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오돌한 질감이 냉채의 맛을 살려주는 해파리.
냉채에는 꼭 있어야할 만큼 대표적인 냉채 재료인 해파리는 어떻게 손질해야할 지 당황하기 쉬운 재료입니다.
해파리 손질법은 하는 사람마다 달라요. 그냥 물에 불리라는 사람도 있고, 끓는 물에 데치라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구입하기
수산시장 해파리 전문점에 가보면 정말 많은 해파리가 있습니다.
채썰어 놓은 것, 작은 잎처럼 생긴 것, 넙적하고 큰 것...이중 채썰어 놓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사용하기 편합니다.
해파리 채도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물건을 잘 모를 때는 다소 비싼 듯 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최상급까지는 아니어도 상품(上品) 정도를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하기
해파리는 소금을 잔뜩 쳐서 염장한 상태로 판매하기 때문에 그대로는 절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1. 먼저 해파리를 두세번 물에 잘 씻어 소금 덩어리를 좀 털어냅니다. 또 간혹 해파리에 모래같은 것이 붙어있을 수 있으니까 잘 닦아요.
2. 찬물에 1시간 정도 해파리를 담가 짠맛을 뺍니다.
3. 냄비에 물을 따뜻할 정도로만 데웁니다. 절대로 끓이면 안돼요.
4. 미지근한, 혹은 약간 따뜻한 물에 해파리를 담가요.
3. 10분 정도 따끈한 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조금 뜯어서 맛을 봅니다. 짜지 않으면 바로 밑간하고, 짜면 찬물에 좀더 담가둡니다.
◈ 끓는 물에 해파리를 넣을 경우 넣자마자 꺼내야해요. 그러지 않으면 오그라붙어요.
밑간하기
소금기를 뺀 해파리는 밑간을 해야 맛있습니다.
손질하기 전 해파리 300~400g을 기준으로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½작은술 정도를 잘 섞어서 해파리를 담가둡니다.
이렇게 밑간을 해서 1시간쯤 두면 해파리가 더욱 통통해지면서 색깔도 노르스름해집니다.
밑간이 배면 체에 건져서 물기를 뺀 다음 요리해요.