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두가지 질문...
여러분 저 한국 가요~ 이번주 토요일에...ㅎㅎㅎ
마냥 날아갈 거 같습니다~ㅋㅋㅋ
근데 시부모님 선물을 뭘 사가지고 와야할지 막막하네요
연세는 두분다 50대 중반이시구요, 시골에서 소박하게 사십니다.
술은 거의 안하셔서 정종 같은걸 사다드리기도 그렇고, 그 좋다는 인삼 또한... 뭔지를 모르셔서 그 효능이나 사용법을 알지 못하니까 좀 아닌거 같구...
녹차 초코렛이나 한과자류는 지난번 제 남편이 한국에 나왔을때 사갔는데 예쁜데 맛은 별로였다고...
그렇다고 해서 절대 까다로운 분들은 아니시구요, 특히 시어머님은 신발가게를 하시는데 화장은 일절 안하세요. 두분다 소박하시죠...
82 가족 중에는 외국에 사는분들도 많이 있으니까, 왠지 저보다 이런 경험이 더 많을거 같아서요...
50대 중반의 외국인 시부모님, 어떤 선물이 좋을지.... 한가지씩만 리플 달아주세염*^^*
두번째 질문
아무래도 집엔 2년에 한번 가기도 힘들다 보니, 한번 갈때마다 음식 가죠오는데 큰 일인거 같아요.
결혼전에는 영국에 있어서 한국마트가 있으니까 음식에 목숨 안냈죠.... 그냥 먹고 싶은거, 비싼거 적당히 가져오는정도... B.U.T!
지금 이곳은 프라하, 사정은 다르죠-.-;; 체코와 슬로바키아 통틀어서 한국슈퍼 달랑 1개, 독점이니 가격은 당근-.-;;; 물가비싼 영국보다 더 비쌉니다. 이럴수가 있는 겁니까? 사람들 버는돈 수준이 있는데 영국보다 더 비싸게 받다니요...흑흑흑
암튼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번에 나갔다 오며 약 30KG정도의 한국음식을 공수해 올 예정에 한컷 부풀어 있는 저입니다^^ㅎㅎㅎ~~~
근데... 질문은 여기서!
여러분들...냉장보관 식품은 어떻게 하나요?
예를들어 만두피, 쫄면, 칼국수 그런것들, 아님 떡볶이떡..... 왠만한건 다 냉장보관 이잖아요
비행시간이 12시간 정도이니까 15-16시간 정도를 냉장고 밖에 나와 있어야 한다는 예긴데 괜찮을까요?
비행기 카고안이 워낙 추우니까 그런대로 냉장이 될거 같기도 한데...
괜히 잔뜩 사왔다 돈만 낭비하고 다 버리게 되는건 아닌지... 마음 같아선 여기 가져와서 냉동해 뒀다 두고두고 먹고 싶은데...에잉~ 제가 요리를 넘 못해서 왠만한건 다 인스턴트로....-.-;;;
고수님들 앞에서 넘 챙피하네용~~~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혹시라도 아시는분 꼭 알려 주세요~
30KG의 꿈 꼭~~ 달성하고자 말테입니다!(불끈!!*^^*)
- [요리물음표] 급질문 - 베이킹시 포.. 3 2007-09-27
- [이런글 저런질문] 무루 땅콩 기저귀 써 .. 6 2007-11-29
- [요리물음표] 그린티 푸라푸치노 님의.. 2 2005-09-07
- [요리물음표] 베이킹 할때 질문..... 4 2005-09-07
1. 보람
'05.1.4 9:38 AM떡국은 말려서 가지고 가시고, 만두피나 떡뽁이떡이랑 웬만한건 얼려서 가지고 가세요.
냉동해서 족발도 가지고 가는걸요... 나물류(말려서)나 밑반찬거리 가능한한 무게 최대한 많이 가져 가시구요. 미역, 멸치, 고춧가루....명란젓갈 이런것도 얼려서 가지고 가면 좋아요...2. 새내기 주부에용~
'05.1.4 9:55 AM아,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일단 냉동해논걸 가져가면 15시간정도가 뱅기안에 있어야 되는데 그 사이에 해동이 되서 상하진 않을까요? 족발도 냉동해서 가능하군요... 그럼 혹시 순대도 가능할까요?
아....먹는거에만 목슴거는 제스스로가 부끄럽지만... 어찌나 먹고 싶은건 많은지...3. 퐁시니
'05.1.4 10:57 AM저 아는 언니가 순대를 사가지구 갔거든여
홍콩이라 가까웠지만,그때가 8월말이었어요
제가 가지구 있는 진공포장기에다가 찌지 않은 순대를 진공포장해서 줬는데 가서 맛있게 먹었다구 하더라구요
진공포장하믄 거의 모든 음식이 가능하거든요
냄새두 안나구,,,,
이마트 같은데서 족발사구 사정설명하시믄 진공포장해 줄지도 몰라요..^^4. 맹순이
'05.1.4 12:32 PM식품모두 진공포장하고 냉동해서 가져가면 문제 없어요.
화물칸이 무지 춥잖아요.
멀쩡해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선물은 먹는것들은 아무래도 거부감이 있을수 있으니까 토산품이나 민예품같은것이 좋을것 같아요
인사동 나가서 둘러보시면 좋을듯...5. fish
'05.1.4 1:02 PM어차피 외국서 수입해서 파는 울나라 식품들 다 얼려서 가져가 파는거더라구요.
그냥 꽁꽁 얼려서 출발 당일 포장해 가져가시면 도착해서도 멀쩡합니다. 건어물이랑 죄다 가져가셔서 냉동고에 넣고 드시면 되요. 대신 드실땐 해동을 냉장고에서 하셔야지 풀어지지 않아요. ^^
김치도 필요하심 떠나시는 날 새벽에 담으셔서 김치비닐에 2번정도 공기빼고 여유분(나중에 끓어오를지 모르니)두고 묶으신담에 락앤락에 넣으셔서 랩으로 똘똘말아 가져가심 멀쩡하구요. 좀 걱정되시면 주변에 수건으로 둘러주심 되요. 그럼 요즘 겨울이고 비행기 화물칸은 더 추우니 더 괜찬으시겟네요. ^^
저도 한국 왔다갈땐 고춧가루부터 다 바리바리 싸갔었거든요. 가져가실수 있는건 다 가져가세요. ^^6. 비연
'05.1.4 3:46 PM냉동한 식품들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가세요...
그 속에 냉매(??)- 쇼핑몰 냉동이나 냉장식품 배송할때 쓰는 것- 하나 넣어서 가져가심 끄떡 없을겁니다 ^^7. 새내기 주부에용~
'05.1.4 9:57 PM아~네~ 꽁꽁 얼려 가면 문제 없는 거군요. 근데 진공포장이 뭔가요? 비닐봉지에 넣고 진공청고기루 쭈우욱~ 잡아 땡기는 건가요? 그런 기계가 집에 따로는 없는데...82가족들 지혜 덕분에 30kg의 꿈 이룰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감사해용~~~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