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안쓰는 컵들.. 어쩌면 좋을까요?

[랄랄라]

집에 머그컵이 어찌나 많은지 몰라요..
은행에서 준거, 음식점 개업할때 준거... 등등.
떡~ 하니 상점로고 박혀있어서 어디 선물주기도 글코..
집에선 잘 안쓰고...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서 정말 처치곤란이네요..
어디 필요한데 드리면 좋으련만, 그런거 필요한 곳이 어디일지 영 감이 안잡혀요.
어디 필요한곳에 보낼데 없을까요?

[소박한 밥상]

화분으로 쓰셔도 좋아요
죄다 바닥에 구멍을 내서
아프리칸 바이올렛 색색으로 심었으면...
(번식이 쉬우니까)

[매리엇]

머그컵 바닥에 어떻게 구멍을 내죠? 궁금궁금???

[선물상자]

네이버 지식인에서 퍼왔어여.. ^^*
1. 그릇에 물에 젖은 신문지를 꼭꼭 채워넣습니다. (빈틈이 없도록 꼭곡 구겨 넣으세요)

2. 평평한 바닥에 두툼하게 수건이나 걸레 등, 헝겁을 깔고는 그 위에 뒤집어서 올려 놓습니다.

3. 그릇의 바닥 부분에 청테이프 같은 걸로 뚫을 지점을 정해서 붙입니다. (그래야 조각이 튀지 않고 깨끗하게 뚫립니다.)

4. 정해진 곳에 콩크리트 못을 수직으로 대고 망치로 가볍게 통통 칩니다. (절대로 한번에 구멍을 뚫으려고 해서는 않됩니다. 천천히 리듬을 타면서 통통 내리쳐서 조금씩 구멍을 넓힌다는 생각으로 뚫어야 합니다.)

5. 구멍이 생기면 조금씩 원하는 싸이즈로 넓힙니다.

[짱구맘]

와~~~
저도 집에서 궁굴러다니는 애들 불러모아서... 함해봐야겠서요...
안그래도 집에 좀 삭막해서 멋좀 해볼라 했는데....ㅎㅎㅎ

[소박한 밥상]

많이 두꺼운 건 피하고요
테이프 붙여서(튀거나 갑자기 갈라지는 것 피하기 위해)
바닥에 수건 포개놓고 못 대고 망치로 탄력있게 콩콩
저는 안 쓰는 싸구려 뚝배기가 몇 개 있어 화분으로 만들었는데
분위기 있고 크기도 적당하고 좋아요
식물에게도 플라스틱보담 웰빙 하우스겠죠?

[여니마미]

갑자기 상큼한 정보네요.
나도 해봐야지~

근데 30년된 코닝머그도 10개 있는데 그건 안되겠죠?
쓰지도 않고 당시 엄마가 귀중히 사셨을 생각하니 버리기도 찜찜하고.....

[미운오리]

저는 아파트 장에서 화분 파시는 아저씨가 뚫어주셨어요
넘 이쁜 콘후레이크용 그릇이 이가 빠져서 ,가져가서 부탁했더니
흔쾌히 해 주시던데요
생각보다 뚫기가 어렵고요, 저는 혹시 하시다가 깨지면 걍 버려달라고 했는데
잘 뚫어주셨고
거기서 화초 2개(3000 원) 샀더니 아예 심어주셨네요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면 넘 좋을 텐데...
같은 색깔 접시로 받침을 삼았더니, 식탁에 둬도 정말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