685 [조선] '손주 바보'였던 우리 할아버지… 세상은 그를 '친일파'라 불러 21 세우실 2011/03/01 1,396
624684 프리마클라세 vs 소노비 백 5 홈쇼핑 2011/03/01 921
624683 둘째아들머리에 삔꽂아주고 놀았어요.. 5 아들최고 2011/03/01 718
624682 역시 기독교와 기독교 목사가 쎄기는 쎄~ 1 .. 2011/03/01 306
624681 조영남 집이 그리 비싼 아파트 22 집값이란거 2011/03/01 7,349
624680 도시락반찬 전날 미리 해두면 못 먹나요?> 8 d 2011/03/01 2,052
624679 옷장 제습제를 그냥 방에 두면 안되겠죠? .. 2011/03/01 295
624678 그동안 바보같던 이땅의 대학생들도 이제 4.19혁명 같은 민생혁명을 이끌어야 3 2011/03/01 354
624677 키친아트 vs 해피콜 후라이팬 어떤가요? 3 궁금 2011/03/01 2,050
624676 지금 에스비에스에 나오는 정리달인 15 z 2011/03/01 6,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