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의 일탈?

[벚꽃]

외출할때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닐 물티슈를 사려고
마트에 갔는데 손바닥 만한 작은건 종류가 2-3가지
정도밖에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보령에서 나온 B&B 물티슈를 사가지고
왔거든요. 이 물티슈를 처음 사용할때
좀 황당했어요. 다른 물티슈는 손수건 같은
느낌인데 이건 얇은 비닐에 물을 묻혀놓은
것처럼 물이 찍~ 묻어나는 거예요

몇번 써보니까 도저히 못쓰겠더라구요
이걸 버릴까 하다가 방의 거울이랑
욕실 거울을 닦고, 장난감도 닦고
양쪽 베란다의 유리문,전화기까지
닦아 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잘
닦이네요.

몇번 닦으면 물기가 없이 마른휴지처럼
바싹 말라서 닦이지가 않는데
수도물을 묻혀서 닦으니까 끝도없이
닦을수 있겠데요(~ 저는 2-3번 묻혀서 해봤슴다^^;)


이게 애기들한테 쓰는 용도인데
이렇게 세정력이 강해도 되는건지
그 연약한 피부에 ....(예전에 물티슈를
쓰지 말라고 했던 책이나 선배언니의 말이
새삼 생각이 났습니다)

님들 다 아시는지도 모르겠지만
혹시 남아 처치곤란인 물티슈가 있으면
집안살림 닦는데 사용하시면 좋은것 같아요~^^

[그린하우스]

아녀여...굳...아디어여요...
전 애기 엄는데요...물티슈 얻은거 화장실에서 요긴하게 아주 자알써요..
아가들이 쓰는 용도랑 같은용도로...ㅎㅎㅎㅎ
저도 화장실 거울 이걸로 닦아봐야 겠어요...

[이한숙]

저도 아는 애기엄마의 정보로 알게되었는데요,걸레질 하기 귀찮고,아니면 급할때,물티슈를 적절하게 이용하더라구요.특히 아이들이 흘린 요구르트자국이나 과자부스러기 처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