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사올게 모가 있나여..?(급)

[조은주]

신랑이 대만 출장을 가는데여..오랜만에..
모가 괜찮은지여,.?

글구..
면세점에서 모 사세요..??

알려주세여..

[보들이]

지난 겨울에 다녀왔는데 특별히 사올건 별로없었어요
국립 박물관에서 파는(참 이건 공항에도 있어요)
중국 전통문양의 컵받침과 보자기(?) 이런거 사왔어요
근데 대륙 것과는 달리 좀 일본스러운게 많아요(아마도 역사적인 일로일한
영향이 크겠죠? 우리와 달리 일본을 좋아하는 나라니까 -..-)

참 면세점 가격은 그닥 싸지 않아요(우리나라 대비)
오히려 비행기에서 파는 향수나 와인이 더 나은거 같던네요

그래두 남편이 사다 준다고 하니까
비싼걸루다가 ===333

[Terry]

면세점에서는 평소에 쓰던 화장품의 보충분을 사는 편이에요.
브랜드 이름이랑 제품명. 넘버를 잘 써서 남편한테 주면 화장품 직원이 알아서 다 챙겨주더라구요.

[capixaba]

랑콤은 장개석공항 면세점이 좀 더 싸구요 레스포삭 호보백 요즘 롯데면세점에서 3만원대에 팔아요.
그리고 대만 가시면 한치 말리 것 팔거든요.
무지 맛있어요. 그거 사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시먼딩에 가면 거리에서 아주 편한 아이들 신발 파는데 모카신 스타일이에요.
만원선인데 그냥 한철 신나게 신기 좋아요.
아... 국립박물관 매장에 가면 바퀴처럼 돌아가면서 도장이 주르르 찍히는 게 있는데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해요.
도장 돌리면서 찍으면 여러가지 동물모양이 찍히거든요.
근데 정말 살 게 없답니다... 오죽하면 도장을 샀겠어요?

[조은주]

모두 감사 합니다...ㅎㅎ

[로이스]

마트가서 올리브유 사오라고 하세요! 많이 싸더군요..

[짱구부인]

대만은 쩝~ 정말 뭐 살게 없지요.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먹도" 또는 맛있는 빵가게가 하도 많아 "빵도" 라고 불리우는 만큼 맛난곳도 많고 먹을것도 많은 섬나라입니다만 직접 오시지 않는 이상 그림의 떡이죠.
이곳의 특산물중에 퐁리수(파인애플과자)라고 있어요. 좀 유명한 빵가게나 면세점등에서 팔구요. 관광객들이 많이 사갑니다. 저두 서울서 사람들오면 항상 들려보내죠. 단거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보시구요.
글구 대만에서 싼게 술 입니다. 남편분 출장 중이니 코스트코에 가실 순 없겠지만 면세점도 설 보단 많이 저렴해요. 싼 고량주 이런거 말구요, 양주요. 공항(터미널A)에서 입국수속하러 들어가기 전에 양주샵 있어요. 그곳이 공항안의 면세점보다 싸구요. 터미널B(신공항)에는 없어요. 참고하시구요.
글구 국립박물관 1층의 기념품샵...무쟈게 비싸여. 뭐 그곳에서 파는 물건들 다른곳서 딱히 싸게 살 수 있다 싶진 않지만 그 가격에 그런 물건들...그냥 가격대비 질 너무 떨어져요. 정 뭐라도 사야겠다 싶으시면 입구 한 귀퉁이에 매대놓고 철(?)지난 기념품들 팔기도 하니 그곳에서 몇점 사시는게 경제적일듯 싶구요. 하지만 지금 국립박물관 가시면 본관 공사중이라 반 이상을 막아놓아서 볼 수가 없으니 이점 남편분께 전해주시구요.
면세점의 화장품 코너는 한국과 비교해 일다 규모면에서 지고 들어가니 기대안하시는게 낳구요. 한국면세점서 볼 수 없는 슈에무라(있나요??) 등이 있다는 점이 장점이구요. 차라리 남편분 개인 시간 있으시면 시내의 화장품 매장 사사(sasa)에서 화장품 쇼핑 부탁하세요. 면세점보다 평균 20%정도 싸요. 왠만한 백화점입점 브랜드 다 있어요. 위치는 시내 소고백화점(백화점 정문을 마주봤을때)에서 오른쪽으로 50발자국 정도고요. - 찾기 너무너무너무 쉬워요_ 아님 역시 소고 백화점 바로 왼쪽에 콕 붙어있는 Watson's (온통 초록간판, 다른 지역에도 많이 있음)에서 일본이나 미국 Drug store 용 화장품 (로레알, 메이블린, 후후,소니, 가네보 등등) 저렴하게 팔고 있으니 한국에 없는 걸루다 콕 집어서 리스트 만들어 남편분께 사다달라 하세요.

[짱구부인]

아니면 각종 백화점마다 있는 지하매장의 일본 빵,제과점에서 이쁘고 맛나 보이는 모찌나 뭐 이런것두 괜챦겠군요. 대만 백화점엔 대만 물건보다 일본물건이 더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