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직화구이오븐 샀는데, 반품할까요? 그냥쓸까요?

[씩씩이]

홈쇼핑 광고 열심히 눈팅만 하다가
라면 한박스에 홀랑 눈 돌아가서 하나 질렀어요.

다음날 제정신을 찾고 보니 이거 잘 샀나 싶어
너무 고민입니다.

첫째. 군고구마  - 저는 집에 광파 오븐있어서 광파오븐기로 충분히 군고구마 잘 해먹고 있으면
        저는 군고구마보다 삶은 고구마 더 좋아해서 삶아 먹습니다.

둘째. 닭구이 -  있으면 해먹겠지만. 식구3명 (남편.저.딸.)이라 없어도 무방.  - -;;

셋째. 빵 - 저는 광파오븐 아파트에 딸린 오븐기 총 2대 있음. 직화구이오븐에 해먹을 생각 없음.

넷째. 생선 - 실은 이게 제일 중요한대요. 딸이 고등어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사실 제일 신경쓰이는게 생선구이인데 (그래봤자 한마리 굽습니다.)
                
생선이 주 사용용도가 될것 같은데, 차라리 해피*양면구이팬(35000원짜리)를 사는게 나을까요?
아님 그냥 집에온 직화구이기 뜯어서 쓸까요?(반송 신청은 해놔서 내일 택배기사가 오기로 했어요)

돈차이는 얼마 안나지만, 집이 전세라 큰 살림을 늘이기가 싫고(이게 제일 큰 고민)
생선 구워봤자 고등어 한마리인데, 고등어 한마리 굽자고 직화구이오븐기를 쓰자니
부피가 부담스러워서 너무 고민되요.ㅜㅜ

그냥 해피* 양면 후라이팬으로 할까요? 직화구이오븐기 쓸까요?
밤새 오븐기 사용후기만 찾다가 너무 고민되어 글 올려봅니다.

그냥 가지 마시고 답글 좀 부탁해요..ㅜㅜ

[지향]

반품하는 편에 한표드립니다!
저는 생선도 종이호일에 싸서 오븐에 구워먹는데요... (거의 냄새 안납니다~)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드셔도 되구요! 최종결정은 씩씩이님께 달려있지만...
무플 절망이시라는 글 보고.. 댓글 달고가용~~~ (반품하세요... 반품... 반품....반..푸..움....)

[씩씩이]

지향님 감사해요..ㅜㅜ
반품으로 맘의 결정을 내렸어요. ^^
(어거 뭐 돈은 얼마 안되면서 고민은 오만상...남편은 머리 아프지 말고 그냥 두개 다 사라고)

[jiny]

저도 반품에 한표요. 유행인것 같아요. 설걷이랑 부피감이 넘 커요.

[Helena]

저도 반품했어요...

[샘물처럼]

이미 반품하셧겠게요.. 반품1표

[naso]

반품하시고 생선구이팬~ 하나 사시는것이...^^

[윤주]

유행 곧 지나갈듯.

[아이린]

저도 광파오븐 있어서 지름신 물리쳤답니다.^^

[씩씩이]

감사합니다. 반품으로 처리했어요. 속이 다 시원하네요. ^^

[언제나방긋]

반품 잘하셨네요. 자리엄청마니 차지하고요
설겆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