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길러 먹는 기쁨.. ^^

[랄랄라]

저 콩나물 무지 좋아하거든요.
생긴것도 콩나물 비슷하지만  -_-;
와사와삭 고소~한 맛.. 너무 좋잖아요?
요즘같이 추운 주말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젤 만만한 아침식사는 콩나물이랑 김치 썰어넣고 다싯물 부어 만드는
콩나물 국밥... ^^

저건 농협서 구입한건데
맞벌이 하는 저도 기르기 좋아요.
전기도 아니고.. 물 부어놓고 4일 후에 뚜껑 열어보면 자라 있으니..
사람들, 참 머리도 좋아요.. 이런것도 만들고.. 그쵸? ^^

아이 키우다 보니 좋아하는 반찬, 무공해로 주고싶다는 욕심이 부쩍 생겨서
마련한 건데, 쑥쑥 자라는걸 보니 기분도 좋고 하여~
한팔에 10개월된 아들 들고(끙~) 한팔로 찍은 사진이라 좀 흔들리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  

용기에 있는걸 뽑아 놓으니 저만큼 되요... ^^

[로로빈]

저런 용기는 어디서 파나요?
저는 분유통에 구멍뚫어 해 봤는데, 분유통 밑바닥에 녹이 슬더라구요.
쇠로 된 건 안 될 것 같아서요...

[가을하늘]

콩나물 콩 어디서 사셨는지요?

[랄랄라]

다 농협서 샀어요..^^ http://shopping.nonghyup.com

검색창에 '콩나물'치면 '엄마사랑 콩나물콩'이랑 '재배기' 다 나와요..
일반 콩나물콩도 햇콩이라면 하실 수 있다고 들었어요..

[실비아]

예쁘게 잘기르셨네요.

전 여름에는 콩이 썩어서
무동력 재배기 버리고, 전기 사용하는 재배기로 다시 샀어요.

[고구마사랑]

아.. 또 사고싶어지네...ㅠㅠ

[허브]

울 시댁에서도 콩나물 길러 먹어요 울 시댁이 농사를 짓거든요 그 덕에 전 자주 콩나물을 얻어 먹고 있어요 정말 집에서 키우는 콩나물은 냉장고에서도 오래 신선도가 유지 되더라구요

[오키프]

흑...살림 돋보기 들어옴 안되...
사고픈거 천지니....--;;

[포항댁]

랄랄라님 !
전 이미 저질렀어요.
지금 방금 주문하고 입금했거든요.
근데 사용후기보니까 콩나물이 시중 콩나물보다 많이 가늘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인가요.
풀무원콩나물보다 더 가늘게 자라나요.
그리고 재배기가 많이 크지는 않나요.
저지른 다음에 이리 여쭈니 우습죠.ㅎㅎ

[랄랄라]

헉;; 콩나물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군요..
포항댁님, 사진 보시는 것 정도에요. 많이 가느다란건 아니고
파는것처럼 튼실+통통한 맛은 없지요.. ^^
그래서 콩나물국 끓일때도 푹~ 안끓여요.. 머리 익을 정도로만 살짝~
정말 고소하답니다. 잡맛이 없어요.. ^^
이참에 두부 제조기도 함 사봐? 했더니 남편이 말립니다..
애 키우고 청소도 벅찬데 더 이상 오버하지 말라나요.. 끙..

첨가) 딴데서 보니 무거운 것으로 좀 눌러놓으면 굵게 자란다고 써있네요. ^^ 도움이 될런지..

[bero]

저는 전기로 하는거 있어서 함 해봤는데, 하루종일 전기로 열이 가해져서 인지
콩이 절반은 물러져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할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이건 자주 물 안줘도 돼나요? 직장 다니는 관계로 아침, 저녁 밖에 시간이 없거든요.

[랄랄라]

음.. bero님 이건 처음에 콩나물콩 몇시간 불리고 물받이에 물만 채워준 후 뚜껑 닫아 놓으면
3일정도 잊어버리고 있어도 되요.. 자기 혼자 자라더라구요.
물받이 뚜겅에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그 구멍으로 물이 조금씩 흘러들어가고
키친타올같은 흡습지가 중간에 있어서 콩나물들이 물을 골고루 먹게 해주는 것 같아요.
자주 물줘야 하는 것이었으면 저도 직장때문에 기르지 못하죠..
(흠흠;; 이 제품 광고는 아닌거 아시죠? 말하다 보니 좀 애매해서.. ^^;)
그리고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물러지는 콩도 거의 없네요..

[실비아]

bero님

전기 재배기 콩나물 잘자라는데요.
제거는 25분 쉬고 5분 작동, 혹은 연속작동 선택가능이고,
어머니 것은 연속작동인데 아무 이상없었어요.
저는 뿌연 물이 보이는 것이 싫어서 하루나 이틀에 한번씩물 갈아주죠.

미관이나 칸칸이 다른 것 기를 수 있는 점 땜에 25분 작동 5분 쉬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지지]

저두 덜컥 주문했어요. ^^
그래 잘하면 본전은 충분히 뽑고도 남아... 라고 마음에 합리화를 시키면서...

[헤스티아]

호오~ 제 친정에서도 한때 자동 재배기에 재배해서 먹은 적이 있는데....
저두 출산전에, 장은 보기 힘들고, 콩나물은 먹고 싶고 해서, 우유곽(?)에 길러먹은적도 있어요. 이게 물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잔뿌리가 안 생기거든요.. 물을 더 흡수하려고, 콩나물의 생존차원에서 잔뿌리가 생기고, 날씬해지는 거니까요.. 이건, 물이 뿌려지는 것이 아니고 조금씩 용지에 흡수된 물이 공급되는 방식이라, 잔뿌리도 나고, 약간 가늘 수는 있겠네요..
그래두, 너무너무 간편해서,,, 좋아 보여요.. 저두 콩나물 길러먹고 남은 콩이 있는데,,, 정말 마음이 동하게 되면 하나 주문해볼래요.....

[namiva]

저도 방금 주문했어요... 얼른 배달됐음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