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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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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덱 원목식탁 혹시 코팅해보신 분 계세요?

| 조회수 : 25,107 | 추천수 : 166
작성일 : 2010-05-28 09:40:59
저는 이사후의 세덱 가구의 벨기에 에스니 크래프트 식탁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티크원목인지라 참 이쁘긴 한데 정말 기름기 섞인 라면 국물 한 방울만 흘려도 얼룩이 지네요.
플레이스매트 이런 거 깔고 살아도 어차피 한국음식이 찌개며 반찬이며 덜어먹고 사는 문화라 질질 흘리고..아이들 기름기 있는 치킨 같은 거 손으로 먹다가 쓰윽 한 번 식탁에 닦아도 그대로 손자국이 남구요.

남들은 매일매일 물행주질 하면서 쓰면 점점 세월의 손때가 묻어 자연스런 식탁이라고들 하는데 저는 정말 쓰기가 너무너무 힘드네요.  세덱 식탁들 중에서는 가격이 그래도 만만해서 구입한 것이었는데...ㅠㅠ 식탁이 좀
긴 게 필요해서 제 맘에 드는 재질로 구입할 경우엔 정말 가격이 후덜덜했었거든요...

세덱에서 최고로 잘 나가는 식탁인데..혹시 이 식탁 쓰시는 분들 혹시 코팅처리같은거 하신 분 계신가요?
티크오일이라든지....아니면 수용성투명스테인 같은 거 바르고 샌딩 두어번 하고 무광 바니쉬나 텍스쳐젤글레이즈 같은 거 바른다고 검색해보니 나오긴 하는데 무광바니쉬도 완전 무광은 아니라하고... 멀쩡한 식탁을 완전히 보내버리는거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바니쉬 처리하면 앞으로는 뭘 흘려도 오염이 안 되는걸까요?  아니면 얘도 점점 스며들어서 다시 코팅해야하는건지...

문제는 해야할지..말아야할지... 그것부터 정해야할 것 같아요..    방법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ris
    '10.5.28 7:31 PM

    저는 이 제품 구입할떄 얼룩 생긴다고 꼭 유리를 깔고 쓰라고 유리도 끼워줬는데,,
    몇년후 다른 제품 사러가니 유리 깔면 습도 안 맞아서 갈라짐 생긴다고 절대 쓰지 말라 그래서 황당하더라구요,,
    전 장식장은 티크오일로 코팅했는데요,,색이 너무 진해져요,
    바니쉬나 스테인은 가구 버리는 지름길 같아요,식탁정도는 유리 까시던지,,너무 더러워지면 사포로 밀어버리시던지요,,
    저 처음 가구 들일때 인부들이 마무리를 사포로 하시더라구요,,,

  • 2. 1004
    '10.5.28 10:16 PM

    저도 얼마전에 원목식탁샀는데요 유리끼우는거 아니라고 해서 그냥쓰는데
    뜨거운 밥그릇만놔도 얼룩지고 기스나고 아이들 에게 자꾸 잔소리하게되고...
    스트레스 받아요 이제 포기하고 편하게 써야할까봐요...아직은 포기가 안되네요

  • 3. 소박한 밥상
    '10.5.29 9:27 AM

    도움은 안되는 질문 하나......
    세덱은 정찰제라고 하는데...... 전혀 안 깎아 주던가요 ???

  • 4. naamoo
    '10.5.29 12:02 PM

    의자 갯수를 보니 저희 집 이랑 꼭 같은 제품인거 같네요.
    10인용 익스텐션 .. 시켜두신 상태. 맞지요? ^^...
    저랑 꼭 같은 고민. ㅎㅎㅎ

    유리는 이 식탁 사이즈에 맞게 통째로 올릴수도 없답니다.
    꼭 올리려면 두장으로 하던지 아님.. 가운데 부분만 하던지 해야된다길래
    저도.. 첨에는 Terry 님처럼 우아하게.. 맨바닥으로 길들여가며 써야지.. 했다가
    결국 . 요즘은 식탁보로 대처했습니다. ㅎㅎ
    식탁보를 식탁 양측면만 조금 남기고 거의 다 가릴수 있도록 긴 직사각형으로 만들어서
    여러번 바꿔가며 쓰고 있어요.
    패브릭 파는 사이트에서 좀 톡톡한 개버딘이나 체크 면지 .. 등을 사서 ㅇ가장자리만
    미싱질해서 여러개 만들어 두고 쓰니까 쓸만해요.
    저도 .. 사실 면 식탁보 감당이 될까. 걱정하면서도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어 했는데요
    써보니 꽤 괜찮아요.

    대신 저는 식탁 플래이스를 그 위에 꼭 씁니다. 코르크 재질로 된것을 쓰거나
    일식집 에서 정식같은거 내놓을때 쓰는 사이즈의 직사각 쟁반을 쓰기도 해요.
    ( DCX ? 에서 빨강, 검정으로 저렴한 가격에 샀는데 색감이나 사이즈가 괜찮더군요.)
    수저 . 밥. 국그릇을 올려 차려주고 반찬도 가급적 따로 조금씩 덜어서 가까이 먹도록
    내놓습니다. .거창하게 일인상을 다 차리는 건 아니구요. ^^>.
    국물이나 조금 떨어지면.. 행주로 닦아내고. . 일주일에 한두번 식탁보 바꾸고 하면
    관리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아요. .
    그래도 식탁보 아래로 스며들게 걱정스러우면 다이소 등에서 파는 비닐 식탁보 작은 사이즈를
    식탁보 아래 한장 더 깔아두면 . 어지간한 국물은 식탁까지 배어들일 은 없더군요.

    수입상에서 파는 외제..는 눈튀어나오게 비싼것이 가끔 있긴 하지만
    식탁보를 .. 이 식탁에 맞는 사이즈를 시중에서 구하시기는 힘들거구요,
    천을 떠서 가장자리만 박으면 간단합니다. 저는.. 미싱을 더러 쓰기때문에
    인터넷으로 천 주문해서 줄줄이 박아서 간단히 해결합니다.

    원목 질감을 그대로 살려서 쓰는 방법은 아니지만...
    이 고민스러운 식탁^^>.. 을 이렇게 사용하는 경험자도 있으니
    참고되셨으면 해요. 기회되면 저희 집 식탁보 덮어쓴 식탁 사진을 한장 올려보겠습니다.

  • 5. naamoo
    '10.5.29 12:06 PM

    소박한 밥상님.. ^^...
    원칙은 정찰이고. 제품에 따라 10-20 프로 세일은 가끔 하더군요.

    저는 인테리어 맡아준 실장이 그 쪽이랑 거래를 많이 해서인지
    세일기간아닐때도 그 분이 구입하는 장부로 해서 세일을 좀 받았습니다.

  • 6. Terry
    '10.5.29 3:20 PM

    하하..소박한 밥상님...저는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서 10프로 정도 할인 받았어요. 그 인테리어 회사에서 자기 고객들에게 세덱제품을 엄청 추천하다보니 그게 가능도 하더군요. 그런데 제 삼자한테 연결은 절대 안 해 주더군요...ㅠㅠ

    naamoo님.. 저도 비슷한 방법을 씁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일회용 비닐 밑에 대 있는 일회용종이식탁보를 집들이 내내 이용했구요.. 하지만 금액도 만만치 않고.. 정작 이쁜 나뭇결을 보며 밥을 먹을수 없고 항상 뭔가를 뒤집어씌워두고 먹으니 참... 식탁보 빠는 것도 일이기도 해요. 저는 아예 진한 고동색 식탁보를 몇 개 박아두고 밑에 문구점에서 비닐 사다가 식구들끼리 난해한(? 곧 국물이 있거나..기름기 있는 음식들..) 먹을 때는 사용합니다... 어떨때는 식탁 놔두고 아일랜드에서 다 먹으라고 강요? 하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이게 식탁이 상전인가 우리가 주인인가 헷갈릴 때도 있구요.

    저랑 같은 제품 맞는것 같아요. 260센티짜리요.

    집구경오시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하시는 것도 식탁이고...제가 가장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쇼핑 아이템도 식탁입니다.. 하지만 긴 식탁이 필요해서 지갑사정상 어쩔수 없었던 선택이었죠.. 쓰기 편한 식탁들을 그런 사이즈로 알아보면 천 단위가 넘어가더군요.. 눈 튀어 나올 지경이었어요..

    우리 함께 어떻게 코팅하며 쓸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 논현동에서 구경만 했었던 이태리제 반들반들한 원목식탁들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요걸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만들수 있을까요? ㅎㅎ

  • 7. 소박한 밥상
    '10.5.30 3:31 AM

    namoo님 Terry님 답변 감사해요 !!
    공식적인 세일과 지인을 통한 거래外엔......(평상시의 일반 고객은) 전혀 할인이 안되는지 궁금했는데.....
    저도 여기에 질문 올리고 고민하다가
    원목 식탁 그냥 쓰고 있답니다
    (리빙페어 디자인전에서 구입.모아가구에서 입구에서 업무용으로 쓰고 있던 것 마음에 들어서)
    러너 깔고 개인 매트 쓰니까 아직 거슬리는 큰 얼룩은 없어서.......
    오리지날 앤틱처럼 세월의 때를 진정 입히고 싶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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