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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버릴까요, 그냥 가지고 있을까요?

| 조회수 : 2,61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1-11 15:39:44
저도 시집올때 한국도자기 한세트 짊어지고 왔어요.
워낙 살림에 관심이 없어서 엄마가 사주시는데로 가지고 왔죠.
아이보리 나는 건데, 지금은 찬장 깊숙한데서 뒹굴고 있죠.
이사다닐때 마다 짐스럽고,
버리자니 시집올때 가지고 온거라 맴이 가고..

저도 예쁜그릇 조금씩 사모으고 있는데,
맘 한켠에 저것도 해결못했는데, 이걸 사면 어쩌나..  하는 맴이 늘 괴롭히네요.
어쩔까요?
그냥 처분할까요, 아님 가보로 모셔둘까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amChris
    '05.1.11 3:53 PM

    여기에 사진 올려보셔요. 그럼 의견들이 나올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 물건(? ^^)인지 알수가 없으니 뭐라 말씀드릴 수 없어요.

  • 2. 봄이
    '05.1.11 4:07 PM

    맞아여..쓰지않는 물건 있는데..다른물건 사면 진짜 괴롭져....

  • 3. 김민지
    '05.1.11 4:34 PM

    흑흑흑...
    아임크리스님.. 제가 현재는 디카가 없어요...
    며칠뒤면 생길것 같은데...

  • 4. 포제션
    '05.1.11 4:57 PM

    제가 살림해본 결과 그릇은 유행이 바뀔때마다 맘도 바뀌거든요
    저도 시집올땐 한국도자기 셋트로 준비해왔죠 54피스정도 되는건가
    근데 그거 집들이때 빼곤 안 쓰게 되고
    그 이후 이쁜거 하나 둘씩 사게 되고
    안그래도 그릇 욕심 많아서 쌓이게 되는데 저도 첨엔 안쓰는거 버리기도 하고
    남 주기도 많기 햇거든요
    사은품이니 뭐니 또 부수로 생기는 것도 많잖아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안쓰던 그릇도 생각날때가 잇더라구요
    기분 전환도 되구요
    짐이 되는거 같아도 그냥 쌓아 두셨다가 쓰세요
    한국도자기거 제품은 알아주잖아요
    그리고 엄마가 사주신거면 아마 알아서 잘 해주셨을거 같은데 언젠가는 쓸모가 생길걸요
    그리고 맘에 드는 그릇 많이 말고 조금씩 사서 변화 주시구요
    전 한번씩 그릇 전체를 다 바꿔서 쓰고 하거든요
    계절별로 옷정리하듯 바꿔 쓰면 기분도 새롭고 이것도 이런 음식에는 잘 어울리는구나 싶은 생각에
    놔두길 잘했다 싶어요
    제 경험으론 모셔두며 본전 뽑듯이 쓴다.

  • 5. 키세스
    '05.1.11 5:06 PM

    싫증난 그릇이라도 10년에 한번쯤 손님이 와장창 올때 있지않을까요?
    싱크대에 두면 다른 그릇 살 때마다 고민하게 되니까 아예 박스포장해서 창고에 넣어뒀다 쓰면 될 것 같은데...
    이상 아무 것도 못버리는 사람이었습니다. ^^;;

  • 6. beawoman
    '05.1.11 5:31 PM

    제가 생각해도 버리기에는 아까울 것 같아요.
    손님 올 때 와장창 내놓고 쓴다에 한표.
    지난 번 갑작스런 전화 잘 받아주셔셔 감사해요.

  • 7. miru
    '05.1.11 5:49 PM

    가보로 모셔 둔다에 저도 한표요~^^
    저도 요새 시댁에 가기면 하면, 시부모님 못지않게 안부(?^^)가 궁금한 그릇들이 몇개 있어요..^^
    밥차리면서, 설겆이 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훔쳐보곤 하죠^^
    그런데 어머님께서는, 시할머님께서 쓰시던 그릇이라, 거의 사용않하시고, 찬장 한켠에 쌓아 두셨거든요..
    제가 보기에 최소한 50년은 된 듯한 사기 그릇인데, 넘 이뻐요~
    고려청자 같이 은은한 느낌이 나면서, 그릇 모양이 꽃잎 모양이구요^^
    제가 그래서 어머님께 기회만 있으면 졸라대죠,
    버리실 거면 저 주시라구..ㅋㅋㅋ
    오래 간직하다보면, 그 그릇이 예뻐 보일때가, 그리고 필요 할 때가 꼭 있을 것 같아요~^^

  • 8. 미니허니맘
    '05.1.11 6:29 PM

    저도 결혼할때 엄마가 해주신 홈세트 박스에 담아 보관하고 있어요..
    팔아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아깝더라구요..
    더 나이들면 자주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 해서 고이 모셔두고 있답니다.

  • 9. 차차
    '05.1.11 6:34 PM

    저도 결혼할때 혼수는 거의 엄마 취향대로 구입해서 노티가 좀 흐르네요.
    그래서 이번에 이사할때 엄마께 드렸답니다.
    딥따 좋아하시데요.. ㅋㅋㅋ

  • 10. 김민지
    '05.1.11 9:29 PM

    그럼 저도 박스에 잘 담아서 보관하다가
    그놈이 이뻐질때를 기다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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